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열반스쿨 기초반 - 월급쟁이 10억 자산가로 가는 인생의 전환점
월부멘토, 너바나, 주우이,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월부 시작한 지 3개월차에, 조장에 지원했다가 진짜 덜컥 조장이 되어 당황했던,
3개월차 병아리 월부인이자 첫 조장 후기를 쓰게 된 이냥2 입니다!!^^
1.나는 왜 조장을 지원하였는가?
사실, 저는 열중반으로 도망을 왔습니다!!ㅋㅋ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한 월기반... 음... 바빴지만 나름 할 만하다... 생각했습니다.
역시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한 실준반....
네... 첫 분임에 5만여보를 걷고, 1차 단임 후
발톱이 빠지고, 제대로 몸살을 앓았습니다.
놀이터에 올라오는 '추천 임장템'!!!을 가벼이 여긴 결과였습니다.
(여러분, 임장템은 사야합니다!! 레버리지를 해야 발톱과 무릎을 지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투반은 자신이 없어 할 수 없이 도망을 왔습니다.
그런데... 실준반 내내 마음에 걸린 한 장면이 있었습니다.
50대셨던 한 동료분께서 정말 열심히 임장을 하셨는데,
양 쪽 발톱이 빠졌고, 발목과 무릎에 무리가 가면서
많이 힘들어 하셨습니다.
임보 작성을 해야 하는데, 컴퓨터를 잘 다루지 못해 걱정이고,
휴대폰은 노안으로 잘 안보인다며 멋쩍게 웃으시는 그 모습이...
내내 제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임장 내내 엄마처럼, 언니처럼 조원들을 챙겨주셨던 참 따뜻한 분이셨어요.
40대 초반인 저도 조급한 마음이 들었지만...
5만보의 분임, 1,2차의 단임, 할 줄 모르는 PPT 가 체력적으로도 심적으로도 버거운데,
저보다 더 시간 여유가 없는 연세가 있으신 동료분은
체력적으로나 기술적으로 얼마나 힘드실까...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조장님께서 따로 줌으로 설명을 해주시고 알려주시려고 많이 애를 썼으나,
그래도 많이 버거워 하시다가
월부를 잠깐 쉬시겠노라며, 젊은 사람들에게 민폐만 끼친 것 같다고 미안해하시던 표정과 카톡이 참 마음에 남았습니다.
혹시 제가 조장이 되면 미안해하지 않고, 멋쩍어하지 않고
월부 유니버스에 남을 수 있는 옆에 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2.우당탕탕 첫 조장
혹시...등에 식은땀 나 본 경험이 최근에 있으신가요?^^
첫 오프 모임때 느껴 보았습니다.
다들 어색하니 쭈뼛대느라 잠깐의 정적.... 저는 식은땀이 주룩-
1주차의 어색했던 오프모임이 끝나고.
2주차의 선배님과의 대화가 마무리되고,
3주차에 접어들며 저도, 조톡방도 점점 대화가 활발해지기 시작했습니다.
4주차인 지금은 만나면 3시간은 기본으로 수다를 떨다가 올 수 있는 사이가 되었고,
오늘은 잠깐이지만 임장도 함께 하고 헤어졌습니다.
처음이라 애정을 얼마나 가졌던지,
헤어지는 오늘은 너무나 서운하더라구요.
3.조장을 하면서 배웠습니다!
(1) 주는 줄 알았는데, 배웠던 시간
조장은 '기버' 마인드가 있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아니더라구요.
저는 '기버'라고 생각했는데, 계속 계속 받기만 했습니다.
할 수 있다, 잘 하고 있다는 '격려'
조장님이 고생하시네요. 라는 '위로'
조장님 너무 잘하세요. 라는 '믿음'
우리 조 너무 좋아요.라는 '사랑'
어른이 되어 누군가에게 이토록 칭찬을 많이 받아 본 시간이 또 있을까... 싶었습니다.
(2) 어항을 옮긴 시간들
조장이 되니,
'반장님'이 생기고, '튜터님'이 생겼습니다.
조장님들의 내공을 거저 배웠습니다.
조장님들의 열정과 마인드도 거저 배웠습니다.
다른 세계에 살고 계시는 것 같았던,
열정과 정성을 쏟아주신 반장님.
반장님의 경청과, 시의적절한 멘토링을 보며,
세상은 참 배울 것 투성이구나... 를 느꼈습니다.
튜터링 때문에라도, 조장 또 하고 싶다는 후기가 넘쳐났던
샤샤 튜터님의 완벽한 튜터링.
저는, '조장'만 지원했는데,
월부가 저를 다른 어항에 옮겨주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4.감사합니다. 그대들이 내 인생의 '운'이였네요.
(1) 열중 33기 117조 조원분들
-젊은산이님, 항상 먼저 이야기 해주시고, 책도 임장도 적극적으로 나누어 주셔서 감사했어요. '일단앚아'라는 닉네임으로 바꾸신다고 했는데, 그 실행력 많이 배웠어요.
-유비무환님, 우리 자주 못 봬어 아쉬웠지만, 온라인으로 만나면 너무 적극적이고 저 배려해주시고 격려해주셔서 감사했어요. 그리고, 누가 봐도 조장감이예요!!^^
-내집희망가님, 항상 잔잔하고 평온하게 저희 조와 함께 해주셔서 감사했어요. 누구보다 성실하고 치열하게 월부 생활하고 계신거 잘 압니다. 강의와 독서 정리해주시는 것 참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기록하는 삶을 배웠습니다.
-trendy님, 고민 많으셨을 시기에 함께 임장도 가주셔서 감사해요. 기버의 마음으로 조장 지원 해보세요. 정말 잘 하실 수 있을 거예요. 큰 결단력과 용기를 보고 많이 배웁니다. 종잣돈 마련 화이팅!!
-민트맘7님, 미래를 나눌 수 있어서 감사했어요. 가족을 사랑하고 헌신하고 희생하신 그 사랑의 마음이 민트맘7님을 더 좋은 곳으로 이끌거예요. 그리고 2인 3각 경기를 멋지게 함께 뛰어 줄 엄마가 되실거예요.
-hello30님, 부동산 관련 경험을 나눠 주셔서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그리고 BM하고 바로 행동하는 실행력을 진짜 많이 배웠습니다. 저도 그런 삶을 살아보려구요. 열정과 꾸준함, 실행력, 계획성 모두 정말 저의 BM거리였습니다!
-샬라별나라님, 처음이라 엄청 어색하고 어려웠을텐데 함께 해주셔서 감사했어요. 월부를 함께 공부하고, 알려준 주변 분들이 정말 귀인이예요. 좋은 분들이 곁에 계시는걸로 봐서 샬라별나라님도 분명히 너무 좋은 분일거예요.
월부 유니버스에서 오래오래 아이디 만났으면 좋겠어요.^^
처음이라 서툴고, 우당탕탕이었는데 아끼고 사랑해주신다고 느껴서 너무 따뜻하고 감사했어요.
힐링하고 위로 받은 저는 여러분 덕에 한 걸음 더 내딛을 수 있는 사람이 되었어요.
이래서, '사람'이 최고여요!!
(2) 열중반 조장반 반장님, 조장님들
-파젤 반장님, 바사삭 거리는 멘탈을 부여잡고 있는 저에게, 때로는 따뜻하게, 때로는 단호하게 방법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세상 스케쥴을 살고 계시는 와중에 한 명 한 명 진심으로 대해주시고 아껴주셔서 감사해요.
-킴여니 조장님, sungmin 조장님, 흔전만전 조장님, 봄비단비 조장님, 퍼런하늘 조장님, GU 조장님, 별찌롱 조장님, 완주자 조장님, 지키미 조장님, 호북이 조장님
제 고민에 진심으로 공감해주시고, 댓글도 달아주셔서 감사했어요.
열정과 성실함, 리더십, 꼼꼼함, 따뜻함 모두 배웠습니다.
월부 유니버스가 아름다운 까닭은 우리가 모두 다 다른 달란트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있기 때문이라는 큰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아쉽고 서운한 열중반 4주의 시간,
저는 그대들을 선물로 받았기에 행복합니다!!^^
우리 또 만나요오오~~~
댓글
이냥2 조장님은 첫 인상부터 할 수 있는 사람이셨습니다! 그리고 예상대로 잘하셨고, 서툴고, 우당탕탕이라고 하시지만 누구보다 잘하셨습니다!!! 한 달 동안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냥님 글을 보니 조원분들과도 정말 진심이었던 것이 느껴지네요 :) 고생하셨습니다!!!
눙물이..ㅠㅠㅠㅠㅠ 진짜 따수운 이냥 조장님💜 그 마음을 이번 한달 조원분들에게 충분히 전달 되었을거라 믿어요. 어항을 옮긴 시간이었다는 비유에 무릎 탁! 치고 갑니다 너모 고생하셨어요! 또 조장 그리고 운영진까지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