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 이번에는 더 잘하고 싶다."
지투 광클 성공 후 가장 먼저 떠올랐던 생각이었어요.
요즘 유행하는 첫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는 그 제목처럼,
준비가 되기 전에 저의 실전과 지투실 참여 기회가 제 성격마냥 후딱 따라와버렸습니다.
ESTJ 성격답게, 지난 9월부터 지금까지 계획대로 모든 과정을 차곡차곡 들어오던 저는,
실전 수강과 지투 수강 모두를 당연하게 여겼던 것 같아요.
임장도 이제는 어느정도 노하우도 생기고 몸도 적응했다 생각했던것인지,
제게 큰 산들이 꽤나 많았다는걸 아는듯 모르는듯 흐르는대로 따라와서,
아주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 생각을 했네요.
지난 실전 때 벽은 "임장보고서"였고, "전화 임장"또한 저를 가로막는 벽이었어요.
사임을 완벽하게 해내지 못했던 지난 실전반 경험 때문인지,
이번 지투는 사임도 완벽하게, 그리고 서울보다는 지방 투자를 염두에 두고있어서
지난 실전보다는 더 절실히가 포인트였네요.
막상 다시 지투에 들어오니, 잘한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습니다.
하나는 전임에 대한 두려움이 조금 나아진 것 같아요. 전임을 하면 매임을 잡아야할 것 같은
무조건적인 강박에서 그나마 좀 해방이 된 느낌이고,
그래도 이제 기초반틱한 임장보고서도 조금씩은 발전하고 있는 느낌이 들기 시작해요.
튜터링데이를 참여 하면서 느낀 점은 기초반에는 왜 이 과정이 없을까?
기초반에 관련된 과정이 없다면, 기초반이 적응이 되고 실전 가기 전에 중급에 해당하시는 분들이
타인의 임보를 보고 자신의 보고서와 비교해보며 개선점을 찾아가는 과정이 있으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과정을 통해 동료가 새로운 지역에 접근하는 방법을 접할 수 있고, 내가 임보에서 놓쳤던 부분을 잡을 수 있어서 그 어떤 시간보다도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동료들과의 대화를 통해 제가 가지고 있는 씨드로 제가 원하는 지역에 투자할 수 있다는 희망적인 소식을
접하고 마음이 급했던 찰나였어요. 튜터님과의 임장을 통해 비교임장지(원래 배정되길 매우 원했던 곳)를 거닐면서
제 상황과 투자 의지, 그리고 유리공에 대한 고민등을 나누면서, 앞으로의 투자 방향성에 대해 조언 받았습니다.
부주튜터님이 정말 자신의 일처럼 고민해주시고, 앞으로 제가 투자하길 원하는 지역을 넓게 바라보는 방향으로 이끌어주시고, 오래 투자할 수 있었던 경험을 아낌없이 나누어 주셔서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꼭 제가 원하는 지역에 1호기 투자 성공해서 튜터님께 감사 연락 드리도록하겠습니다!
그리고 서윗한 우리 조장님부터 동료분덜...!(제가 많이많이 좋아합니다.... 여러분이 있어 4월 임장이 너무나도 소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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