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냥율마입니다.
저는 작년 11월부터 건강 문제로 4개월 간 쉬고
올해 3월 서투기로 복귀하였습니다.
실낱같이 가지고 있던 임장력마저도 잃고,
다시 월부력을 끌어올리자는 마음으로
3월의 목표는 오로지 ‘임장보고서 완성’ 이란 원씽을 세웠습니다.
그래서 저는 강의를 최대한 빨리 수강하고,
과제 제출기한 D-1 까지 과제 제출하자는 자체 목표를 갖고
밀리지 말자는 생각으로 이번 한 달간 앞마당을 만들었습니다.
정말 그냥 저의 의지를 무너뜨리지 않기 위해서 저와의 약속을 지켰는데
저에게 강사와의 임장 이라는 선물이 왔습니다!
당첨운이 없는 저는 이런 이벤트에 대한 기대감이 전혀 없었기에
당첨 소식을 듣고 정말 그냥 어안이 벙벙하고 멍하기만 했습니다.
단톡방에 초대되고, 오티를 하고
일정 및 임장루트가 공유되며
임장날이 다가오고 있음을 실감했습니다.
*
그렇게 임장당일. 오늘 4/5.
평일 내내 그렇게 날씨가 좋더니 비가 왔습니다.
우중임장은 처음이네
생각하며 약속 장소로 갔습니다.
강사와의 임장 1조 조원분들이 하나 둘 모이고
모두 모여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 때,
주우이 멘토님께서 들어오셨습니다!!!
‘컴퓨터 화면속에서만 보던 분이 진짜 걸어들어오네?’
이게 저의 첫 감상이었습니다. 마치 연예인을 만난 기분😄
(뚜레쥬르로 장소를 직접 말씀해 주시고선
파리바게트로 가서 저희를 찾아해메셨다는 건 안비밀입니다ㅎㅎㅎ)
멘토님께서 들어오시자 마자 말씀하셨습니다.
"비가 와서 날씨 상황을 보고
계속 비가 내리면 임장을 하는 것 보단
앉아서 이야기를 하면 좋을 것 같은데 어떠세요?
날씨가 좋으면 두세명씩 걸으면서 이야기 하면 되는데
비가 오니 옆에 한명 두명 밖에 못붙어서
많이 나누어줘야 하는데 그러지 못할 것 같아요
위험하기도 하구요"
저희 1조. 그 말에 바로 좋다고 외치고 커피도 시키고 빵도 시켜 앉아서
본격적으로 멘토링, 투자코칭 타임이 시작되었습니다.
*
각자 자기소개 시간을 가졌는데
자기소개와 동시에 고민을 나누었더니
자기소개에만 50분이 걸렸습니다 🤣
저만 투자경험이 없고, 모든 조원분들이 이미 투자경험이 있어
매수, 매도, 갈아타기, 자산재배치, 대출 등
투자하면서 실제로 겪어나가야 할 실질적인 질문들을 많이 해주셔서
각자의 고민이었지만 결국 언젠간 저의 고민이 될 것이기에
멘토님께서 해주시는 답변 하나하나가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Q1 : "울산이 지금 전세가가 오르고 있다고 해서 조금 걱정인데
대구 다녀오면 울산 가려고 했는데 가도 되는 거겠죠?
대구-울산-천안 이렇게 늘리려고 해요"
"당연히 되죠.
울산이 기회가 가면 부산에서 오고 대구에서 올거고
계속 기회는 올거에요.
투자금을 많이 못 모으신다면 2년에 1채 투자를 목표로 하세요"
라고 말씀 해주시면서,
저한테 맞는 방향성을 제시해주셨습니다.
Q2 : "단지임장을 하다보면 신축은 다 좋아보이고,
구축은 다 구축이고 더 좋은게 뭔지 모르겠는데,
이걸 더 확실하게 알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분위기임장과 단지임장 중 더 중요한게 뭐라고 생각하세요?
분위기 임장이 더 중요해요.
분위기가 올 때 생활권이 한번에 반응해요.
단지임장은 그 다음이에요.
단지 대 단지를 비교하여 선택하기 위해 하는 것이고.
그리고 매물임장은 또 다음이고.
그래서 분위기임장을 꼼꼼히 하면서 좋은 생활권을 파악해야 해요."
그 외에도 조원분들이 돌아가면서 하는 질문에
오프더레코드 급의 말씀까지 해주시면서
조원분들의 질문에 진심으로 답변해주셨습니다.
9시부터 시작된 멘토링타임은 순식간에 지나갔고
식당으로 이동해서도 끊임없이 질문이 오고갔습니다.
(저희의 끊임없는 질문에 식사도 제대로 못하신 주우이님,
죄송하고 정말 감사합니다💕)
*
처음에는 멘토님의 임장 인사이트를
직접 경험하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고 생각했으나
오히려 더 좋은 귀중하고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강의를 하고 몸이 힘들어도 카톡방에서 질의응답을 하고,
이렇게 월부학생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들이
주우이님에게는 모두 힐링, 휴식의 시간이라는 말이 참 인상 깊었습니다.
투자를 오래 하기 위해서는
내가 행복할 수 있는 것들을 많이 찾아내서
그것들을 계속 하면서 투자생활을 오래 유지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하셨는데
저도 열심히 투자생활하며 찾아보려고 합니다.
이번 한 달, 저에게는 전임 매임을 처음으로 해내고,
임장보고서도 결론까지 다 써서 제출해내서
나와의 약속을 지켜냈다는 뿌듯하고 의미있는 한 달이었는데,
이번 강사와의 임장(멘토링)까지 해서 완벽한 마무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순간은 정말 기억에 오래 남아서
투자생활을 오래 유지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 같습니다.
꿈시부, 나나파파, 네건, 놀토,빌리89
달의여신, 도규리, 로이리34, 유씨부부님
아주 잠깐이었지만 임장으로 만나게 된 1조 너무 즐겁고 반가웠습니다😄
적용할 점
"대구 중구는 너무 작으니까, 달서구를 같이 만들면 어때요?
아니면 북구 침산이랑 남구랑 해서 3개 구를 같이 돌면 좋을 것 같아요"
멘토님 방향성 제시 감사합니다…💕
그러나… 중구와 달서구를 같이하는 것은
저에게 너무 무리한 일정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변명 죄송해요ㅠㅠㅠㅠㅠㅎㅎㅎㅎ)
중구, 북구, 남구 3개구 한 달은 힘들겠지만
한 달반을 목표로 한번 만들어 보겠습니다!!
-분위기임장 꼼꼼히 하기. 상권 사진을 찍어, 이 생활권의 주 연령층이 어떨지 파악해
좋은 생활권을 구분하는 연습을 하자.
댓글
율마님~~ 주우이 튜터님과의 만남이라니 비 때문에 임장은 못 했어도 소중한 말씀 많이 들어서 정말 의미있는 시간 보내고 오셨을 것 같아요! 빠르게 후기까지 올려 주셔서 현장감 이렇게라도 느껴 보네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 대구 앞마당 화이팅!!
율마님 지난 한 달 얼마나 열심히 보내셨는지 느껴져서 정말 존경스럽네요! 이번 한 달도 앞마당 잘 만들어 가시면서 투자에 한 발짝 다가가실 수 있도록 저도 많이 돕겠습니다:)
비가 오히려 행운이었을까요~ㅎㅎ 귀한 시간 잘보내셨겠네요~ 계속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