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부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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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실전준비반] 자음과모음의 전국 앞마당 인증 (제 5년간의 앞마당이 궁금하다면? 앞으로 여러분이 가야할 지역!)


안녕하세요 자음과모음입니다. ^^

우연히, 보았어요...

지금 실전준비반 강의 앞두고 이벤트로 앞마당 인증을 하고 있더라구요. ! (저도 참여하고 싶었어요!)


제가 처음 실전준비반 들으면서 앞마당을 늘릴려고 마음 먹었을 때

도대체 어딜 가야 하는걸까? 하는 궁금증이 많았어요


직장이나 집에서 가까운 데부터 시작해서

더 멀리..더 멀리.. 내가 투자할 수 있는 지역은 어디일까? 생각하며

한 달 한 달 제 안에 있는 벽을 깨부수며

그렇게 여기 저기 수많은 아파트와 수많은 동네를 가며

앞마당을 늘려 나갔습니다.


그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임장지역을 말씀드리려고 해요.


아직도 어제 일어난 일처럼 생생한 임장지 중 한 군데가

'부산'인데요.

제가 부산을 강의하고 있기도 하지만ㅎㅎㅎ 그 이유 뿐만이 아니라

저에게 강렬했던 임장 경험을 주었던 지역이기 때문이에요.


2019년 12월, 부산 동래구를 임장다니고 있던 시절.

어떻게서든 임장지를 한번 더 가야겠다고 마음 먹었기 때문에

오후 4시 겨우 남편한테 애를 봐달라고 맡겨놓고 임장길에 나섰어요.


부산에 도착하니까 6시가 넘은 시간이 되었고

해는 이미 져있었어요.

낯선 부산 땅에 내린 혈혈단신 자음과모음이었지만,

나는 이 지역에서 다음에 꼭 투자할거야! 라는 마음으로 부산역에 내려서 지하철을 타고 동래구로 이동했어요.

그 날...

부산에 태풍이 왔고 비가 너무 많이 내렸어요.

우산을 써도 몇 번을 우산이 뒤집히고 뒤집히면서

동래구 언덕을 오르락, 내리락하면서


와...여기 언덕 장난 아니네...

이런데에 아파트가 있다고?

이런데에 사람이 산다고...?


무릎이 너무 아파왔고, 너무 외로웠어요

그렇게 동래구를 밤길에 혼자 돌고 돌다가

종합운동장 근처 스타벅스 화장실에 들어가서 쫄딱 젖은 양말을 벗어서 휴지로 닦고

다시 따뜻한 커피 한 잔을 시켜서 밖을 돌아다니는 부산 사람들을 보면서....


아...나는 지금 나와의 싸움을 하고 있구나...라는 것을 처음으로 임장 다니면서 깨달았습니다.


그렇게 나와의 약속을 끝까지 지키고

막차를 타고 집에 올라가던 그 날.

저는 투자자로 다시 태어났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투자자 자음과모음.

그 날에 '나'는 힘들었지만

새롭게 투자자로 태어난 '나'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금 제가 여기 있다고 생각해요


여러분, 투자자로서의 여러분을 일으켜 세워

임장 다니세요.

어렵다면 저희와 함께 해요.


여러분이 걸어간 길은,

저 역시도 걸어온 길입니다.

그렇게 하나하나씩 쌓아 나갔더니 다음의 앞마당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전부를 넣은 것은 아닙니다ㅎㅎ)


지금도 임장다니고 있을

길거리의 누군가에게.... 사랑의 마음을 담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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