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을 선물로 줄게요”… 12년간 재벌가에서 일하며 깨달은 것

 

 

재벌. 

이라고 하면 그렇게 으리으리하게 느껴질 수 없습니다. 

 

정원이 딸린 넓은 집에 살며

쉽게 먹을 수 없는 호화스런 식사도 턱턱 매 끼니마다 먹을 것만 같고

손에 물 한 방울 묻히지 않고

주름 없는 인생을 살 것만 같습니다.

 

그들의 삶은 나와는 전혀 다른 세계에 있는 듯한 느낌.

 

 

사실 재벌이라는 단어에는

같은 시간, 같은 대한민국을 살아도

삶의 온도차가 이렇게까지 클 수 있구나, 싶을 정도의 간극이 있죠.

 

 

하지만 여기,

그런 세상에서 ‘12년’ 동안

베이비시터로 지낸 분이 계십니다.

바로 지인옥 작가입니다.

 

일상 속에서 함께 생활하며 

그 삶을 정말 깊숙이 경험한 입주 베이비시터였기 때문에

우리는 궁금할 수밖에 없습니다.

 

 

 

“진짜, 재벌가 사람들은 어떻게 사나요?”

“정말 우리가 상상하는 대로, 매일매일 영화 같은 삶을 살까요?”

 

과연… 지인옥 작가가 경험한 재벌은 어땠을까요?

 

 

 

베이비시터였다면 아이를 돌보는 일을 주로 하셨나요?

 

 

베이비시터였다고 해서 

단지 아이를 돌보는 데만 집중한 건 아니었어요.

아이가 태어나 처음 산모 도우미가 돌보는 시간이 지나면

이제 베이비시터가 ‘육아 전반’을 맡게 됩니다.

 

기저귀 갈고, 우유 먹이고, 자고, 입히고.

조금 더 자라면 유치원이나 학교 라이딩도 하고,

집안 행사나 외부 일정도 함께 하게 됩니다.

 

“엄마처럼 아이를 키운다”는 말이 괜한 표현이 아니죠.

가족과 거의 동행하며 아이의 모든 일상에 함께합니다.

저는 거거의 내가 늦둥이를 다시 키운다고 생각하기까지 했어요.

 

그리고 그 안에서 보게 된 건,

우리가 평범하게 생각해온 육아와는 정말 ‘결이 다른’

아주 세세하고도 철저한 시스템이었습니다.

 

 

재벌가 아이 식사 예절
재벌가의 아이 자리는 따로 마련된다

 

 

예를 들면, 

밥 한 끼를 먹더라도 아이의 자리는 따로, 식기는 따로였어요.

같은 밥상에 앉더라도 어른과 절대 섞이지 않고,

위생, 청결, 말투, 표정 하나까지 모두 신경 써야 합니다.

 

말을 해도

“안 돼요” 같은 부정적인 단어는 되도록 쓰지 않도록 주의하고,

아이의 감정 하나하나에도 예민하게 반응하며

철저하게 조율된 생활 속에서 하루하루가 흘러갑니다.

 

 

 

밥 먹는 습관, 말할 때 긍정적으로 하는 습관부터 잡는 군요!

 

 

집 안도 마찬가지예요.

항상 정돈된 상태여야 하고, 

신발은 나란히 놓고 들어가는 예의범절이 있었어요.

자신만의 공간이나 내 것은 철저히 지키도록 하는 거죠.

 

 

처음에는 저도 “너무 까다롭지 않나?” 느낌이 들었는데요.

시간이 지나면서,

그저 까다로운 게 아니라 ‘철학’이고 ‘틀’이라는 걸 알게 됐죠,.

 

그 집안의 오랜 시간 동안 내려온 삶의 방식,

그리고 그 안에서 자연스럽게 익혀진 삶의 태도라는 걸요.

 

 

실제로 어른이 소파에 누워 잔다던가 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어요.

삶 자체가 흐트러짐 없이 하나하나 다 이어간다는 게 부자 마인드인가 싶었죠.

 

출처 : 데일리한국

 

 

또 인상 깊었던 에피소드가 있다면 공유해주세요.

 

 

제가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재벌이 돈을 다루는 방식이었어요.

돈을 펑펑 쓸 것 같지만

실제로는 정말 놀라울 정도로 검소하셨어요.

 

이건 정말 상상 바깥의 이야기입니다.

수십억짜리 부동산, 고급차, 명품은 있어도

그 안에서의 삶은 철저히 실속을 따졌다고 합니다.

 

우리가 3만원 아끼는 것처럼, 그 분들도 아끼더라고요.

그분들의 300만원이, 우리에겐 3만원인 거고,

그리고 그 3만원을 어떻게 쓰느냐에 인생이 달라진다는 걸

너무 잘 알고 있었어요.

 

 

지금 보면 무조건 비싼 걸 산다고 부자가 되는 게 아니라

있는 것을 어떻게 지켜내고, 어떻게 더 불려갈지를 고민하는 것이

진짜 있는 집의 태도이지 않았나 싶어요.

 

 

 

힘든 적은 없으셨나요? 

 

제가 어느 날, 도저히 못 견디고 그만두겠다고 했을 때가 있었어요.

아이가 좀 예민했고

처음으로 생각보다 큰 재벌가에 들어가게 되면서

적응도 어려웠거든요.

 

그랬더니 그 집에서 

“뭐가 어려워요?

경제적인 부분이 힘드신가요?

호텔 하나 사드릴까요?”

라고 하시더라고요.

 

무려 호텔을 ‘선물로 주겠다’는 제안이 나온 거죠.

저도 너무 당황했어요.

진심이신가 싶었는데, 진심이시더라고요.

 

 

실제로 제 남편이 2년 정도 운영하다가

건강상의 이유로 그만두게 되긴 했지만

이 자체로 강렬한 인상이 남았어요.

이게 진짜 스케일이구나! 라고요.

 

 

사실 이 이야기에서 강렬함은

단순히 돈이 많은 것보다

‘사람을 대하는 방식’이 정말 다르다는 점이 컸습니다.

 

 

 

12년 일하며, 가장 크게 느낀 점이 있다면 어떤 것일까요?

 

재벌가에서 제가 얻은 가장 큰 선물은,

말투, 태도, 그리고 ‘하면 된다’는 마인드였어요.

 

제가 도전의 삶을 살 수 있도록 큰 인상을 받았던 것은 

사실은 선물 받은 호텔이 아니라, 

그 안에서 배운 ‘태도’였다고 생각해요.

 

자신의 틀을 깨는 용기나

지금 당장 명품 가방을 사지 못해도,

그 매장에 들어갈 수 있는 ‘마음의 여유’ 하나같은 것이요.

이런 것들이 삶을 진짜 바꾸는 힘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돈 없는데 명품 매장 들어가기 굉장히 어렵거든요.

하지만 일단 해 보는 거죠.

그럼 그 다음에 가는 건 어렵지 않아요.

결국 우리가 뭘 하더라도 처음에 나에게 오는 그런 어려움들을 깨고

한 발 내딛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단 생각이 듭니다.

 

 

갤러리아 백화점의 어느 명품 매장 / 출처 : 매일일보

 

일단 해보고,

어쩌면 안 되면 돌아오면 돼요.

 

어쩌면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한 줄의 변화는

“그냥 해보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오늘은 12년간 입주 베이비시터로 일하셨던

지인옥 작가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부자 마인드와 태도를 배우며

스스로도 60살 앞에 두고 책을 쓰고

더 성장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지인옥 작가.

 

 

여러분에게 ‘부자의 삶’이란 어떤 모습인가요?

 

재산보다 중요한 건 그들이 살아가는 방식, 태도, 습관일지도 모릅니다.

 

 

지인옥 작가처럼

작은 습관 하나부터 바꿔보는 오늘,

그것이 우리 인생의 방향을 바꾸는 시작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우리 모두, 지금 이 순간부터

자신만의 ‘부자 루틴’을 만들어봐도 좋겠습니다.

 

 

끝으로 부자 마인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 하나를 소개드리며,

에디터는 다음에 또 좋은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수만명 만나고 깨달았습니다. 이 5가지 질문에 "예"라고 답하면 부자가 됩니다.


댓글


해태방방user-level-chip
25. 04. 21. 18:09

긍정적으로 말해라 감사합니다

야누스22user-level-chip
25. 04. 21. 19:22

영상 정말 재밌게 봤는 데 이렇게 글로 정리한 내용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탑슈크란user-level-chip
25. 04. 21. 20:53

부자의 태도와 마인드 잘 배웠습니다. 일단 시도하는 자세는 벤치마킹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