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단단한 투자자 회오리감자입니다.
제가 실전투자경험담에 글을 쓰게 될 줄이야...
정말 상상도 못했습니다.
네, 여러분
저 드디어 1호기 투자 했습니다!🥹
잊어버리기 전에 투자 복기글 꼭 작성해야 한다고~~~
1호기 축하인사 하자마자 콕! 강조해주신
잇츠ㄴT우님 먼저 넘넘 감사드립니다🙂↕️
23년 12월부터 월부에 들어와서 꼭 1년 안에 투자를 하겠다고 결심했습니다.
계속 확언하고 되새겼지만 행동하지는 않았어요.
실전반에 갈 수 있는 자격이 되자마자 정말 운이 좋게도
연속 4번이나! 광클을 성공하게 되었는데요.
그렇게
24.06 실전반
24.07 지방투자실전반
24.09 실전반
24.10 지방투자실전반
줄줄이 수강을 하게 됩니다.
확실히 튜터님과 좋은 동료분들과 한 달 그리고 한 달을 찐하게 함께하니
기초반과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엄청난 성장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동시에 정말 빠르게 지쳐갔습니다.
내 그릇의 크기가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지 못했고
어느 정도 몰입할 수 있는 사람인지
또 어느 정도 쉬어야 회복되는 사람인지
하나도 몰랐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강의를 놓으면 아무것도 안 할 것 같다는 생각에
꾸역꾸역(?) 강의도 듣고 자실도 해나가면서
앞마당은 계속 늘려갔어요.
그렇게 올해 2월
전 아무것도 하기 싫어 상태가 됩니다.
👍GOOD
실전반 신청이 가능했던 시점부터 광클 도전한 것.
힘들어도 환경 안에 있으려고 하고 앞마당 늘린 것.
👎BAD
욕심만 내고 내 자신의 상태를 면밀하게 확인하지 않음.
투자하려면 시세를 봐야하잖아요?
근데 네이버부동산도 쳐다보기가 싫은 상태가 됩니다.
지금 생각하면 참 어이가 없습니다.
매물을 털고 다닌 것도 아니고
매 달 해야할 일을 꾸준히 한 것 뿐인데
번아웃이 온 것이죠.
어떤 튜터님은 투자생활을 지속하는 게 힘들지 않고
그냥 해나갈 수 있다고 하셨고
(정말이지 T쳐십니다👍)
주변 동료분들은 월부학교에도 가고
매물털고 코칭 받고 1호기도 착착 해나가는 것 같은데
'난 뭐지…?'
'내가 왜 힘들지…?'
싶었습니다.
투자생활 정말 오래 해야하는데
이렇게 질릴 정도로 하기 싫은 건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고
‘10년 멀리 갈 생각하고 한 달 그냥 쉬어보자’(?)
마음 먹고 25년 2월을 보냈어요.
단지 가격 궁금해도 이꽉 물고 네이버부동산도 안 들어갔습니다.(????)
차-암 잘했다 나자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대체 왜 저랰ㅋㅋㅋ????????
(월닷에서 사라진 저.. 수소문 해주시고 걱정해 준 동료분들 감사합니다..)
(2월에 물건 털었으면 투자금 얼마 세이브냐!ㅠㅠ)
👍GOOD
내 상태 확인 후 멀리 갈 수 있는 쉼을 선택한 것.
돈독모 신청하고 독서하면서 휘청거리는 상태 다잡은 것.
👎BAD
혼자 멋대로 쉬는 결정한 것.(?)
튜터님, 동료분들께 적극적으로 SOS 요청하지 않은 것.
@잇츠나우💙
네, 그 동료 중 하나가 바로 회오리감자입니다.(+@양프롱님)
한 달을 아무것도 하지 않고 푹 쉬니까.
정말 신기하게도 임장하고 임보 쓰고 시세 보고 싶더라구요?
'아 내가 1년 넘게 월부 생활한 게 헛된 것이 아니구나.
자본주의를 알아버렸고 투자하지 않는 삶은 이미 없는 것이구나!'
절절하게 느꼈습니다ㅎㅎ
그렇게 서울투자기초반을 신청했고
물도 주고 불도 지피는 좋은 동료분들을 만나게 됩니다.
이미 2호기까지 투자하신 잇츠나우 조장님.
1호기 한다! 1호기 한다! 드릉드릉 준비 중인 양프롱님.
매코 오케이- 받고 물건 협상하고 계신 준이님.
한 방향으로 으쌰으쌰 하는 동료분들을 만나게 되니
드.디.어.
움직일 수 있게 됩니다.
정말 부끄럽게도 진짜 투자하려고 하니까
어디서부터 뭘 해야할 지 막막해지더라구요.
강의에서 다 배운 내용도 싹 잊게 되구요.
그래서 초보적인 질문을 정말 많이,
그리고 끊임없이 하게 됩니다.
To. 조장님께요ㅋㅋㅋㅋ
그리고나서 저는요,
매물코칭 할 날짜를 정하고(기한설정)
코칭에는 단지를 2개 밖에 물어보지 못하지만
후보단지를 10개 만든다는 마음가짐으로
본격적으로 매물을 보게 됩니다.
(⬇️기버 잇츠나우님 간증글)
https://cafe.naver.com/wecando7/11496697
👍GOOD
금세 벌떡 일어나서 서기반 강의 신청한 것.
시도때도 없이 동료분들께 질문한 것.
👎BAD
그동안 그렇게 좋은 강의를 남 얘기처럼 들은 것.
달력에 동그라미를 그려보았습니다.
앞마당 늘리면서 하는 분위기임장, 단지임장 빼고
매물을 보러 나간 날을요.
12월에 라즈베리튜터님과 아너스와의 만남을 하면서
아래 같은 귀하고 귀한 말을 듣고 나서도!
발에 땀은 커녕 좋은 시기에
뽀송하게 엎어져 있었던 🥔입니다...ㅎㅎ
"몸을 앞으로 기울여서 발에 땀나게 매물 많이 보세요.
부동산은 비수기에 사는 것이 유리합니다.
매물 많이 보시고 이번 달 안에 투자하세요!"
@라즈베리튜터님
늦었지만 정신차리고!
매일 틈나는 시간마다 폭풍 전화임장을 하고
물건 있다고 하면 당일에라도 약속 잡아 매물보러 가고
이 의도로 지은 것은 아니었지만
닉값을 하면서 회오리치기 시작했습니다.
근무지가 종로구라
수도권 어디든 금방갈 수 있었고
퇴근시간이 다른 사람들보다 빨라
점유자분 퇴근 시간에 맞춰 갈 수 있었고
사무실 밖을 들락날락 하는 업무 특성 상
눈치 덜 보며 전화 할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왜 못했을까?'
생각이 들만큼
전 투자를 하기에
너무 최적화 된 환경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먼저,
강의에서 주우이멘토님이 알려주신대로
투자후보 단지를 추렸습니다.
이거 하면서 너무 재밌어서 잠도 안 오더라구요🤓
1) 앞마당 전수조사 후
2) 생활권 별로 다른 색깔을 칠하고
3) 매매가로 정렬을 한 뒤에
4) 좋은 A 생활권 단지인데 왜 B 생활권 단지보다 가격이 떨어지지?
Check✅해두고 (저환수원리)
5) 전고점에서 15%이상 하락 확인 (저환수원리!)
6) 전세가율 60%에 가까운가 확인 (저환수원리!!)
전임-매임-전임-매임 무한반복을 시작하게 됐고,
그렇게 드디어 매물코칭을 신청하기로 한 D-Day가 옵니다.
#밥먹듯전임
#퇴근후에는매임
👍GOOD
후보단지 모든 물건 전임한 것.
봐야할 물건 있으면 어떤 핑계도 대지 않고 점심시간이든 퇴근 후든 매임한 것.
👎BAD
더 좋은 조건의 물건일 때 매임하면 되는데 사장님이 부르면 무조건 달려감.
(매임의 질보다 양을 우선으로 한 것 같음💦)
직장에서 너무 과하게 자리를 비움. 눈총 받고 정신차림🥶.
쓰다보니까 너무 길어지네요ㅎㅎㅎ
2탄에서는 왜 3번이나 매물코칭을 받았는지
3번의 매물코칭에서 배운 점을 가져와보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감자님 1호기 하셨군요!!!많이 힘드시고 고생하셨을텐데 믓지네요~2탄,3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크!!! 멋집니다!!
다시읽고 감동의 회초리ㅠㅜㅜ 인기글 가즈아 감자님2,3탄 언제줘요... 빨리이이이이 (연휴 푹 쉬세요)♡
와 일단 너무 축하드려요 감자님, 진짜 오늘도 투자했다는 소식이 진짜 어찌나 반갑고 고맙던지 ㅠㅠㅠ힝구 넘 고생많았다구요!!!! 1-2-3탄 다주세요 우리의 회초리, 당신의 서울투자소식 언제나 기다렸다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