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지방을 보는 방법을 이제야 조금 알게 된 것 같습니다.

  • 25.04.13

지투기 두번째입니다.

첫 지투기때는 당연히 조모임과 함께였고,

이번에는 고민끝에 조모임 없이 홀로 공부중입니다.

이번 지투기 첫 강의에서는 유디님의 ‘받아들이세요’가 특히 기억에 남네요😂

정말 지역마다 특징이 다르구나 싶고,

특히 1강에서 다룬 광주는 얼른 눈으로 직접 보고 확인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그리고 또, 지역의 특성 자체보다도 이 강의를 통해서

지방을 어떻게 보는지, 강사가 이 지역을 파악하는 방법?을 쏙쏙 뽑아가라고 하신

첫시간의 그 말씀을 계속 상기하면서 강의를 들은 것 같습니다. 

처음 지투기를 들을때는 약간 강사님이 언급하는 디테일을 하나라도 더 받아쓰려고 안간힘을 썼는데,

이번에는 조금 더 그런 것은 내려놓고,,

 이 그래프를, 이 표를 유디님은 어떻게 보고 어떤 분석을 하는가?

에 더 초점을 맞춰서 들으려고 노력했던것 같습니다. 

그렇게 강의를 들으니까, 이제서야 조금 지역을 볼 때 이렇게 봐야하는구나.. 하는 감이 오는것 같아요.

정말 지역마다 특성이 다르고, 특히 사람을 봐야한다는 말씀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아직 지방 임장이 익숙치가 않아서

나홀로 임장을 갈 생각을 하니 여전히 걱정이 태산이지만..

그래도 강의를 듣고나니 자신감도, 호기심도 생겨서

월부 강의의 힘을 다시 한번 느끼는 중입니다.

저는 40대 중반의 나이에 종잣돈도 적고 모을 수 있는 돈의 규모도 적다보니

유일한 선택지가 지방투자인 사람입니다.

지방투자가 유일한 선택지라는 것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데 까지도 시간이 꽤 걸렸는데,

실제로 이제 지방에 대해 공부하고 임장을 가려고 하니 진짜 이 강의가 너무 소중하네요.

내가 그 지역에 사는 사람이 아닌 이상, 그냥 대충 봐서는 정말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들 까지

강의에서 세심하게 짚으며 설명해주시는 것이 너무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특히 이번 강의에서는, 해당 지역뿐만 아니라 앞으로 지방에서 투자를 하는데 있어서

너무 조바심을 가지기 보다는 더 큰 시각을 가지고 

하나씩 꾸준히 앞마당을 늘려가다보면

결국 내가 준비되어 있다면 투자할 곳은 어디서든 찾을 수 있겠구나 하는

장기적인 생각을 확고히 할 수 있었습니다.

자꾸 날아가는 우리동네 집값과, 하루가 멀다하고 나오는 부동산 뉴스의 소음에 휩쓸리지 않고

나에게 맞는 투자를 할 수 있는 체력을 꾸준히 키워가야겠다 싶네요.

남들보다 많이 느리고, 천천히 가는 걸음이지만

남과 나를 비교하기 보다는 어제의 나보다 발전한 오늘이 되었는지를 스스로 되돌아 볼 줄 아는

거북이같은 투자자가 되어야겠다고 다시 한 번 다짐해봅니다.

유디님 강의 너무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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