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빈쓰님♥과 함께한 매물코칭 이후, 실전반 안가고 1년 공부해서 1호기 매수했습니다!

안녕하세요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MZ입니다 ❤

 

빈쓰님과 3/31일 매코를 진행하고 바로 부사님과 특약 정리해서 

다음날 가계약금 쏘고 계약서까지 작성했습니다! 

그럼 매물코칭 후기 아래 정리해보겠습니다.!

 

 

 

매물코칭을 결심하게 된 이유

 

월부에 입성한 지 1년 정도 지나 이제는 투자를 하고 싶다고 마음을 먹고 

수도권 임장에서 지방 임장으로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지방 임장은 생각보다 어렵더군요. 

ktx 앱도 처음 깔아봤고 ktx에 짐도 두고 내려보고,, 

맨날 회사에서는 졸고 있고 

금요일만 되면 자리에 없고 어디 가서 전임한답시고 전화나 하루종일 하고 있고..

 

조금씩 지쳐갔던 거 같기도 합니다. 

제가 잘하고 있는 건지도 잘 모르겠고,

이론적으로만 점점 늘고 있는데 실전투자가 없으니

의욕을 조금씩 잃어가고 있었습니다. 

 

1월말에 동기부여와 제가 가고 있는 방향성에 대해 바로잡고 싶어서 투코를 양파링님과 진행했고, 

임장지A와 그 부근 모두 돈 다음에 투자를 진행했으면 좋겠다. 

올해 상반기 내로 투자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듣고 저는 조금씩 

조바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돌기로 했던 임장지를 모두 돌고, 한달 동안은 매물만 집중적으로 털어야겠다는 생각으로 

매물만 계속 보러 다니다 보니 정말 쉽게 지쳐갔습니다. 

 

괜찮아보이는 물건은 다음날이면 없어지고, 

계속 남아있는 물건은 그럼 괜찮은 물건인지 의문이 들고,

20평대 하기에는 내 노력이 조금 아까운 거 같기도 하고 

조금 더 대출 받아서 30평대 하고 싶기도 하고..?!

 

그런데 임장지에서 매매가가 조금씩 상승을 하며

투자금에서 조금씩 벗어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러니 더 조바심이 나더라고요?! 

 

거의 대출을 더 받아서 30평대를 해야겠다는 마음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열기반 강의를 들으며 매물임장을 다니고 있었는데 

 

다시보니 제가 강의에 나왔던 내용들을

현장에서는 하나도 적용하지 않고 있더라고요?  

1년이나 공부했는데도 말이죠..

 

다시 반성하고 저환수원리를 하나 하나 다시 적용해봤습니다. 

투자금에 들어오지 않으면 OUT 시켜야 하는데 

쉽사리 OUT시키지 못하는 저에게 놀랐습니다. 

 

제가 뭔가 홀린 것처럼 매물을 보고 있는 게 아닌가, 

지금 이대로 투자하면 후회할 수도 있겠다 싶어서 

그때부터는 매물을 보면서 매코도 함께 광클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광클이 잘 안되니 그것도 점점 의욕이 떨어져 가고 있었는데 

한 일주일 정도 광클 연습을 해서 그런가 금요일에 광클에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주말에는 매코가 안하니 그 다음주 월요일에 매코를 잡게 되었는데 

바로 그 다음날 토요일에 매물을 잡고 매임을 가게 되었습니다. 

기존에 봤던 매물보다 더 좋은 게 있으면 그걸로 해야겠다! 는 마음가짐으로요. 

 

그러다가 괜찮은 매물이 나왔고, 

기존과는 달리 안좋은 단지들도 보고, 20평대도 보고, 다른 지역도 보고 

다양하게 보려고 노력하다 보니 

생각치 못한 곳에서 1등 매물이 뽑혀 그 단지를 3순위로 하여 

함께 여쭤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정리해놨습니다. 

 

그리고 만약 

MZ님~ 투자 이렇게 하면 안돼~

이렇게 말씀해주시면 임장지A는 뒤로 하고 다음 임장지로 시원하게 넘어가자!

임장지A는 시세트래킹만 하자!

는 마음가짐으로 매코를 임했습니다. 

 

 

코칭 후 느낀점 & 변화된 점

 

매물코칭 전, 생각보다 떨려서 30분 전부터는 정리했던 단지들 가격만 봐도 

눈 앞에 하얘졌습니다.

과연 내가 이 단지들 브리핑 잘 할 수 있을까..? ㅠ

잘못하고 있다고 혼나면 어떡하지..? ㅠ

이러면서 카페에서 전화가 오기를 기다렸습니다. 

 

 

MZ님~ 생각보다 괜찮은 거 가져왔네요~

 

욕심을 버리고 제 투자금 내에서 뽑았던 1등 단지가 컨펌이 되었습니다.

 

그 전에 봤던 단지들 모두 지금 보니 투자금 내에서 안되는 단지들이었는데,

계속해서 대출 조금만 더 받으면 될 꺼 같은, 그런 단지들만 모아왔었던 거 같습니다. 

 

그리고 빈쓰님께서는 매수 뿐만 아니라 매도 전략까지 긴 호흡으로 

매수 전략을 세워주셨습니다. 

 

전혀 생각치 못했던 세금들과, 정부의 정책들에 관련한 문제들,

이런 인사이트를 제가 선택한 단지와 결합시켜 생각해볼 수 있다니

정말 거인의 어깨가 아니었다면 

제가 생각하지도 못했을 단계였다고 생각했습니다. 

 

덕분에 세금과 매도 전략까지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고, 

저한테는 참 큰 경험이었습니다. 

 

 

 

가장 먼저 실천할 일 or 향후 목표, 다짐

 

하고 싶은 일들이 너무나 많았는데,

사실 건강을 먼저 챙겨야 할 것 같습니다 ㅠ

매수 진행하며 이래저래 찾아보다가 잠을 잘 못잤더니 

건강이 급속도로 안좋아진 거 같아서 

일단은 제 몸을 잘 돌보겠습니다. 

건강 1순위!!

 

그 후에는 전세 세팅을 위해 전세 매물 체크와 

매주 부사님께 연락 드리기 (전세 손님 있나요~? 뭐땜에 전세 안들어오신대요~? 등 확인)

전세 계약서 특약 미리 정리하기 

하루에 하나 실투경 정리하기 

등 차근차근히 진행해 나가보겠습니다. 

 

그리고 내년 하반기까지 종잣돈 열심히 모아 

2호기 매수까지 진행해보겠습니다. 

 

제 1호기 매수를 위해 아낌 없는 걱정들과 인사이트들을 풀어주신

빈쓰님께 다시금 감사드립니다

 

매코가 아니었다면 아직도 제가 뽑은 1등 단지에 대해 좋은 건지 안좋은 건지 

투자해도 되는 건지 다른 거 하는 게 더 좋은 건지 

확신을 가질 수는 없었을 것 같습니다. 

 

 

 


 

 

<잘한 점>

  1. 의욕 없을 때에도 매임 잡아서 내려간 것 

  2. 욕심 내려놓고 하고 싶은 것 말고 할 수 있는 것으로 용기내어 행동한 것

 

 

<아쉬운 점>

  1. 한 부동산에서 여러 개 안 보고 한 두개씩 본 것 (한 부동산에서 최소 3개씩 보기!!)

  2. 다른 물건 더 볼수 없냐고 물어보고 장부물건 안 털어본 것

  3. 매매가 협상할 때 두 번만 시도해보고 물러난 것

  4. 특약 미리미리 정리하지 않았던 것

  5. 부사님 한마디 한마디에 너무 휘둘렸던 것

 

 

<해볼 것>

  1. 통화한 내용을 녹음한 이후에 들어보기 

  2. 매임한 부동산 사장님들께 문자 보내기 

  3. 매물 예약 완료되면 볼 집에 대해 리스트로 정리해서 문자로 넣어달라고 하기 

  4. 실투경 정리하기

  5. 전세 계약서 특약 미리 정리하기 

  6. 부사님께 전세 나갈때까지 매주 연락드리기, 주변 전세 상황 파악하기 

 


댓글


갑북이user-level-chip
25. 04. 11. 07:01

MZ님 하루하루 어떤 마음으로 사셨을지 알것 같아서 찡하네요... 첫 투자 정말 축하드립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건강 먼저 잘 챙기시고, 전세까지 잘 마무리지으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생각이음user-level-chip
25. 04. 11. 07:47

고생많으셨습니다 엠지님 행동으로 옮긴 부분이 정말 대단하세요! 좋은 결실까지 맺었으니 건강도 챙기면서 꾸준히 실력 쌓아나가세요~! 응원할께여! 그리구 넘넘 축하드려요🎉🎉

몽쉘user-level-chip
25. 04. 11. 08:10

MZ님, 진짜 마음도 몸도 어땠을지 느껴집니다ㅠㅜ 고생 많으셨어요! 1호기 진짜, 다시 한 번 더 축하드리구 얼른 건강 회복하셔서 다음 스텝들도 밟아 나가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