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23일 감사일기 :)

 

저는 날씨를 좀 타는 사람인가봉가요. ㅎㅎ
아침에 햇살이 차르르 들어오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이런 날은 감사하기 쉬운 날인 것 같아요. 

 

오늘 아침에도 빨래를 돌리며- 감사일기를 씁니다. 
다른 날 보다 좀 늦어졌네요. 
아침에 이것저것 정리하다보니 루틴이 살짝 미뤄졌습니다. 

어제 출장 다녀와서 두통과 몸살 기운이 심했는데

잠을 좀 자니까 한결 나아졌어요. 

몸이 말이 아닌것 같지만, 이렇게 기운을 차릴 수 있어 다행입니다. 

 

아이가 아직도 야잠을 입고 다니는데, 

학교에서 에어컨을 너무 세게 튼다고 하네요. 

(우리땐 선풍기도 없었;;쿨럭;;ㅋ)

세상 더운 날에 야잠이라니, 아휴. 

에어컨 바람에 몸 축나지만 않기를 바라며. 

그래도 병원갈만큼 아프지 않아 다행하고 감사합니다. 

 

 

스트레스의 원인 중에 가장 큰 것은 

내가 상황을 통제하고 있는 것인가, 의 여부인 것 같아요. 

비오는 날씨, 클라이언트의 변덕, 아이의 짜증, 원인 모를 두통, 

집값이 오를지 내릴지 이런 건 어쩔 수 없는 것들이지만,

오늘 해야 할 일을 몇시까지 끝낼 수 있겠다는 가뿐한 예상치, 

생각보다 놀라운 나의 생산성, ㅋㅋㅋ

여유로운 (!) 마음가짐, ㅋㅋㅋ 

내가 통제할 수 있는 영역을 생각하면 또, 나름 , 하루를 버틸만 합니다. 

 

실준반 마의 3주차 언덕을 넘고 있네요. 

이정도면 잘하고 있어, 토닥토닥. 

내가 나를 응원하는 날입니다. 그리고 

월부에서, 혹은 현실(?)에서 나를 응원하는 수많은 이들에게 감사합니다. 

 

 

 

 

 


댓글


난집사user-level-chip
25. 04. 23. 13:33

날씨 좋아지고 있으니 4점에서 10점으로 !!! 마의 3주차 잘 버텨보자구요. 어제 고생하셨습니다, 오늘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