32번의 돈독모가 남긴, 투자 생활의 한 페이지 (+독서캘린더 양식 나눔💚) [유르]

 

 

 

 

 

 

소복하게 하루를 쌓아가는

워킹맘 투자자 유르입니다🥰

aka. 유르츄르래미안슈르사야쥐

 

 

 

 

 

 

돈독모에 처음 참여했던 것은

22년 7월입니다

 

그 때 듣고있던 기초반 동료님들이

하도 돈독모를 추천하셔서

도대체 그게 뭔데? 하고 신청했었어요

 

처음에는 책 값보다 비싼 모임 비용에

살짝 멈칫 했지만 (ㅎㅎ)

첫 돈독모만으로 저는 깨달았습니다

 

 

 

그 시간이 너무 즐거웠거든요!

 

 

 

 

첫 책은 [부의 추월차선] 이었습니다

 

아주 솔직히는 재미있는 책은 아니었지만ㅎㅎ

돈독모가 아니었으면 스스로

읽지 않았을법한 그런 책을 저는 읽어냈고,

 

무엇보다 일곱 명이 함께 했던 그

돈독모 시간이 워낙 유쾌하고 재밌었습니다

 

 

 

이 재미없는 책에 대해

이렇게 재미있게 이야기 나눌 수 있다고...?

 

혼자 읽었던 책 100권보다

이 책 한권이 더 오래 기억에 남는데...?

 

 

놀라운 경험을 하게 했던 돈독모는,

어느 새 저에게 32회차가 되었습니다 :)

 

 

 

 

독서모임 참여자로 22회

리더이자 서포터로 10회

돈독모 총 32회차

 

저에겐 빼놓을 수 없는 투자 생활의

한 페이지를 매달 새겨넣게 된 돈독모!

저의 깨달음을 글로 남겨봅니다

 

 

 

 

 

 

+) 맨 밑에, 저만의 독서캘린더

초간단 양식 나눔이 이어집니다~!

 

 

 

 

 

 

 

 

 

 

1. 참여자로 22회, 슬럼프를 극복하다

 

 

제가 돈독모를 꾸준히 하게 된 배경에는,

물론 참여자분들과의 즐거움도 있지만

 

저에겐 슬럼프를 극복하게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어주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생각보다는 빠르지 않았습니다

(생각보다라 함은.. 저는 금방금방 했을 것 같다고

보시는 동료님들 기준 입니다 ^^; 헝엉.. 아녀유..)

 

 

 

월부생활 1년만에 첫 실전을 들었고,

2년 3개월만에 첫 지투를 들었습니다

(눈물의 월학조건... 드디어 이 때 갖춘....)

 

첫 투자는 15개월 만이었고,

첫 MVP도 15개월차였으며

월부학교는 30개월만에 입학했습니다

 

나름 그 동안 한 달도 쉬지 않고

정규강의 환경에 몸 담았던 것에 비하면,

생각보다는(?) 보기보다는(?)

웬만한 일에 시간이 늘 필요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자주 지쳤습니다

 

더딘 저도 저지만,

같이 시작한 동료님들이 날아다닐 때

저만 그러지 못한다는 생각

마음이 많이 무거웠습니다

 

지금 보면 별 거 아니었는데 말이에요-

우리 부자되는 시기는 다 비슷하게

다음 상승장이라는 걸 지금은 알고 있지만,

 

그때는 왜 그렇게 마음이 좁고 작았을까요?

 

 

 

자산을 쌓고, 노후를 대비하고,

꿈을 이루기 위해 온 월부인데

 

저도 모르게

MVP가 되고, 월부학교에 가고,

이곳에서 더 많은 역할을 하는 것이

어쩌면 목표가 되었었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뜻대로 안 되면 힘들고, 지치고

괜히 일도, 육아도, 살림도

엉망인 일상 모두가 투자 때문인 것 같고...

그런 시기들을 크고 작게 자주 만났습니다

 

 

 

 

 

 

저는 그럴 때마다 돈독모의 힘을 빌렸어요

매번 멘터님 튜터님들을 만나

튜터링을 받을 수는 없기에, (그러면 너무 좋지만요)

 

저에게 돈독모는

이 길을 먼저 가보신 선배님들과

열정으로 똘똘 뭉쳐있으신 동료님들의

투자 노하우 뿐만 아니라

투자자의 마인드를 전수받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특히 돈독모 2부 Q&A 시간을 저는

미니 코칭이라는 생각으로 들어갔어요

 

 

오늘은 뭘 여쭤보지?

투자 선배님께 뭔가를 직접 여쭤보고

실시간으로 의견을 구해 볼 기회가

생각보다 많지 않은데...

이번달 질문은 무엇을 드리지?

 

 

그렇게 미리 생각해보는 것만으로도

돈독모를 기다리는 시간이 뿌듯했고,

 

언제나 리더분들께서는

제가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정성스러운

답변과 마음을 나눠주셨습니다

 

리더분들 뿐만 아니라 함께 참여하신 분들의

인생 경험을 나눠받음으로써

거기서 또 위로와 간접경험을 많이 쌓았습니다

 

 

 

 

 

그렇게 빠져든 돈독모가 이제는 제게

매 달 필수와도 같은,

이제는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그런 고민조차도 들지 않는 일상이 되었습니다

 

 

투자 여정에서 고민되시는 분들,

힘들거나 누가 잡아줬으면 하는데

어디에 이야기 해야 하지, 하시는 분들

 

뿐만 아니라 투자 생활을

즐겁게 오래 해나가고 싶은

모든 분들을 위해서라도 돈독모는

저 또한 매달 추천드려요 :)

 

 

+)

한 달에 한권으로 시작해

매주 한권씩, 1년에 50권을 읽게 된

저의 독서 루틴에도 돈독모가

큰 역할을 했다는 점도 보너스입니다 ♥

 

 

 

 

 

 

 

 

 

 

 

 

 

2. 리더로 10회차, '내'가 아닌 '우리'의 시간을 만들다

 

 

그렇게 돈독모와 책에 애정 듬뿍이던

제가, 지원 N회차만에 감사하게도

작년 3분기부터 독서TF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처음엔 많이 놀랐습니다

왜냐면.. TF가 되자마자.. 얼마 안 되어

바로 독서모임 리딩에 투입되었기 때문입니다

 

 

 

네? 제가요?

저 방금 드루왔는데요...

얼마전까진 제가 참여자였는데요...

제가요?

 

 

 

 

열중반 혹은 동료님들과의 독서모임은

자주 진행 해봤지만,

돈독모 참여자분들은 ....

유료 결제를 하고 오신 분들이잖아요

 

그래서 왠지 뭔가를 더 드려야 하고,

더 거창한 것을 준비해야 할 것 같은

그런 부담감이 처음에 많이 들었습니다 -

 

 

 

 

다행히 맨몸으로 독모에 투하되진 않았어요

 

돈독모 OT를 통해 이 책을 완벽히 뽀개주시고,

프리독모를 통해 기존에 진행이력 많으신

프로 리더분들의 노하우를 한껏 전수받고,

진행장표도 기본적으로 다 제공해주시거든요

 

게다가 함께 하는 조원분들과 TF분들,

 

 

 

 

탕후루조, 줴슐랭, 랭비군 동료님들과

러미튜터님, 다랭튜터님 감사합니다♡

 

 

 

 

 

 

그렇게 어설프던 제가 어쩌다보니

어느새 10회차 리더가 되었습니다

 

회차를 거듭할수록 제가 깨달은 점은,

뭔가를 너무 주려고 애쓰기보단

들어주고 공감하는 것 자체

제가 드릴 수 있는 가장 큰 관심이라는 점이었습니다

 

 

장표를 거창하게 준비한다고 해서,

제가 강의나 OT에서 들은 걸

최대한으로 많이 나눈다고 해서

그 독서모임의 만족도가 늘 좋진 않았습니다

 

 

오히려 준비한 자료들을 뒤로 하고,

줌 화면이지만 상대방의 눈을 맞추고

이야기에 진심으로 공감하며 (+리액션),

 

말씀하시는 내용에 귀 기울이는 것.

마음을 담은 대화를 나누는 것.

다른 건 몰라도 제가 겪었던 경험만큼은

최대한 풍성히 들려드리는 것.

 

이런 것들이 오히려 독서모임의

만족도 뿐만 아니라 여운으로도 길게 남더라구요-

 

 

 

 

 

 

그렇게 저는,

사실은 기버 마인드도 부족하고

여전히 '우리'보다 '내'가 먼저였던 저는

 

독서모임을 진행하면서 서서히

'함께 하는 시간'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제가 뭔가를 드리러 갔다가

오히려 인생경험을 많이 얻고오는 경험을

참여자때도, 리더인 지금도 느끼고 있습니다

 

모두 부족한 리딩인데도 불구하고

예쁘게 봐주신 분들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제가 리더일지 참여자일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그래도

독서모임은 꾸준히 함께 하려고 합니다

 

 

 

 

 

 

 

 

 

 


 

 

 

 

 

제게 독서습관을 잡아주고,

슬럼프 등 힘든 시기를 이겨내게 해주고,

함께하는 기쁨을 알게 해주는

돈 버는 독서모임

 

매달 만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제 글 속에서

독서모임에 관심이 생겼다면

다음 돈독모도 한번 신청해보시구요~

 

(4월 신청은 마감되었네요 ^^;

5월 오픈 알림받기 고고씽입니다!)

 

 

5월 돈버는 독서모임 - 부자의 언어 | 월급쟁이부자들

https://weolbu.com/product/4222

 

 

 

 

 

독서리딩의 세계도 궁금하다!

하시는 분들은,

오늘까지 마감인 TF지원도 해보셔요

 

둘 다 후회하실 일 없으실겁니다♥

https://cafe.naver.com/wecando7/11463247

 

 

[정정공지] 월부 경험여정/기버/독서 서포터즈 모집 안내 <마감기한 3월 26일(수)>

[정정공지] 월부 경험여정/기버/독서 서포터즈 모집 안내 <마감기한 3월 26일(수)>

 

 

 

 

 

 

 

 

 

 

 

긴 글 읽어주심에 감사드리며,

구구절절 제 이야기 들려드리는 것 말고

뭘 더 나눠드릴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최근 선배와의 대화에서 나눠드린,

저는 별 것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호응이 좋았던 (?)

연도별 독서캘린더를 첨부해봅니다

 

 

용도는 별 거 없구요,

이렇게 캘린더로 만들어 관리하면

한 달에 몇 권, 무슨 책을 읽었는지

가시적으로 정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 채우고나면, 뿌듯하그든요ㅎㅎ

 

 

 

맘껏 가져가셔서 매년

꼼꼼하게 책과 함께하시는 시간

만나시면 좋겠습니다!

 

 

 

 



 

 

* 양식 파일 다운로드

파일 첨부연도별 독서캘린더 양식 나눔 [유르].xlsx



 

저는 매년 제가 무슨 책을

몇 권 읽는지 확인하고 싶어 사용하는데,

 

다시 읽고 싶은 책을 표시하거나,

후기나 bm할 점을 추가하거나,

책 속 best 한줄을 뽑는 등등

양식 추가 관리도 가능하실것 같아요~!

 

 

 

* 양식 시트

 

 

 

 

* 주요 책 표지 리스트 시트

 

 

 

 

*활용 예시

 

 

 

 

 

 

 


댓글


방나user-level-chip
25. 03. 26. 18:19

유르리더님과의 독모 넘 소중한시간이었습니당💕💕💕💕

사린user-level-chip
25. 03. 26. 20:20

유르님 나눔글 감사합니다! 독서...! 저도 다시 또 열심히 독서해봐야겠어요

완소혤user-level-chip
25. 03. 27. 00:46

넘 멋진 유르님~ 저에게는 그저 빛인걸요^^ 양식도 잘쓸게요..독서루틴잡기 너무나 힘든데 유르님따라 조금씩 나아가볼게요. 저도 아주 느린사람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