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초년생 1억 모으는 방법



1. 부자 보고서를 보면, 인생의 종자돈을 보통 40대 전후로 만들고, 이 금액은 7~10억 부근이다. 부자보고서에 들어간 부자들의 평균 순자산은 70억 정도이고 나이는 60대 초반이니, 인생의 종자돈을 40경에 만든 후 이를 20~25년동안 10배 불리기에 성공한 사람들이다. 추가 불입금 없이 10억을 연복리11%정도로 22년 굴리면 약 100억의 돈이 완성된다. 즉10배 불리기에 성공할 수 있는 수치가 추가 불입금 없이 연복리11%에 22년 투자하는 것이다.

2. 이건 1억에서 10억 구간도 똑같다. 추가 투자금이 없다고 했을 때, 연복리11%로 22년 굴리면 1억이 10억간다. 즉 1억을 만든다면, 이후부터는 추가 불입을 하지 않아도 20년 내외면 10억을 간다. 물론 20년이면 물가가 두배는 오르기 때문에 20년후 10억의 가치는 지금과는 상당히 다를 것이다. 그래도 추가 투자금을 하나도 하지 않는다는 가정이 더 비현실적이니, 1억만 모으면 현재 가치로 10억 자산가는 거의 된다고 보는 것이 맞다. 특히나 그 나이가 만 30전이라면, 이 사람은 틀림없이 10억 자산가가 된다.

3. 그러니 요즘 1억 가지고 뭐하냐?라는 반박은 잠시 넣어두자. 목표를 세울 때는 하나씩 클리어 하는 방식으로 가야지, 요즘 서울에 빌라 원룸도 1억이 넘는다는 식으로 말하면서 합리화 하면 안된다. 1억은 분명 유의마한 돈이고, 특히나 젊은 나이에 만들었다면, 엄청 큰 돈이 된다. 참고로 대한민국 가구당(개인이 아니다) 중위 순자산은 4억이 안된다. 가구주의 평균 연령이50대니, 대한민국 평균을 고려했을 때 30대 초반에 개인이1억을 모은다는 것은 엄청난 일이다.

4. 자 그럼 1억을 어떻게 모을 것인가?

5. 일단 매달 모을 수 있는 돈을 극대화 하기 위해서 통장을 쪼개서 현금 흐름을 시스템화한다. 급여통장 / 저축,투자통장 / 소비통장 / 비상금통장 이런식으로 4개로 쪼개면 무난하다. 급여 통장은 급여가 들어오는 날에 모두 다른 3개 통장으로 빠져 나가도록 자동이체를걸어두는 용도다. 즉 급여 통장에 입금은 급여 하나가 찍히고, 출금은 자동이체만 찍혀야 한다. 당연히 급여통장과 연결된 체크카드나 신용카드는 필요없다. 처음에는 적금으로 1천만원을 모아보면 좋다. 그리고 이 적금을 입출근식 예금으로 전환하면 1천만원짜리 비상금 통장이 된다. 비상금 통장은 항시 1천만원을 유지하게 한다. 만약 비상금으로 1백만원을 사용했다면, 그 다음달에는 이 1백만원을 다시 채워넣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는 것이다. 투자 통장은 증권사 ISA가 가장 좋다. 1년 한도 2천만원 선에서 최소3년을 유지하면 투자 소득에 대한 세금 혜택을 준다.

6. 마지막으로 소비통장이다. 이 소비통장만 유일하게 체크카드를 사용하면 된다. 비상금 통장은 절대로 카드를 만들면 안된다. 쓸데 없는 것에 굳이 힘뺄 필요는 없지만, 초기 1천만원 모을때라도 지출 작성을 해야 한다. 가능하면 이때에는 매일 직접 지출 작성을 하고, 한달에 한번 반성의 시간을 보내면서 지출을 더 줄이기 위해 무엇을 다음달에 하지 말아야 하는지? 생각하는 시간을 보내야 한다. 처음 1천만원을 적금으로 모으는 이유는 변수를 줄여서 습관을 가능한 단단하게 잡기 위해서다. 변수가 생기면 습관 잡기가 매우 어려워 진다. 또한 처음 1천만원을 투자하지 않는 것에 대한 기회비용은 크지 않다. 그래서 이 처음 1천만원(미래 비상금)을 모을 때는 반드시 가게부를 매일 저녁 작성하고, 한달에 한번 복기의 시간을 갖으면 된다. 이후에는 하지 않아도 된다.

7. 그렇게 1천만원이 비상금 통장에 있고, 이제부터는 투자를 해야 한다. 이때 글로벌 자산배분 투자를 하면 된다. 개인적으로 1억원 까지는 자산배분 투자를 메인으로 가져가면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수익률이 연복리7~8%수준이라 적게 느껴지지만, 대부분의 대중 투자자는 이 수익률을 절대 못이긴다. 워렌버핏이 내기를 한 sp500인덱스를 장기간 이길 수 있는 헤지펀드가 없었던 이야기는 유명하다. 참고로sp500의 장기 연복리 수익률은 10%내외다. 그럼 여기서 이런 의문이 들 것이다. 그냥sp500을 모아가면 수익률도 더 좋고, 방법도 더 단순한데, 왜 굳이 어렵게 자산배분을 하라 하는가? 그 이유는 최대 하락률과, 최대 하락기간 때문이다. sp500의 지난 100년간 최대하락률은 -80%가 넘고(대공항) 2000년대에도 -50%내외가 두번 있었다. 최대 하락기간은 전고점을 회복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을 말하는데, 2003년 이후에 1772일이다. 2000년대에는 10년 횡보했다. 그것도 무려-50%를 두번 맞으면서 10년을 횡보한 것이다. 변동성도 엄청나지만, 이정도 횡보기간을 버틸수는 없다. 그래서 대부분 대중은

자산배준 수익을 이기지 못한다. 아므 지수 투자의 대부분도 못 이길 것이다.

8. 그래서 글로벌 자산배분을 해야 한다. 글로벌 자산배분은 미국지수와 다르게 5년단위 수익률은 대부분 비슷하다. sp500의 경우는 20년 단위 수익률이 비슷하다. 즉 내가 어떤 시기에 진입하는지와 크게 상관없어지려면 5년정도면 된다는 것이다. 미국주식 지수는 이게 20년 걸린다. 그러니 가능하면 자산배분을 추천한다. 연복리8%로 4년2개월 동안 매달150만원을 불입하면 4년후 약 9천만원을 쥔다.여기에 비상금1천만원을 더하면 약1억정도의 돈이 완성된다. 총5년이 소요된다. 쉽게 말해서 글로벌 자산배분을 이용하면서 한달에150을 모을 수 있다면 1억을 만드는데 5년이면 충분하다. 만얏 부부가 각자 하면 가구기준 2억을 만드는데 5년이 소요된다. 2억이면 경기도 평균 가격 아파트를 ltv60%정도를 받아 살수 있는 종자돈이 된다.

9. 역시나 비슷한 계산이 가능하다. 단위만 바꿔보는 것이다. 내 강의에 오시는 분들 보면 전문직도 많고, 부부 전문직도 상당히 많다. 이들은 이렇게 생각해봐라. 만약 한달에 부부합산 1억의 종자돈이 있고, 매달 1500만원을 글로벌 자산배분에 투자한다면, 이 부부는 5년후 10억을 쥔다. 서울 강남을 제외한 대부분의신축 아파르를 살수 있다.

10. 개별주나 코인도 있지만 내가 잘 모르는 분야이니 패스하고, 부동산 이야기를 좀 해보자. 난 처음 투자를 지방 신축 아파트나 서울 원룸형 오피스텔로 시작했다. 초기 투자금은 대부분 1억 이하였다. 또 지인들 지방 투자를 도와줬을 때에 그들 투자금은 2천만원 이하도 있었다. 모두 지방 소액 갭투자를 다 성공적으로 엑싯해서 이번장(23년)에 서울 신축 아파트를 다들 매입했다. 난 지금도 이런것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런 물건이 실제로 보인다(정확한 미래는 모르지만) 하지만 이는 엄청난 공부가 필요하고, 정말 그 순간순간 감각도 있어야 엑싯에 성공할 수 있다. 반면 자산배분은 엑싯이 매우 쉽다. 아마도 지방 투자하는 사람들 중에서 그 물건을 평생 가지고 가려 하는 분은 거의 없을 것이다. 엑싯이 목적인 것이다. 이렇게 목적이 엑싯이 되면 투자 난이도는 매우 올라간다. 실제로 대부분 엑싯을

못해 이번 서울 상승을 바라만 본 지방 투자자들이 많았다.

11. 글로벌 자산배분의 장점은 더 있다. 엑싯이 쉬울 뿐만 아니라, 서울 부동산이 급락하는 사태에서 더 적게 빠지고, 더 먼저 회복한다. 유식한 말로 상관성이 반대다. 아리팍 24평이 26억 내외에서 놀고 있을 때(전고점대비-20%수준) 글로벌 자산배분 포트는 전고점을 회복했다. 만약 서울 부동산 진입을 희망한다면 특히나 이 투자를 더 해야 한다. 이건 역사적으로도 반복된 일이다. 서울 부동산이 급락 할때는 항상 환율 문제가 있었고(강달러), 이때 한국 사람에게 글로벌 자산배분은 매우 유리한 포지션이었다. 지방 아파트도 서울과 사이클이 다른 적이 있었지만, 이건 항상 그렇지는 않고 반반이었다. 특히 이번 금리로 인한 하락장에서는 지방이 먼저 빠지고 지금 서울이 반정도 회복한 상태에서 지방은 회복을 거의 못하고 있다. 금리로 인해서 다같이 빠졌지만, 지방의 경우 공급이 아직 많기 때문이다.

12. 글로벌 자산배분은 미국주식, 신흥국주식, 미국채, 한국채, 금등 핵심 자산을 모두 담게 된다. 그리고 이들의 움직임을 지켜보게 된다. 이게 사실 큰 공부가 된다. 자산간의 상관성을 통해 사이클을 파악하는 것은 매우 유용한 방법이다. 그런 상관성을 이해할 수 있다. 실제 우리회사 핵심 직원들중 20대 후반인 친구들이 최근 글로벌 자산배분을 내 권유로 시작했다. 그러다 미국 주식이 -15% 폭락했는데 이들 계좌에 찍힌 전체 포트 손해는 -2% 수준이었다. 왜냐하면 이때 오른 자산도 같이 보유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왜 이렇기 되는건지 궁금해 하기 시작했다. 또한 이들은 안심을 하고 월급을 받자 추가 불입을 진행했다. 투자를 잘하는 것보다 이렇게 지속하는게 훨씬 더 중요하다. 결국 평균만 평생할 수 있다면, 상위10%이상이 될 수 있다. (솔직히 상위1%도 된다거 생각한다)

13. 그러니 1억 모을 때는 글로벌 자산배분을 이용하라!

14. 더 자세한 포트 구성법은 이번 강의에서 다룬다! 3-5개의 표준 포트의 장단점을 서울아파트와 연관해서 제시하고, 스스로 포트를 만들수 있게 진행하는 워크샵 방식의 강의다.

 

 

 

원본글 : https://blog.naver.com/kyungjain


댓글


머니자석user-level-chip
25. 04. 25. 23:42

심도있고 깊이 있는 내용에 빠져들었습니다. 좋은공부감사합니다

미피의모험user-level-chip
25. 04. 26. 09:25N

요즘 1억 가지고 뭐하냐란 말 진짜 많은 거 같아요... ㅠㅠ근데정작 1억 없는 사람도 많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