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투자경험담 필사 #1 [마음비우기34] 서울 4급지 30평대에 투자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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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음비우기34입니다.
꿈에 그리던 서울 4급지에 2호기를 했습니다
‘와~ 엄청 싸다’ ‘이거야!!!’ 이런 느낌은 아니었지만,
‘할 수 있는 것 중 이게 최선이다’, ‘투자 원칙 중 하나인 잃지는 않겠다’
이 생각으로 최종결정을 내렸습니다.
0호기 실거주가 있어 2호기이지만 8%의 취득세를 감당해야 되었어요
이게 꽤 크더라구요. 배운대로 앞마당 중에서 내가 가진 투자금으로 할 수 있는 것 중 가장 좋은 것을 하자!
라는 마음으로 앞마당을 점검하며 몇 달을 보냈습니다.
투자금이 먼저 눈에 들어왔습니다.
강의시간에 항상 말씀해주시는 부분인데,
‘가치가 먼저예요~’, ‘갭만 보고 투자하지 마세요~’,'보물찾기 하지 마세요'
제가 저렇게 하고 있더라구요
1월부터 사울 4급지 앞마당을 전수조사 했지만 전고점 하락률과 투자금으로
먼저 리스트업을 하고 그 단지들 중에서 가장 좋은 걸 매물임장 하고 있었어요
그때는 몰랐죠 이게 틀렸다는 것을..
당시 저는 보물찾기한 매물들 위주로 매임을 진행하고 매물코칭 받았습니다.
자향 멘토님 : ‘이것도 해서 안좋은건 아닌데.. 더 좋은 걸 찾아보세요’
그 어렵던 매물코칭을 자향멘토님께 받고 다시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거의 떠먹여주셨어요
가치를 먼저 보라고 하셨고 매매가도 어느정도 잡아주시고 매물털기를 하라고 하셨죠
2월 한달동안 매물털기에 집중했습니다.
그 중에 놓친 물건도 몇 개 있긴 했어요
2월 한달은 억까를 당하는 심정이었죠. 물건도 놓쳤다고 생각했으니.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 물건 제가 놓친게 아니라 저에게 맞지 않는 것들이더라구요
그리고 억까를 당한게 아니라 조상님들이 저를 도운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잘한 점) 정말 포기하고 싶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발짝 앞으로 걸어갔습니다.
혼자 못걸을 거 같아 주변 동료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저를 잡아주고 이끌어준 동료들에게 정말 감사합니다
서울 기초반 강의를 들으며 찾아온 기회
서울 기초반 강의를 다시 들으며 마음을 내려놓았어요
투자를 꼭 지금 할 필요는 없으니 천천히 하자~
이런 마음이었죠. 강의를 듣던 중 앞마당 점검의 순서가 틀린 것을 알고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막상 투자를 하려고 하니 잘 되지 않았던
가치를 먼저 파악하고, 저평가를 확인하고 투자금을 확인했습니다.
그랬더니 생각지도 못한 한 단지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매임은 해야된다. 전임이 전부가 아니다.
해당 단지를 매임을 예약하고 전임을 하던 도중이었습니다.
전세분위기를 파악하려구요. 그랬더니 대부분 사장님들께서
‘전세가 어렵다’, ‘찾는 손님도 없고, 거래도 없다’
아실에도 지난달에 1건, 1천세대가 넘는데 30평대 거래가 없다니..
근처 뉴타운의 입주 영향인 듯 했어요
예약을 취소할까 말까 고민하다
그래도 공실이기도 하고 예약을 해뒀던거라 9시 첫타임에 집을 봤습니다,
마음: 사장님 요즘 전세거래가 좀 되나요?
사장님: 전세대기자 있어요~ 0억이에요
그분은 초등학교 자녀가 있고 이 단지에 20평대 사는 분이라 30평대로 이사하고 싶었다고
오늘 제가 집보러 온다니 제가 계약했으면 좋겠다고
금요일에도 통화를 했다고 하네요 두근두근,,
수리할 부분을 꼼꼼히 체크하고 집에 돌아갔습니다
이후에도 후보군 1개를 더 확보하고 기차안에서 정리했습니다,
동료들의 견해듣기
매물코칭은 일단 탈락… 그래서 주변에 이 단지가 있는 앞마당을 가진 동료들에게 전화를 해서 의견을 물어보았습니다
이 단지와 후보군 1개 중 어느것이 더 좋을까
이단지의 가치, 수요의 크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심지어 실전반 중이던 동료분은 튜터님께도 물어봐주셨어요
잘한 점> 혼자 결정하기보다는 동료들에게 적극적으로 의견 묻기
이번에는 하자!
매물코칭을 한번 더 신청해봤지만 광탈…
‘더 좋은게 있을 수 있어’ 라는 생각으로 한 달을 더 보낼까..
아니면 지금 가치가 있고 싼 것을 살까..
고민을 해보고 스스로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전고대비 18% 하락한 금액이다’
‘수요도 있고 선호도가 있다’
‘전세 리스크도 피할 수 있다’
그리고 ‘안하는 것보다는 지금 결정하는 것이 훨씬 더 이익이다’
그래서 확신을 가지고 투자를 진행했고 지난 주말에 계약서를 작성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전세계약도 매도자와 세입자께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세대출규제 때문에 저는 매도자께서 세입자와 전세계약을 먼저 진행하고
저는 전세승계를 받는 조건으로 매매계약을 진행하였습니다
가족들에게 참으로 감사했습니다. 이미 유리공은 24년 11월부터 깨지기 시작해고,
‘오늘도 서울에 가?’, ‘엄마 이번 주말은 임장 안가면 안돼요? 아빠가 저희한테 짜증을 많이 내요 아빠가 힘든 거 같아요’
주중에도 바쁘고 주말에도 임장을 가니 가족은 거의 뒷전이었죠
끝까지 믿어준 신랑, 아이들에게 감사합니다.
계약서를 쓰면서 가족들에게 ‘엄마랑 10년 뒤에는 강남에 집 계약하러 가자~’ 라고 이야기 했답니다
부족한 점>
투자단지에 매물털기를 다른 생활권 만큼 집중적으로 하지 못했습니다.
다음투자에는 제가 4급지 뉴타운 매물털기를 했던 것 만큼 집중적으로 하겠습니다
협상을 적극적으로 하지 못했습니다. 이미 최저가이고, 가격을 내렸던 상황인만큼 네고가 쉽지 않았습니다.
다음에는 협상을 어떻게 하면 더 효율적으로 원하는 만큼 할 수 있는지 더 공부해보겠습니다.
< 적용할 점 >
1월부터 사울 4급지 앞마당을 전수조사 했지만 전고점 하락률과 투자금으로
먼저 리스트업을 하고 그 단지들 중에서 가장 좋은 걸 매물임장 하고 있었어요
나도 이렇게 하고 있었는데..
가치를 먼저 파악하고, 저평가를 확인하고 투자금을 확인했습니다.
그랬더니 생각지도 못한 한 단지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솔직히 가치를 먼저 파악한다? 교통,직장,학군,환경 의 입지 별로 좋은 것을 먼저 구분한다는 건가?
생활권 / 생활권 내 선호도 높은 것 이 순서대로 파악하는걸까?
이 부분이 좀 헷갈리는 거 같다.
하락률, 투자금 지우고, 선호도 별로 먼저 나열해보고 그 뒤에 하락률과 투자금을 붙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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