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안나] #11. 250413목실감 - 실준반 분임데이

대망의 임장데이. 이날은 진짜 못잊는다.. 생각만 해도 넘 웃겨 ㅎㅎㅎ 기록해놓고 남편 말해줘야지 ㅋㅋㅋㅋㅋㅋ

 

아니 보조배터리 사놓고 안챙겨간건 대체 누구이며

옷이 그렇게도 많은데 바람막이(잘마르는 옷) 하나 없는 나는 대체 무엇이며(살 핑계 제발 ㄴㄴ)

수지구청에 차를 대겠다 하고 출발했는데 아맞다 자리 한개 남았다고 하셨지?(심지어 이건 상현이었음)함서

죽전에서 끝나니깐 보정동에 차대야징~ 하고 아오 맞다 여긴 수인분당이지 하며 길에 마넌 뿌리며 상현까지 택시탄 정신없는 아주머니는 뭐하는 사람일까??????

 

아무튼 ㅎㅎㅎㅎ내가 그렇지 뭐 하며 웃으며 시작한 분임.

파호님 굿즈님(이때까지만 해도 베리굿즈님ㅎㅎㅎㅎㅎㅎ 나중에 국즈되신 ㅎㅎ)과 함께라 단란단란 좋았다!

하지만 시작된 우박ㅎ

태어나서 우박을 본적도 몇번 없거니와 맞아본적은 없는데 ㅋㅋㅋㅋㅋ 눈두덩이에 우박 맞으니 아프더라 ^^

 

우박은 그쳤지만 나의 뻘짓 시작.. 식당에 무엇을 놔두고 간거 같다며 민폐일까봐 뛰어갔다 왔는데 그까이꺼 2분도 안되는 거리인데 너무 당황했는지 삐끗..^^..이때부터 애 둘을 무통주사도 안맞고 쌩으로 낳은 구축아파트같은 나의 관절들이 삐그덕대기 시작했다.. 어쩔..아직 멀었는데.. 절뚝이가 됨..

 

절뚝대며 풍덕천 동천을 보고 죽전을 가는데 또 우박..아니 대체 몇번 우박이 내리고 날씨가 바뀐거지? 최소 3~4번인 듯 하다…우산을 넣었다 뺐다가 모자는 몇번이고 날아갈뻔하고..정말 평생 못잊을 분임이었다ㅋㅋㅋㅋㅋㅋㅋ

안타깝게도 그래서 죽전 쪽은 좀 땅을 많이 보고 걸은듯한데.. ^^ 죽전은 후순위라 그나마 다행인girl…..

 

5시쯤 분임 다 끝나고 조장님 국즈님과 헤어지구 혼자 보정동 공영주차장 걸어가는길은.. 정말.. 사람 지나가면 나 부축해준다 하면 어떡하지 하고 집에가서 남편이 너무 걱정하면 어떡하지ㅋㅋㅋㅋㅋㅋ생각할 정도로... < > 이렇게 걸은거 같은뎈ㅋㅋㅋㅋ 다행히 남편은 아이고 하면서 웃는게 다였다 (황시목..)

 

아무튼 재밌었고 웃기다^^!! 웃겼으면 됬지!! 

수지에 집하나 꼭 사자 나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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