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행당 24평에 거주중이고 직장은 관악쪽에 위치한 부부입니다. 5년 뒤에는 반포 쪽으로 이사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지금 자산으로는 무리이다 보니 한 단계 거쳐 이사할 생각인데 중간단계로 어디를 들어가는 것이 좋을지 고민입니다. (현재 딸 1명 있는데 늦기전에 아이 1명 더 가질 계획입니다^^)
1. 행당한진타운(20평대) 팔고 잠원동아(30평대)로 이사하기
2. 흑석 아크로리버하임(30평대) 전세 끼고 사고 행당한진타운에 아리하 전세 만기될 때까지 더 살기
(전세 만기되면 팔고 아리하 2년 실거주 후 팔기)
잠원동아는 입지도 좋고 단지도 크고 최악의 경우에 5년 뒤 이사를 실패한다고 하더라도 학군이 나쁘지 않은 단지라고 생각됩니다. 구축이다 보니 주차나 집의 상태가 현재 살고 있는 행당한진보다도 떨어지는 점은 아쉽긴합니다만 모든 것을 만족시킬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5년 뒤 이사를 갈 것이라면 감수할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다만 최근 몇개월 사이에 잠원동아 집값이 말도 안되게 올랐더라구요. 올해 초만해도 25~26억이었는데 현재 매물 호가가 34~35억입니다.. 그래도 감당 가능할 때 들어가는 것이 맞는 것일지 고민입니다.
흑석 아리하는 처음에는 직장과 가까워서 실거주 목적으로 알아보았습니다. 흑석동이 개발 호재가 많다보니 5년 사이 어쩌면 더 많이 올라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아리하가 최근 실거래가는 25억이 넘어가고 한강뷰 기준 호가 30억 까지도 돌파하는 것을 보며 약간 고평가된 것은 있지만 앞으로 상승할 가치가 있는 단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던 중 흑석, 행당은 토허제에 묶이지 않은 지역이라는 점에서 두 집을 보유하는 방법도 구상하게 되었습니다. 전세가 껴있는 집(가장 갭이 적은 집은 매매 26억, 전세 12.5억이었습니다)을 사서 전세 끝날 때까지 행당에서 좀 더 살다가 전세 끝나는 시점에 행당집을 팔고 아리하로 이사해서 2년 실거주하고 그 이후에 다음 상급지로 이사하는 방법입니다. 현재 성동구, 동작구는 토허제로 묶인 지역이 아니기 때문에 집값이 조금더 올라주지 않을까하는 기대감도 있습니다. 다만 실패했을 경우 학군이 좋지 않다는 점, 정권이 바뀌었을 때 대출규제가 심해지면 반포 진입이 어려워질수도 있을 것이라는 점 이 걸립니다.
여러 방면에서 고민도 많이하고 월부 강의와 너나위님 유튜브도 보면서 생각을 정리하는데 결정이 쉽지가 않습니다.
저보다 경험이 많은 분들께서 조언해주시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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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아무래도 적지 않은 돈이 들어가는 만큼 가자님의 구체적인 상황이 있어야지만 방향성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개인적으로는 가자님의 상황 등을 토대로 월부내 투자 코칭을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