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투자경험

[월부학교 봄학기 봄 사랑 벚꽃 말고 게리ㄹ6🌸 우주추쿠] 그녀에게서 전화가 "또" 왔다.. (임차인의 전화 #1#2#3)

  • 25.04.30

안녕하세요~!! 성장하는 투자자!!

25년 서울수도권 2호기를 해낼 투자자!!
우주추쿠 입니닷!!

 

 

 

오늘은 1호기를 매수하고
어렵게 임차인 분을 맞이한 후에
발은 뻗고 자기를 며칠…

 

이후에 1년 동안 걸려왔던 

10 건의 임차인 분의 전화 내용 중에

두 가지에 대해
글을 적어볼까 합니다.

 

 

 

 

전세를 맞추고 나면  

내가 먼저 하기 전에

안 걸려 왔으면 하는 전화가 있죠??!!!!


바로!!

임차인 분의 전화!!!

 

 

 


‘왜 전화 하셨지??…….’

 

 

 

 

 

첫 번째 전화(임차인 입주 하루 전):

 “수전 교체 좀 요”

 

전세소장님: "저기, 임차인한테 연락이 왔는데,

수전 거치대가 삭아서 부러졌나 보더라구요~

아직 입주 전이라 교체를 해주셔야 될 것 같아요~"

 

추쿠: "예??!! 수전이요?? 분명.. 집 볼 때는 괜찮았는데..

그게 왜… "

 

소장님: “사진 보내줄게요 확인해 보세요~”

 

 

당황했지만 사진을 받아보고는 

교체해 드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1년 전 추쿠 대처

수전 인터넷 주문하고 설치기사 부르기

수전은 인터넷으로 주문하고

수전 설치 기사를 불렀습니다..

(왜 그랬어… ㅠㅠ )

수전비 5만원 + 맥가이버 출장비 5만원 정도

들었던 것 같아요…

 

지금의 추쿠라면?

세입자 분에게 교체하시라고 하고 영수증 받기

웬만하면 교체하는 게 크게 어렵지 않아

설치기사까지 부를 필요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출장비 아껴아껴!!!

 

 

 

 

두 번째 전화(첫 번째 전화로 부터 15일 뒤):

 “문이 안 열려요”


전세소장님: "임차인이 10일간 여행을 다녀왔는데,

집에 들어가려고하는데 문이 안 열린대요"

 

추쿠: "예??? 문이 왜??… 

도어락 교체한지 얼마 안 된 거랬는데.."

 

전세 소장님: "내가 건전지로 해서 열어보려고 해도

안 되는데.. 이거 짐도 다 밖에 있고

빨리 문을 열어줘야 이 분들이 들어가니까

사람을 불러야겠는데??"

 

기사님을 부르며 또 출장비가 들고

세입자분들은 밖에서 기다리고 있고..

정말 난감했습니다..

 

일단 연락해 볼 곳은 매수 부동산 사장님.. 

일단 연락을 드려봤습니다.
 

추쿠: “소장님 이거 도어락이 안 된다는데

어떻게 하면 될까요? 건전지로도 안 열린 대요”

 

매수 소장님: "건전지 방전 되기 전에 갈아야 하는데

그거 안 갈면 도어락 자체를 뜯어서 교체해야 해요

그럼 비용이 25만원은 들텐데요.

배터리 소리가 전부터 들렸을 텐데

교체 안 했다면 임차인 과실이에요"

 

임차인의 과실일 수도 있지만

지금 상황에서 그걸 따지기보다

긴 여행으로 몸이 지쳐 있을 상황에서

문은 안 열리고 짐을 들고 밖에서

기다리고 계실 걸 생각하니..

일단 기사를 불러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때 전세 소장님에게서 

다행스럽게 전화가 한통 옵니다.

 

전세 소장님: '내가 건전지 사서 다시 해봤는데

열렸어요~ 다행이네. 건전지 교체도 했어요"

 

추쿠: “으아 ㅠㅠ 다행이다.. 감사합니다 소장님~

임차인분들에게 건전지 교체 소리 들리면

바로 좀 갈아주시라고 전해주세요~”

 

 

1년 전 추쿠 대처

상황이 급박하니 일단 수리기사 부르려고 했음

잘잘못을 따지기 보다 일단 당황스러워하고 있을

세입자분들을 고려해 설치기사를 먼저 부르려고 했다.

 

지금의 추쿠라면?

지금도 배터리로 열려고 해도 

안 열린다고 했다면 

수리기사를 부르는 선택을 하지 않을까?

하지만 그 전에 새 건전지를 사서

충분히 문 열려는 시도를 먼저 해보도록

해야겠다!!

 

 

 

세 번째 전화(두 번째 전화로 부터 19일 뒤):

 “전등, 환풍기 필터 우리가 교체했어요”

 

도어락 사건이 발생한 지 채 한 달이 되기 전

이번에는 임차인 분에게 직접 카톡이 왔습니다.

 

임차인 분: 

"등이 오래되어서 떨어질 것 같아 불안하더라구요~ 

그래서 신랑이 안방이랑, 작은방 사서 교체했어요.

화장실 환풍구 필터도 없길래 끼웠구요.

큰 거 아니라 저희가 해도 될 것 같아요"

 

 

등 교체 등 비용이 들어 갔는데

이 비용을 드려야 하나?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하신 거고 본인들이 

하시겠다고 하시니…

 

추쿠: " 아이구 바꾸시느라 고생하셨겠어요~

사장님 완전 기술자이시네요~

집 예쁘게 써주셔서 감사해요~"

 

라는 말씀과 함께 감사함의 의미로

아이스크림 쿠폰을 보내드렸습니다.

훈훈한 마무리

 

1년 전 추쿠 대처

섣부르게 영수증 달라고 하지 않음

수리 내역을 읇으시며 사진을 보내주셨는데

이게 돈을 보내달라시는 건지

그냥 얘기하시는 건지 파악이 안 되었지만

섣부르게 먼저 영수증 달라고 하지 않았고,

결국엔 그냥 수리한 내용을 얘기해주시는 거였다.

 

 

지금의 추쿠라면?

1년 전과 같은 선택을 할듯

임차인분이 나에게 말씀하신  말씀을 들어보고

요구인지 단순 내용 전달인지 

의도를 파악하고 대응하자!

 

 

 

이렇게 세 건 이슈를 처리(?)하고

이제 전화 당분간은 안 오겠지…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to be continued…

 

 

 

혹시 제 글을 읽어보시고

'나라면 이렇게 했을 건데~

이런 방법으로 했으면 

비용이 들어가지 않았을 텐데'

라고 생각하시는 부분이 있으시면

가감 없이 가르침 주시면

너무너무 감사하겠습니다~!!

 

초보 투자자의 어설픈.. 

대처 방법을 보여드렸는데

사실 그때그때 할 수 있는 걸 했는데

그게 최선이었는지는

시간이 지나도 판단이 잘 안 되더라구요~!

더 나은 대응 방법으로

더 좋은 결과를 얻어보신 

경험이 있으신 분이 계시다면

혹은

경험하지 않았지만 

‘이렇게 하면 더 좋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댓글로 의견 많이 남겨주시면

너무너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다음 화에서 뵙겠습니다^^

 

 

 

 

 

 

 

 

 

 

 


댓글


스리링
25. 04. 30. 21:06

오~ 추쿠님!!! 경험담 나눠주셔서 넘넘 감사해요 정말 좋은 팁이네용ㅎㅎㅎ저도 세입자 분께 전화오면 당황스러웠을 것 같은데 이렇게 대처해봐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