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색찬란 내집마련 등기7조 세균맨과 짤랑이] 뒤통수를 한대 맞은 기분이었던 내집마련 기초반 후기

 내집마련 기초반 강의를 신청하게 된 이유 

(계기 or 강의에서 배우고 싶었던 것)

전세계약 만기를 몇개월 앞두고 그동안 2년마다 전세집 구해서 이사다니고 집주인이 돈을 제때 잘 돌려줄까? 불안해하며 살던 지난 세월을 돌아봤을때 더 이상 이렇게 살지 않겠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레 유튜브 영상을 부동산위주로 보기 시작했고 알고리즘이 저를 월부 영상으로 이끌었습니다.

그때 월부에 내집마련 관련 기초 강의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지만 다음 강의가 시작되는 것은 한참뒤인 3월말~4월초쯤이었습니다.

혼자서는 너무 막막했기 때문에 예약을 걸어두고 수강신청날을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렸습니다.

처음이라 경쟁이 너무 심해서 신청조차 못하는건 아닌지 11시 땡하고 긴장했던 기억이 나네요ㅎㅎ

내집마련 기초반을 듣고 가장 크게 도움이 된 점

보증금 돌려받을 걱정, 2년마다 이사다니기 싫다는 마음으로 내집마련을 결심했지만 저희 부부가 그동안 전세 살았던 이유는 돈도 없는데 감히 집을 어떻게 사? 좋은 대출 상품끼면 이자 조금씩 내면서 남의 집에 싸게 살수있으니 좋은거 아닌가?라던 세입자 입장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강의를 들으며 전세 제도에 대해 좀 더 이해하고나니 뒤통수를 한대 맞은 기분이었습니다.

관점을 바꿔보면 집주인은 나를 레버리지로 집을 산 것인데 나라고 그러지 못할 것이 있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별 생각없이 남의 집에 돈을 깔아두고 계속 산다면 경제적으로 발전이 없다는 판단이 섰습니다.

내집마련 기초반을 통해 나의 상황에 맞는 대출 상품, 무리하지 않을 대출 금액에 맞춰 가치있는 아파트를 찾고 임장을 가서 뭘 보는지, 부동산에 가서 어떻게 하면 되는지 전반적으로 배울 수 있었습니다.

특히 조모임은 임장 체험도 하고 선배님들께 배울 수 있어 확실한 시너지 효과가 있었습니다.

지금이라도 내집마련에 눈을떠서 다행이고 4월 한달은 제가 조금은 기특한 시간이었습니다. ㅎㅎ

앞으로 3개월 계획 (목표 세우기)

제가 후보리스트로 뽑은 지역 및 단지를 매주 적극적으로 임장을 다닐 계획입니다.

2개월 뒤 전세계약 만기되면 보증금 받아서 이사를 갈 계획인데요..!

전월세는 보증금으로 큰 돈이 묶이기 때문에 올해안에 결판 짓는다는 마인드로 단기 임대로 살 계획도 했습니다.

당장 불편할 수는 있겠지만 좋은 집 구해서 미래에 편해지면 되니까요!ㅎㅎ

저희 부부는 결혼한지 이제 6개월쯤 되었는데(연애는 오래했지만) 와이프(짤랑이) 인생까지 캐리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열심히해서 가치있는 집사고 향후 10년뒤 함께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