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믿따입니다!
이번 열중반을 마무리하면서 처음 조장으로
어떤 감정을 느끼고 배웠는지 나누고 싶어 작성해보았습니다!
사실 나서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저에게 조장이란 타이틀은 이전까지 다른 사람의 이야기였어요~
"조장은 월부에서 먼저 출발한 선배님들이 하는 역할이야~
아직까지 투자 초보인 나는 조장님들의 도움을 받으며 성장해야할 시기야"
하면서 저의 역할은 아니라고 생각했던 것이죠.
그런데 돌이켜보니 지금까지 만났던 조장님들 중
제게 어떤 투자 방법을 가르치고 특별한 것을 알려준 분은 없었어요.
그보다 조장님들은 그냥 제 의견에 공감해주고 궁금한 질문에 대해
대신해서 적극적으로 알아봐주시는 한명의 동료이자 기버셨어요~
저는 이전까지 월부에서 방대한 자료를 아낌없이 주는
소위 능력있는 사람들이 기버라고 생각했어요.
"아직 나는 기버가 될 수 없어, 조금만 더 실력을 쌓은 뒤에 받은 만큼 베풀어야지"
라고 했던 제 생각이 너무 안일한 자기 위안이지 않았나 싶어요.
라고 하셨던 너바나 멘토님의 말씀이 제 뇌리에 깊게 박혔어요.
그 이후로 능력을 쌓는다고 해서 기버가 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부족한 내가 동료들에게 어떤 도움이 될 수 있을까 고민했던 거 같아요.
그리고 처음으로 조장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운좋게 조장을 맡고 보니
튜터님과의 만남, 반장님-조장님과의 커뮤니티, 잘하면 mvp기회까지
좋은 점이 너무 많더라고요. 너무 많아 일일이 나열하기 힘들지만,
제가 조장을 경험하면서 좋았던 점 세가지와
깨달은 점 한가지를 말씀드릴까 해요~
조장이 되면 조원분들뿐만 아니라 반장님, 조장님들까지
함께하는 동료분들이 두배가 되고 열정도 그만큼 두배가 됩니다.
투자라는 어려운 환경에서 서로 밀고 당겨주는 소중한 동료들이 있어
웃으면서 함께할 수 있는 게 아닐까 싶어요.
"혼자 가면 빨리 갈 순 있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갈 수 있기"때문에
투자자로 오래 성공하기 위해선
함께하는 동료가 정말 중요하고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기버의 행동이
절대 뛰어나야 하는게 아니더라고요.
그보다 조원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도움이 될만 한게 무엇일까,
조원분들이 이런 상황에서 힘들어 하시는데
어떤 응원의 말을 드려야 할까
고민하는 것부터 기버의 행동이라 생각합니다.
저의 행동이나 말 한마디로
좀 더 힘을 내는 조원분들을 보면 너무 고맙더라고요.
작지만 이런 베풂이 결국 나 스스로에게도
응원이 되고 위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그랬고 많은 분들이
조장을 하기 주저하는 이유 중 하나가
너무 힘들지 않을까 염려하기 때문인데요.
물론 전혀 힘들지 않다고 하면 거짓말일 수 있어요.
다만 그 힘든 과정이 결국 저를 성장하게 만들더라고요.
"뚜겅이 닫힌 컵안에 있는 벼룩은
뚜겅을 열어도 결국 뚜겅 높이밖에 뛰지 못한다고 해요."
조장이 되면 투자해야할 시간이 더 많아지지만
거기서 얻는 성장이 너무나 크기 때문에
스스로 한계를 정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조장뿐만 아니라, 운영진, TF활동 등에 소속되어 있으면
임계점을 극복하고 기존 내 한계점이
오히려 기본값으로 되어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
제가 이번 열중반 조장을 하면서
깨달은 것은 “감사함”입니다.
처음 부동산에 걱정도 많았고,
과연 이 길이 맞는지 고민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조금씩 공부를 하다보니 그리고 조장을 하면서
앞서 가신 동료분들, 튜터님을 보니 믿음이 생기더라고요.
그리고 그런 동료분들, 튜터님들이 함께 가주시니
너무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과연 저 혼자 어떤 길을 가고자 했으면
포기하지 않고 갈 수 있었을까 싶어요.
함께 가는 환경에 있다는 것이
정말 감사한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조장을 통해 소중한 동료를 만났고
베푸는 것과 성장하는 것의 즐거움을 배웠고
함께한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앞으로도 소중한 마음가짐을 갖고 나아가겠습니다.
댓글
저도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조장님이 해주시는 아침인사, 점심인사, 응원 덕분에 힘냈습니다^^
저또한 나믿따 조장님을 뵈면서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멀리서도 함께 하기위해~ 와주신 정성과 매일매일 톡방에서 함꼐 공감하고 에너지 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믿따 조장님의 닉네임에 어울리는 멋진 소감글이네요! 환경과 함께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저도 정말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남이따 조장님 한 달 동안 너무 수고하셨고 앞으로도 화이팅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