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10시 꾸역꾸역 2시간 하기 싫었다.
회사에서 에너지를 다 쏟고와서 애들 챙기고
바인더 반감칭하고 누웠더니 밤9시30분이었다.
30분만 쉬려고 했는데, 아이가 잠을 이루지 못해 토닥여줘야 했다. 다시 일어나서 공부하려니 그냥 서글퍼서 눈물이 흘렀다. 다른 워킹맘들은 마음 편히 드라마 보고 자는데 나는 무슨 팔자가 이리도 힘든지 계속 눈물이 흘렀다.
아이옆에서 숨죽여 울다 잠들었다.
그래도 할꺼 해야 하니 잠도 깊이 못잤다.
눈뜨니 새벽 2시50분
1호기 한 조원들이 알려준대로 계획수정하고 임보를 펼쳤다. 꾸역꾸역 했다.
나티코 애썼다.
자산 목표 이루고 투자공부 인증글을 덤덤하게 볼 수 있는 날이 오리라 믿는다.
그길을 함께 해주는 동료들께 감사하고, 이런 환경을 후배들에게 만들어 주신 월부에게 감사드리면서 출근 준비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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