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lisboa] #2025-18, 4-1 자존감 수업 도서후기

  • 25.04.10



INTRO : 나는 나와 얼마나 친한 사이인가요?

자존감이라는 단어가 익숙하긴 하지만, 사실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보지 못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생각은 사실은 스스로를 얼마나 잘 알고 친밀하게 관심을 갖고 돌보는지와 연관이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보았을 때 내가 주변 사람들에 대해서 생각하고 관심을 갖는 것보다 나 스스로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하는지, 왜 그런 감정이 들었는지를 이해하고 살펴보는 시간을 제대로 가져보지 못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나와 가장 친밀하고 가장 잘 알아야 하는 존재이지만 가장 그러지 못했다는 점에서 스스로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나아갈 수있는 계기를 만들어준 책이 되었던 것 같다.

 

주요 내용 & 느낀 점

#나는 사랑받을 가치가 있는 사람인가

p.30 세상의 모든 사랑은 관심에서 시작된다. 집이 어딘지, 무엇을 했는지 등 사소한 관심이 번져 존경과 사랑이 싹튼다. 자신을 사랑하는 것도 똑같다.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어떻게 살아왔는지 관심을 가져야 한다

참으로 재미있지 않은가. 누군가를 사랑하는 능력이 결국 내가 누구인지 알아가는 능력에서 시작된다니 말이다. 나를 아는 능력만큼 사랑 능력도 커진다

>> 나를 사랑하는 것도, 결국 스스로에 대한 작은 관심으로 부터 시작된다는 점이 새로웠다. 항상 바깥, 나의 주변 사람들에 대해서 관심과 신경을 많이 써왔는데 정작 나의 기분이 나쁠 때는 왜 나쁜지, 어떨 때 힐링이 되는지는 정말 신경을 많이 못쓰고 있었구나는 것을 깨닫게 되었던 문장이었던 것 같다

 

p. 32 반면 자신을 사랑하면 인생이 심플해진다 . 혼자 길을 걸어도 좋아하는 친구와 함께하는 느낌이 든다. 외로움이 느껴져도 많이 괴롭지 않고, 방황할때도 사랑하는 나에게 조언을 구할 수 있다. 그렇다고 외톨이가 되는 것도 아니다.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은 혼자가 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기 떄문에 자신감이 있다. 이 자신감이 타인과 있을 때 생기는 불안감을 없애준다.

>> 자존감을 가진다는 것의 가장 큰 장점이 바로 이게 아닐까 싶다. 언제 어디를 가든지 혼자가 아니라는 자신감과 , 거기서 함께 해주는 든든한 지원군이 있다는 것이 자존감이 우리에게 주는 가장 큰 혜택인것 같다

 

#스스로를 존중하기

p.70 우리는 자신의 가치에 대해 잊고 산다. 누구나 인정받고 사랑받아야 할 존재라는 할 존재라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막상 “ 당신은 가치 있는 사람인가요?”라는질문을 받으면 자신 있게 대답하지 못한다. 또 자신을 존중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지만 다른 사람에게 쓸모 있는 존재로 인정받거나 사랑받아야만 가치 있는 존재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자신의 가치란 반드시 누구에게 인정받아야만 찾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 스스로에 대한 존중은 조건부가 아니라는 말이 가장 인상깊었는데, 생각해보면 ~하니까 라는 생각에서 오는 불안이나 걱정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들이 많았던 것 같다.

생각해보면 가치 특히 사람에 대한 것은 그냥 나로써 , 온전히 가질 수 있는 특권이었는데 그 부분을 많이 놓치고 있었다는 것을 알려주는 문장이었다.

 

p.74 과정에 집중하는 사람들은 ‘지금 이순간의 나’에게 집중할 수 있다. 하루하루에 최선을 다하기 때문에 결과가 나쁘더라도 상처가 적다

비록 시험에 통과하지 못했지만 그 과정은 훌륭했다는 만족감이 남기 때문이다. 자존감은 ‘내가 내 마음에 얼마나 드는가’에 대한 답이다. 그러기 위해선 타인의 평가가 아닌 ‘자신의 평가’에 집중해야 한다 .

>> 과정 자체에 집중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이전 학기를 통해서 많이 느꼈었는데, 특히나 상황이 안좋다고 보이거나 느껴지는 그 순간 마저도 사실은 해나가고 있다는 것, 그 사실 자체가 가장 중요하고 내가 집중해야 하는 것이라는 것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여러 정체성을 가진 나로 인식하기

p.91 자신의 사회적 가치를 잘 인식하고 있는 사람들은 자기 정체성을 어느 한가지에서만 찾지 않는다. 우리는 모두 누군가의 자식이지만 부모만을 위해 살지 않는다. 회사원이지만 직장을 위해 태어난 것도 아니다. 누군가의 자식이자 배우자고 부모이자 직장인이고, 지역사회의 일원이자 동호회 회원이며, 친구이자 아파트 주민이고 대한민국 국민이기도 하다

>>회사에서 어떤 일이 있어서, 투자에서 어떤 이슈가 있어서 그런 이유들로 삶의 많은 부분이 흔들리지 않기 위해서 필요한 부분이 바로 이것인것 같다. 우리의 정체성, 그리고 삶 자체는 그 하나로 결정지어지지도, 휘둘리지도 않는다는 것을 스스로 인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시작인 것 같다

 

#결정 잘하기

p. 95 결정을 잘하는 사람들은 바로 이 점을 알고 있다. 어떤 문제를 아무리 고민해봐야 정답은 없으며 사람에 따라 다르다는 것을. 어떤 결정을하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결정한 후에 어떻게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말이다. 그래서 결정을 잘하는 사람들은 결정하기까지 에너지를 많이 낭비하지 않는다.

>>어떤 결정이든 결국 결정을 옳게 만드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는 문장이었다. 특히나 결정에 대한 결과를 바로 알 수 없다는 점에서 그 과정을 온전히 나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 결정을 내린 나에게도, 그리고 그이후의 결과에도 가장 긍정적인 방향인 것 같다

 

#과거는 과거로

p.109 모든 아픔은 과거형이다.이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인간의 힘으로 절대 할 수 없는 일이 시간을 돌이키는 일이다. 어차피 시간은 흘러가게 되어 있다. 아팠던 과거와 현재 사이에는 시간이라는 선물이 들어찬다. 이 선물은 세상 모든 이에게 공평하게 주어진다. 이 선물을 애써 거부할 까닭이 있을까? 기꺼이 받아 챙겨야 하지 않을까

 

p.111 누군가 “나는 절대로 과거에서 벗어날 수 없어. 절대 변하지 못할거야”라고 말한다면 오히려 좋은 징조다 .자신의 상태를 솔직히 인정하는 데서 문제의 해결점이 시작된다. 벗어날수 없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은 불행한 경험과 감정에 사로잡혀 문제 해결에 관심갖기 어려웠던 것 뿐이다.

앞으로 감정을 조절하고 나쁜 습관 몇가지를 멀리하는 연습을 하다 보면 절대로 안될 거란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다.

>>과거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에 대해서 오히려 이렇게 인식하는 것부터 시작이라는 문장이 너무 놀라웠는데, 그만큼 스스로를 인식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달을 수 있는 문장이기도 하다.

지금이라는 순간들이 결국 선물과도 같은 것은, 과거에 더이상 머무르지 않고 나아갈 수 있는 힘들을 만들어주기 때문인 것 같다

 

#진정한 나눔의 의미

p.126 중요한 것은, 남의 행복만을 위해서 하는 행동은 상대에게도 부담을 주고 결국은 배신감과 서운함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다. 봉사를 하더하도 자신을 위한 봉사여야 하고, 자녀를 사랑할 때도 ‘나의 행복’을 추구하는 수준에서 이뤄져야 후회나 뒤끝이 없다.

>>기브앤테이크의 성공한 기버가 생각이 나는 문장이었다. 어떠한 결과를 바라지 않고, 그냥 주는 그 자체가 나에게 힘이 되고 도움이 되기 때문에 한다는 것이 가장 큰 동기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배울 수 있는 문장이었다

 

#건강한 의존

p.131 성숙한 사람들이 의존하는 특성은 크게 세가지가 있다. 첫째 자기보다 강한 존재에게 의존한다. 의존의 방향이 뚜렷하다. 지식을 얻기 위해선 책에 의존하고, 건강을 얻고 싶으면 의사를 찾아간다. 혹은 타인이 지닌 강점을 냉정하게 판단한다.

>>건강한 의존이라고 표현했는데, 돌이켜보면 스스로 솔직하게 무엇이 필요한지 메타인지를 하고, 겸손한 태도로 벤치마킹 하는 것이 여기서 이어지는 행동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을 수 있었다

 

#감정 조절

p.146 감정을 잘 조절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어떤 감정을 얼마나 느끼며 어떤 영향을 끼칠지 인식하고 있다 .또한 그 감정이 지금 눈앞의 문제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는 사실도 알고 있다. 예를 들어 부하 직원에게 화가 날때, 그 화가 과거부터 이어져온 어떤 경험과 오늘의 상황, 자신의 컨디션까지 합쳐서 발생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이들을 감정이 격해져 있을 때 함부로 행동하지 않는다. 중요한 결정이나 약속을 하지 않고 감정의 파도가 지나가고 난 후에 행동한다

 

p.153 이처럼 사건과 생각, 행동을 감정과 구분하는 행위는 마음을 안정시킨다. 내가 무엇 때문에 힘든지 이유를 알수 있기 때문이다. 뒤엉켜 있어 답답하던 것이 풀려 눈앞에 드러나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그리고 구체적인 대책을 세우기도 좋다.

 

p.181 감정이 자신의 모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감정은 내가 아니라 내가 사용할 에너지일뿐이다. 인생이라는 길에 자전거를 타고 간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어떤 감정을 만나는가에 따라 자전거의 속도가 결정된다. 화가 나거나 불안한 날은 빨리가고 여기에 냉소를 끼얹으면 천천히 간다.

그런데 자전거는 속도만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핸들을 어느쪽으로 꺾을지가 더 중요하다. 이 판단은 이성이 한다. 속도 조절을 위해 브레이크를 꼭 잡아야겠지만 속도에 얽매일 필요는 없다는 얘기다.

>> 감정 그 자체가 내가 아니라는 것, 그래서 그것을 상황이나 나와 분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던 문장이다.

결국 감정이 날 수는 있지만, 그 상황에 대해서 어떻게 할지는 나의 이성이 컨트롤 할 수 있다는 것, 만약 그 상황에 이르기까지가 어렵다면 잠시 시간을 두고 분리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

 

#먼저 움직이기 #무기력에서 벗어나기

p.197 의욕이 있건 없건 움직이고 실행할 수 있다.

의욕은 행동의 필요조건이 아니다. 또 움직이다 보면 의욕이 생기기도 한다. 자동차에 시동이 잘 안걸릴때 일단 밀어서 굴리다 보면 걸리듯이 말이다

 

p.198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괜찮다. 지금 당장 회사에 가기 싫은 건 문제가 아니다. 돈벌 욕구가 안생겨도 괜찮다. 문제는 생각만 많이 한다는 거다. 그러면 뇌는 지치고, 아픈뇌는 부정적인 생각을 만들어낸다

무기력에서 빠져나오려면 일단 움직여야 한다. 원치 않아도,재미없어도, 의미 없어도 된다. 밖에 나가 조금이라도 걸어야 하고, 그것도 안되면 몸부림이라도 쳐야 한다

>>꼭 의욕이 있어야만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 그리고 움직이기 시작할때부터 우리의 마음도 조금씩 나아갈 수 있다는 부분이 인상 깊었다.

그래서 무기력에 휩싸이거나 지친 상태일수록 오히려 하기 쉬운 아주 사소한 것들을 하나씩 해보라는 것 같다.그냥 잠시 나갔다 오는 것, 그냥 눈 앞에 있는 물건 하나를 치우는 사소한 하나가 우리를 움직이는 원동력의 시작이 될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고 지치고 소진될 때 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에게 집중하기

p.214 변화의 주체는 나고, 변화의 대상도 나다. 우리는 남과 비교하느라, 다투거나 자기 비난을 하느라 너무 많은 시간을 괴롭게 보낸다

우선 ‘나의 마음’을 챙겨야 한다. 무엇이 마음을 가장 아프게 하는지 관심을 갖고, 그것을 치유하려면 어떻게 할지 고민하자

 

p.223 중요한 건 남의 감정은 그 사람에게 맡겨두어야 한다는 점이다. 저마다 자신만의 웃음 코드가 있고 감정의 급소가 있다. 똑같은 영화를 봐도 웃는 부분과 우는 부분이 다를 수 있다. 각자 느끼는 감정은 자기만의 이유가 있어서 그렇게 느끼는 것이다 .따라서 “당신 그런 일로 기분 나빠하면 어떡해?”라는 말은 아무 의미가 없다.

남들의 감정은 그들 고유의 것이며 내가 어떻게 할 수도 없고 해서도 안된다. 그 감정이 내 잘못으로 생긴 것도 아니며 내 책임도 아니다

>>사실 감정이 상하거나 외부 상황에 힘들다라고 느낄 때를 생각해보면 내가 어쩔 수 없는 것들에 의해서 휘둘린다는 느낌이 더 힘들 때가 있는데 생각해보면, 긴 삶의 여정에서 그게 정말 중요한 사건인지, 중요한 사람인지를 생각해보면 그렇지 않다는 사실들을 인지하게 되면서 괜찮아지는 것처럼 그 사람의 감정은 온전히 그사람의 몫이다라는 관점도 같은 맥락에서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변화

p.227 변화는 단 한번의 결심이나 시도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되는듯하다가 안되고,안될듯하다가 되기를 반복한다. 나도 모르게 다시 열등감에 빠지거나, 나쁜 습관에 다시 발 들이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다. 중요한 것은 실패로 단정 짓지 않는 것이다. 무너지면 쌓고 또 쌓기를 반복해야 마음이 완성될 수 있다.

 

p.229 자연에서는 나쁜 것만 제거해주어도 결실을 거둔다. 벼는 쭉정이만 걸러주면 알아서 여물고, 새는 자기가 알아서 껍질을 깨고 세상에 나온다. 자존감도 어느정도는 이런 이치를 따른다

자기 마음을 해치는 나쁜 것들을 제거해주면 회복하기가 쉽다

나쁘고 해로운 것이 뭔지 알고 자기에게 그런 점이 있음을 받아들이기, 이것이 자존감 회복을 위한 기본 단계라면, 그 다음 단계는 구체적인 극복 방법을 알고 실천하기다

>> 우선은 나쁜 것만 하지 않아도 된다.그리고, 한번에 변화하지 않더라도 조금씩 변화한다면 그것으로도 충분하다라는 말이 위로가 되었던 것 같다

특히나 나의 마음에 대한 부분 습관적인 생각에 대한 부분이 쉽게 변화하기는 어렵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변화하기로 인지하고 있다는 점 + 그리고 행동하고 있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꾸준히 해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던 문장이었다

 

#방어기제

p.233 사람들은 자신만의 방어기제를 사용한다. 한 사람이 방어기제를 여럿 사용하기도 하고, 한 사건에 대해 여러 방법을 쓰기도 한다. 방어기제는 그 사람의 인생에서 상당히 중요하다. 어떤 방어기제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인격이나 성격이 결정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p.234 미숙한 방어기제와 반대로 ,성숙한 방어기제를 갖춘 사람들은 자기 마음을 방어하면서도 아무에게도 해를 끼치지 않는다. 성숙한 방어기제의 대표는 승화다. 자기가 겪은 나쁜 사건이나 그와 관련된 부정적인 감정을 생산적인 활동으로 발달시키는 것이다.

 

p.251 누가 우리를 공격했다면 그건 그 사람이 우리에게 ‘투사’한 것이다. 그가 미숙한 방어기제를 사용한 이유는 많이 괴롭기 때문이다. 공격당한 내 마음이 불편해서 잊기 쉽지만, 알고보면 상대방 역시 지치고 불안한 상태다

 

p.253 전문가들이 버틸 수 있는 이유는 공감하기 때문이다. 공감은 상대를 치유하기도 하지만 결국 부정적인 감정을 소거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감정의 주파수를 맞춰서 공명 현상을 일으켜 상대의 부정적인 감정을 없애버린다.

>>방어기제라는 표현이 되어 있는데 ,이 책에서 설명하는 관점에서 상대방이 왜 그렇게 행동했을까?라는 부분으로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이 와닿았던 것 같다

특히나 상대방의 미숙한 방어기제에 대해서도 결국 내가 공감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점에서도, 그 사람이 그렇게 하는 이유, 그가 괴로운 이유를 이해하는 것이 가장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부터, 지금 눈앞에 보이는 것부터 시작하기

p.258 세상에서 바뀌지 않는 것 두가지가 남과 과거다. 그중에서도 바꿀 수 있는 문제부터 손을 대야 한다

물론 내가 바뀐다고 해서 남이 바뀐다는 보장은 없다. 내가 잠을 잘 자게 되고 업무 능력이 좋아진다고 해도, 그 사람은 계속 나를 비난할 수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나의 인생이다.

남의 인생은 변함없겠지만, 내가 변하면 삶의 만족도가 20점에서 70점 정도로 상승할 수는 있다. 그게 낫지 않겠는가

 

p.265 사랑은 무슨 조건을 갖추어야 찾아오는 것이 아니다. 사랑할만한 외모를 갖추거나 좋은 성격과 인품을 갖출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다. 자존감을 모두 회복한 다음에, 당당해진 다음에 나를 사랑해야지 하고 미룰 필요가 없다

그저 오늘부터 지금의 나를 사랑하겠다고 결심하면 된다.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나의 성격과 행동, 사소한 버릇 하나하나를 다 사랑하기로 한다. 그것이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이다.

>>사랑이라는 것이 결국은 어떠한 모습이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주는 것이라는 것에서, 나를 사랑하는 것도 결국 같은 맥락에서 생각할 수 있구나라는 것을 알게 해주는 문장이었던 것 같다.

나의 약점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그래서 보통은 숨기려 하고 회피하려고 하는데, 나를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그런 면이 있다는 것을 알고, 받아주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는게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정적 생각 회로에서 벗어나기

p.272 다그치는 내가 쌓아 놓은 성벽은 뇌에 실제로 존재한다. 부정적인 생각의 회로가 강화된 채 우리를 괴롭힌다. 마치 생각의 회로에 벽이 쌓인 것과 같다.

이를 허물기 위해서는 뇌의 양쪽을 번갈아가면서 자극해야 한다. 왼쪽 한 번, 오른쪽 한 번 움직이게 하는 ‘양측성 자극’을 주면 뇌회로가 말랑말랑해진다

대표적 양측성 자극은 ‘걷기’다. 걸을 때마다 왼쪽 뇌와 오른쪽 뇌가 번갈아가면서 활동한다.

이때 우리를 옥죈 방어벽은 조금씩 헐렁해진다

>>부정적인 감정에서 벗어날 때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가 걷기라는 점에서 , 산책을 하는 습관이 정말 좋은 것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던 것 같다. 잠시라도 생각을 정리하고, 나쁜 감정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걷는 시간을 확보하는 것을 적용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스로 결정하기

p.277 자기 일은 스스로 결정한다. 결정권을 가져오면 책임과 동시에 권위를 갖게 된다. 어차피 자기 인생은 자기 책임이기 때문에 손해보는 장사가 아니다 조언을 구하더라도 결정은 제가 하겠지만이라고 말을 시작하는게 좋다. 핵심은 나의 일을 결정하라는 것이다. 자신의 선택에 집중할수록 남에게 참견하는 일은 줄어든다.

>>인생의 주도권이라는 것이 스스로 결정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그 선택에 대한 결과를 책임져야 하겠지만, 결국은 결정을 옳게 만드는 행동과 그에 따르는 책임도 스스로 온전히 누릴 수 있다는 것이 우리의 삶의 든든한 근본이 된다는 것을 알려주는 문장이었던 것 같다

 

p.278 결과는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다 .안 좋은 결과에 도달했다면 후회해도 된다. 아파해도 된다. 결과에 전적인 책임을 지고, 아픔의 지분을 100퍼센트 본인이 가져라. 단, 후회할 때 미래행 후회를 하자. ‘그때 그러지 말았어야 했어’는 과거형 후회다. 당신의 자존감을 갉아먹는다

‘앞으로 이런 경우가 있을 때, 반드시 이렇게 해야지’라고 미래형 후회를 하라. 이 후회는 다짐이기도 하다.

 

p.278 결과가 좋으면 기뻐하라. 그 기쁨 또한 100퍼센트 본인이 누려라. 당신이 내린 결정이 당신을 성공으로 이끌었다. 당신의 선택이 옳았음을 모두가 알

고 있다. 그러니, 감사의 기쁨을 타인에게 돌려라. “당신 조언 덕분에 성공할 수 있었어”라고 얘기하라.

그들 또한 기분이 좋아져서, 앞으로 당신이 더 잘되기를 바랄 것이다

>> 결과가 좋았을때 또는 반대로 안좋았을 때에 어떻게 해야할지를 알려주는 부분이 인상깊었는데, 무엇보다도 안좋았을 때는 후회가 아닌 앞으로 어떻게 할지에 집중하고,좋은 결과가 있을 때는 함께 해주신 분들께 감사함을 잊지 않는 것! 을 BM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p.290 걷기, 표정짓기, 혼잣말하기. 이 세가지를 염두에 두자 .인간만이 할 수 있는 행동이기 때문이다.

인간의 뇌는 이 세가지 행동을 할 때 활발하게 기능한다. 뇌가 가장 활발하고 효율적으로 움직일떄 자존감을 향상시키면 변화가 이뤄진다.

 

 

적용할 점

- 공감 : 상대방의 방어기제에 대해서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부터 시작하기

- 산책 : 부정적인 생각에 빠져들 때 잠시라도 걸을 수 있는 시간 확보해서 걷기

- 과정에 집중 : 타인의 평가보다 중요한 것은 나에게,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는 것, 복기하는 것도 결국 더 나은 과정을 만들기 위함임을 잊지 말기

 

함께 나누고픈 이야기

p.74 과정에 집중하는 사람들은 ‘지금 이순간의 나’에게 집중할 수 있다. 하루하루에 최선을 다하기 때문에 결과가 나쁘더라도 상처가 적다

비록 시험에 통과하지 못했지만 그 과정은 훌륭했다는 만족감이 남기 때문이다. 자존감은 ‘내가 내 마음에 얼마나 드는가’에 대한 답이다. 그러기 위해선 타인의 평가가 아닌 ‘자신의 평가’에 집중해야 한다 .

>> 우리는 타인의 평가에 쉽게 집중하게 될 때도 있는데요, 그런 관점에서 벗어나서 스스로의 과정에 집중하게 된 경험이 있다면 어떻게 그런 관점으로 변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이전의 경험과 다르게 느꼈던 부분은 어떤 점이 있는지 함께 나눠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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