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쥐 가야쥐 하다가 결국 날 잡고 간 분임
조원 분들이랑 같이 갔으면 좋았을테지만
걸음이 핵 느린 시즌이라 민폐될까봐
남편 키링 데리고갔다.
조장님께서 짜주신 루트
저 루트에서 남편이 새로 생긴 아파트인
평촌 트리지아와 아크로베스티뉴아파트
구경하고 싶대서
두 아파트를 포함해서 조금 넓게 임장을 했다.
지하철 노선 범계역과 평촌역을 포함한 루트라
출퇴근 수요도 좋고,
대형 학원가도 포함되어 있다.
롯데 백화점, 뉴코아 아울렛, 홈플러스, 이마트 등 편의시설도 가까운 임장 지역이다.
<평촌 중앙공원>
주중 오전 중에 방문했고 날씨도 좋았어서
유치원생과 어린이집에서 소풍을 나온 것 같았다.
어린이들이 꽤 많구나 싶었다.
조원분들께 들어보니
오후에는 저학년들이 꽤 많다고 들은 것 같다.
<평촌역 상권>
일단 전체적으로 느낀 평촌의 가장 놀라웠던 점은
공공기관이 참 많다는 점이었다.
안양시청 부터 시작해서 지방법원, 소방서, 교육청 등
공공기관이 참말 많았다.
근데 또 그 주변(평촌)에 노래방이나 마사지샵들이
너무너무 많다는 것도 증말 놀란 포인트였다.
남편은 공공기관 주변에는
꼭 이런 유흥거리가 만들어진단다.
(회식이든 뭐든간에 참말 신기했다.)
왜 범계역 상권을 더 선호한다는지 끄덕거리게 되었다.
관심 없었을때는 노래방 보이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많은 줄 처음 알았다.
<평촌 더 샵센트럴시티아파트>
평촌지역의 대장 아파트라고 들었는데,
바로 앞에서 노래방 가득한
평촌역 상가를 보고 와서 그런가
평촌역 상가를 살짝 벗어나고,
스마트단지 바로앞의 거리라
거리가 깔끔하구나 느꼈다.
평촌역에서 걸어서 15분 안이라 역과의 거리도 가깝고,
부림초, 부안중, 평촌경영고가 바로옆에 있어서
살게되면 초-중-고등학교 가기도 쉬울 것 같았다.
부안중은 학구 자체는 평촌 범계 학교 들 중에서는
썩 좋지는않은 학구기는 했지만
편리한 역 이용 ,
16년 중공된 아파트라 깨끗해서 그런가
평촌 아파트 중에서는 가장 인기 아파트라고 한다.
현재 호가가 34평 기준 12억 정도 하는 것 같다.
<범계역 상가>
확실히 평촌역 상가보다 범계역 상가가 좋다.
평촌은 밤에 열리는 가게들이 대부분이었는데,
범계역은 어린 젊은이들이 많이 나와있고,
밥집도 많은 느낌, 훨씬 정제되어 있는 느낌이었다.
<아크로베스티뉴 아파트>
새로 생긴 아크로베스티뉴 아파트
세대가 크지는 않았지만
이편한아파트 하이앤드 브랜드라고 들어서
어떤가 궁금헀다.
방문했을 때 아쉽게도 입주 전이라
아파트 안에 들어가보지는 못했지만
인터넷으로 찾아본 결과
마감재도 고급 자재를 사용했지만
아파트 안의 커뮤니티가 엄청 잘돼있다고 한다.
수영장이며 목욕탕이며 필테센터며
영화관도 있다고 하니 … 참말 신기했다.
분양가가 15억이라고 들었는데,
미분양 났대서 궁금해서 아실로 확인해보니
최근 거래가가 10억
그때 분양가보다는 살짝 낮아진 것 같다.
실제 입주하면 또 다를 수 있으니
가끔 들어가서 구경해봐야겠다.
<평촌 트리지아 아파트>
약간은 언덕에 위치해있는 듯 한 아파트였다.
입주 때 뭐 여러 이슈들이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사람들이 이미 입주 완료한 상태 같았다.
상가는 아직 공실이 많은 상태라
실제로 살기가 편하려면 조금 더 기다려야할 것 같다.
가격은 8억 중반대
트리지아 외관 자체는 좋았는데,
단지 별로 좀 다르겠지만 언덕인 곳, 경수대로 바로 앞인 곳 등이 있었고,
아크로베스티뉴와 트리지아 사이를 걸으며 느꼈는데,
사이 아파트들에는 노인인구 비율이 확 높아진다는 것이 체감됐다.
언덕이고 가격도 그래서인지 조금 싼 편이었다.
대로 하나 차이로 가격이 차이나게
형성된다는게 참 신기했다.
아크로 맞은편 목련 선경 아파트도 92년식인데
아크로 가격 정도이고
트리지아 맞은편 무궁화 아파트도 92년식인데
트리지아 가격이다.
신축 좋아한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확실히 학군이나 교통이 중요하구나.
<평촌 학원가>
또 지방사람 놀랐던 평촌 학원가
주변 동료들이 평촌 학원가 학원가 말만하는 걸
들었지 한번도 제대로 본적없었는데,
진짜 너무 놀랐다 ;;;;;;
진짜 양 쪽이 다 학원이고 교습소고,,,,
쩝…. 나도 애 낳으면
여기 앞에서 라이딩 하고 있으려나
아실 보니 등록된 학원만 300개 넘던데 ㅋㅋ
진짜 대단하다.
<귀인중>
학원가 보고 운동장에 나와있는 아이들 보니
안타깝기도 하고 대단해보이기도 하고
아이들 뒤에 부모님들 모습이 보이는 것 같기도하고…
행복하시길…
여하간 밥먹으러만 갔지
제대로 둘러본 적이 없었던
평촌역 범계역 인근을
천천히 산책하듯 구경하다보니
그래도 익숙한 아파트 이름들이
늘어나는 기분이 들어서 재밌었던 것 같다.
방문할 때마다 조금씩 아는 아파트 늘려나가야징 룰루
댓글
와..결국 저희 루트 + 추가 루트로 도셨다니.. 대단합니당...! 수고하셨습니다!!
키링ㅋㅋㅋ 너무 웃겨욯ㅎㅎ 너무너무 부럽습니다.ㅠㅠㅠ 저도 나중에 제 키링과 함께하고싶네여,,😂 민낯을 파헤치시느냐고 고생 많으셨습니다! 또 다른 민낯 파헤치러 슝슝 가봐요!!!☺️
우와..........! 남편 분이랑 조모임 분위기임장 때 보다 더 긴 루트로 보고 오셨군요,, 대단하세요 :)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