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 내 '압구정 재건축 영업팀'은 올 하반기로 예상되는 압구정 2구역 수주전 때 입주민들을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헬스케어 주거 서비스 제공 방안을 제안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에 가지 않고도 단지 내에서 일상 의료를 해결하고 종합병원의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현대건설이 지난해 개발 중이라고 밝힌 '올 라이프케어 하우스(All Life-care House)'는 AI 기반의 헬스케어 기술이 적용된 주거 모델로, 입주민에게 식단·운동 관리 제공은 물론 응급 상황이 발생하면 병원과 연계한 긴급 대응 등의 의료서비스를 지원한다.
ㅎㅎㅎ… 정말…..대기업 마케팅 어디까지 가나? 이런 생각부터 들었다.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 트렌드가 바뀌고, 고령인구가 되어가면서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가 달라진다.
그 지점을 정확히 간파하고 고객들 맞춤형으로 서비스한다는 판매 전략이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이나 서비스에서도 보인다는게 매우 놀라운 지점이다.
배경에는 압구정동의 높은 노인 인구 비율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압구정동의 만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은 21.6%다. 초고령사회의 기준이 되는 노인 인구 비율 20%를 살짝 웃도는 수치다. 이들의 특징은 도심에서 자랐고, 도심에서 계속 거주하기를 원하는 '액티브 시니어'라는 점이다. 건강에 관심이 많을 뿐 아니라 거동하기 불편해진 이후에도 실버타운이나 요양원에 가기보다 기존 집에서 의료서비스를 받으며 생활하기를 선호한다.
입주자가 될 실수요자들이 누구인지 그 대상을 파악해보니, 65세 이상의 노인인구 비율이 높더라- 게다가 그 노인들은 도심에서 자란 액티브시니어더라- 이 수요자들의 특징에 맞춰 서비스한다는게 참 놀라운 부분인 것 같다. 생각보다 훨씬 거시적인 시야로 시장을 바라보고 서비스는 매우 디테일하게 실행한다는 것에 약간 소름이 돋았다.
현재 분양 중인 신축 아파트들도 의료서비스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노원구에 들어서는 '서울원아이파크'는 입주민들에게 아산병원 헬스케어 프로그램, 하우스키핑, 노약자 안심 확인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디벨로퍼 HMG그룹이 충북 청주시에 공급하는 '신분평 더웨이시티'는 청주 하나병원과 입주민을 위한 지정병원 협약을 맺었다.
노령인구에 맞춘 주요 서비스의 핵심은 의료 서비스인 듯 하다.
특정 병원과의 협약으로 동일한 헬스케어 프로그램을 제공하거나, 입주민 전체에 지정병원을 제공한다. 거기에 더해 하우스키핑 서비스까지-
아파트의 서비스가 날이 갈 수록 다양해지고 있다.
나중에 관리비를 AI가 투자하여 굴리도록 해서 그 수익으로 해외여행도 보내주는거 아닌가 싶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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