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기초반 42기 130조 나믿따] PF? 그게 뭔가요?(feat. 월부TF??)

안녕하세요~ 나믿따입니다!


내마반 1주차 강의에서 너나위 멘토님께서 열정적으로 예산, 대출에 대해서 알려주셨는데요~


조금은 어렵지만 투자자로서 꼭 알고 있어야 할 내용들이라 귀를 쫑긋하고 집중하면서 들었습니다.


그런데 멘토님이 중간마다 계속 PF를 언급해주셨는데, 저는 처음에 "PF? TF? 월부 TF??"


어디서 들어본 거 같은데, 정확히 어떤 의미인지 몰라 강의가 끝나고 간단히 알아봤습니다!


부린이인 저에게 어려운 부동산 관련 용어들ㅠ.ㅠ 저처럼 궁금해하실 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정리해봤습니다.




금융권에서 돈을 빌려주는 걸 “대출”이라고 하는데,


강의에서 배웠듯이 대출을 위해선 “담보” 혹은 “신용”이 필요합니다.


PF도 대출 중 하나예요~


다만 프로젝트파이낸싱이라 불리는 PF대출은 담보나 신용 대신


부동산의 사업성 "프로젝트" 자체의 경제성을 기반으로 돈을 빌려주는 것이에요.



<출처: 네이버 블로그 "은퇴연구소">



일반적으로 시행사(사업주체)가 건물을 지어 올리려면 “브릿지론”이라는 걸 활용해서


토지부터 매입하기 시작하는데, 일단 자금을 끌어모아 토지 매입을 시작하고,


지자체에 인허가 신청과 함께 “브릿지론”을 받습니다.


추후 정상적으로 인허가가 떨어지고, 브릿지론을 통해 마련한 자금으로 토지매입이 완료되면


본격적으로 공사가 시작되는데, 시행사는 이제 저축은행이나 증권사 등에서 "PF대출"을 시행합니다.


이때 시행사는 "PF대출"로 고금리인 브릿지론부터 갚습니다.


그리고 준공 때까지 이 PF자금을 바탕으로 공사가 진행되고,


준공 및 입주가 완료되면 분양 대금으로 PF를 갚는 순입니다.


이렇게 정상적으로 공사가 진행되면, 시행사, 시공사, 은행 등 모두가 해피한 결말을 맞겠죠~


사실 부동산 경기가 활발할 때는 PF덕분에 행복하게 돈을 벌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최근 공사비 증액, 미분양 증가로 인해 부동산 PF연체사태가 발생하기 시작했는데,


대표적인 이슈가 최근 "태영건설 워크아웃" 사태예요~


태영건설은 2023년 기준 시공순위 16위를 기록할 정도로 1군 건설사였는데요.


이번에 워크아웃을 신청할 정도로 PF보증 비중이 높고, 부채비율도 높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에요.



현재 태영건설은 자기자본 대비 PF보증 비중이 374%, 부채비율이 258%로 재무상황이 상당히 불안정합니다.


실제로 태영건설 관련 PF사업장은 60개이며, 연관된 분양계약 세대수도 무려 약2만세대로,


정말 부도처리 된다면 우리나라 부동산 경제 붕괴의 단초가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정부에서도 대출만기 연장, 금리 인하 등 부동산 붕괴를 막기 위해 적극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하네요.




많은 건설사에서 PF대출을 이용하기 때문에,


이번 PF사건이 터지면서 부동산이 하락이 더욱 가속화될 수 있는 상황인 만큼,


투자자로서 새로운 기회가 올 수 있을지, 또는 시장에 어떤 심리영향을 끼칠지 눈여겨 봐야겠네요~


멘토님 말씀처럼 현실을 직관적으로 파악하고 향후 어떻게 될지 가늠해보고 대응하는 자세를 배워야겠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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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요user-level-chip
24. 01. 11. 16:00

우와 조장님 PF 대출에 대해 자세히 써주셨네요 ㅎㅎ 건설 시장에 대해 이해도가 올라가는 것 같습니다~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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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피어스user-level-chip
24. 01. 11. 16:07

와,,,,,,미쵸따.. 나믿따님 뭔가요!!이 스마트함!!! 부동산 용어 하나 획득! ㅎㅎ 앞으로 건설사 PF대출 어떻게 되는지 지켜봐야겠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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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쟝user-level-chip
24. 01. 11. 16:52

나믿따님 센스짱이다😀😀쉽게알수있어서 좋아요 또하나배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