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준 67기 잘4고잘8조 나도언젠가] 1주차 강의 후기 – ‘나는 솔로’처럼 ‘나는 투자’를~~ '과한취미'로 오래하겠습니다.

 

TV프로그램 중에 가끔 재미있게 보는 '나는 솔로'라는 연애 프로그램이 있다.

신랑이랑 보면서 '아후~ 이번 기수는 출연자가 다 별로네'라고 이야기 할 때가 있는데,

막상 시작하면 출연자끼리 별로인 사람을 두고 치열하게 경쟁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어머, 저 사람은 나오면 더 좋은 사람 만날 수 있을 것 같은데... 

저 안에 있으면 생각이 막히는 것 같아... 안타깝네.." 

(아는 지역/아파트가 많지 않아서 상대적인 비교평가가 제대로 되지 못해서 옥석을 가리지 못하는 경우와 비슷하다)

 

가끔은 전혀 다른 상황도 있다. 

출연자가 다 괜찮은 것 같은데, 모두가 마음에 차지 않는다며 혹은 용기가 없어서 선택을 안하는 경우가 바로 그러했다.

“으이고~ 기회를 못 알아보는구나. 저 사람 잡아야지!!” 

(이 상황은 절대적으로 좋은 시장에서 투자자로서의 안목을 갖추지 못해 평가를 못하고 

투자하는 용기를 내지 못하는 경우와 비슷하다)

 

오늘 너나위님의 강의를 들으며 문득 '나는 솔로'를 볼 때처럼 '나는 투자'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1. 나부터 파악해라 

 '나는 정말 매력적이야 or 나는 너무 부족해' 보다는 나의 현재 상태를 정확하게 분석하고 가꾸기

가끔 공주병, 왕자병 스타일로 자신을 고평가하여 상대방을 질리게 만들거나,

본인이 가진 매력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저자세로 데이트를 하다가 

좋은 사람을 만날 기회 조차도 만들지 못하는 출연자를 보며 안타까운 적이 있었다. 

투자도 내가 어떤 상태인지 정확히 파악하고 부족한 것을 가꾸어야, 

투자 대상이 나타났을 때 자신감있게 대시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높은 투자 이해도 만들기, 확고한 투자 기준/행동 세우기, 종잣돈 마련하기, 안정적 환경을 갖추고 투자하자!)

원숭이, 거울, 응시, 생각, 브라 생각, 브라운 미러, 브라고 생각

 

2. 현재 시장을 파악해라 

‘지금 나온 출연자들이 객관적으로 밖에 나갔을 때도 괜찮은 상대인가?’를 생각해야 하는 것처럼

 지금 내가 서 있는 상황이 절대적으로 어떤 상황인지 파악하기

배우자가 되기에 좋은 출연자가 나온 상황에서 판단을 못해 기회를 놓쳐버리는 경우가 답답했는데.

투자도 기회가 왔다면 잡아야 한다. 단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아무리 좋은 상대방이라도 내가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연결되지 않는 것처럼.. 

가능성, 대안, 방향, 왼쪽, 오른쪽, 통지, 교통 표지판, 결정, 선택

 

3. 길게 생각하고 준비하라 

상대방의 마음과 관계없이 돌진하는 사람들이 간혹 있다. 

“전 저 사람이 좋아요! 무조건 내 사람으로 만들 거예요!!!” 

이런 출연자가 욕심이 과해져서, 혹은 순간의 감정에 따라 행동하다가 좋은 결론을 못 내는 경우가 있다. 

투자도 무턱대고 돌진하는 것은 위험하다.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명확하고 냉철하게 구분하고

투자 이후를 시나리오별로 구분해서 대비할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한다. 그래야 잃지 않을 수 있다..

(안전한 중박, 소박을 귀찮더라도 계속)

선택하다, 방법, 길, 직업, 징후, 도로, 미래, 질문, 성공, 사람들

 

4. 정확히 비교하라. 

–모태솔로가 나오는 경우 경험이 부족해서 배우자를 고를 때 어떤 부분이 중요한지 모를 때가 있더라. 

얼굴만 보고 고르면 큰일나는데… 

투자에서도 저평가 된 것을 가려낼 수 있는 정확한 원칙(가치-교통,환경,학군)을 세우고,

아는 지역(아파트)이 많아서 비교평가할 수 있다면 진짜 제대로 된 최고 수준 수익을 낼 수 있다. 

불안정한, 불확실성, 마음, 뇌, 균형, 선택, 정신, 바쁜, 논리

 

5. 이해하고, 즐겨라 

 신랑이 처음 ‘나는 솔로’를 보고 있을 때, 

남의 연애스토리가 뭐 재미있다고 이런 프로그램을 보냐고 타박했었다. 

그런데 우연히 가벼운 마음으로 보다 보니, 

사람들의 심리도 알게 되고 신랑이랑 서로 의견을 나누며 보게 되어 상대방의 생각도 알게 되고, 

웃으면서 관계가 좋아지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 

투자도 “역지사지”로 누구든 이해해보려는 마음이 기본에 있다면 좋은 관계를 만들어가면서

 그 과정들을 잘 넘어갈 수 있을 것이라는 조언,

 무엇보다 투자를 “과한 취미”처럼 하라는 너나위님의 말씀을 가슴에 새겨본다.

 과정을 즐기지 못하면 꾸준히 할 수 없고

무엇보다 투자의 과정을 오래 지속하기 위해서는 삶의 우선 순위를 잘 지켜내야 한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 나누어주신 것이리라. 

여성, 도약, 배낭, 점프, 뛰다, 모험, 블론드 헤어, 탐험, 여자

 

너나위님의 눈물엔 

온 마음 다해 투자의 길을 걸어오신 그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것 같아서 마음이 참 아팠다.

 더하여, 그 눈물엔 투자자의 길을 걸어가야 할, 갈 수 밖에 없는, 가야만하는 후배들을 위한 

걱정과 염려가 담겨 있는 것 같아서 위로가 되고, 힘이 나고, 든든하였다. 

 

“오래합시다. 저도 오래 할 테니까.” 이 말에 왜 이렇게 눈물이 나던지…. 

이 길 밖에 없다는 생각에.

이제 막 투자의 길을 가기로 결심한 40대 투자자는 월부 강의에 자꾸만 운다. 

강의를 통해 머리를 채우면서도

불안한 마음, 걱정되는 마음, 겁나는 마음을 강사님들의 응원과 지지로 밀어내며

 눈물이 되어 밖으로 나오는가보다… 

감사합니다.


댓글


씩씩한위너user-level-chip
25. 04. 08. 00:11

'나는 솔로' 라는 프로그램 시청에 빗대어 너나위님 강의 내용의 핵심을 써내려 가시다니, 비유도 찰떡 같지만 무엇보다도 머리에 쏙쏙 들어오네요. 유익한 강의에, 유익한 후기입니다. ^^

야근user-level-chip
25. 04. 08. 00:13

나도언젠가님 후기글 잘 읽었습니다. 나는 솔로와 비교해서 적어주신 부분이 굉장히 머리에 쏙쏙 잘 들어오네요!! 저도 힘내서 완강 달려봐야겠습니다! 후기글 공유 감사합니다🙂

티에프user-level-chip
25. 04. 08. 04:59

아 나솔이랑 비교하니까 이렇게 잘 이해되네요!! 나도언제가님의 좋은 후기 덕분에 월부 가치평가 투자관이 머리속에 콕 박혀버렸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