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 59를 가계약 하고 오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집에 돌아와 생각해 보니 잘못된 선택인 것 같아 너무 후회 됩니다. 5월 8일까지 계약안하면 가계약금 못받고 취소인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상황요약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 59를 가계약 하고 오게 되었습니다.
(가계약금 500만원, 계약금 3000만원은 5월8일까지 납부 및 서류 구비하여 계약 체결 필요, 발코니 확장은 무상이고 202동 분양가 8억 9백 20만원 시스템 에어컨은 680만원 별도 추가 부담 필요 기타 가전 등 옵션 없는 듯 구체적인 설명 없었음 중도금 이자에 대한 내용도 구체적인 설명 없었음 가계약 단계라 설명이 없었던 것 같음 5월 8일 계약 후 11월 말까지 납부 한다고 녹취 되어 있음)
가계약금을 돌려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너무 좋을 것 같은데
방법이 없다면 오히려 계약 했다가 손해 볼 가능성이 클 것 같아서 계약을 해야 할지 말지 고민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계약을 계속 하더라도 아래와 같은 이유로 오히려 손해 볼 확률이 높을 것 같아서
가계약금 500만원을 취소하고 그냥 끝내는게 나을지 고민스러운데요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실 것 같으신지 제 상황에서 어떻게 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일지 조언 주실 수 있으실지요?

그리고 아래에 가계약서 내용이 있는데 혹시라도 이러한 상황에서 돌려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아시는 분이 있다면 조언 남겨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1. 필로티가 높은 5층같은 2층이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저층임
2. 바로 옆의 북한산 두산 위브 5년 차 되었는데 매매 건수가 상대적으로 적고 5년차인 두산위브의 59가 7억 5천인데 단순이 5년 연식 차이로 8억 이상을 주고 매수 할 사람이 있을지 의문
3. 교통이 너무 좋지 않음 홍제역에서도 도보 30분 상명대역이 새로 생긴다고 하더라도 30분이고 마을버스가 자주 다니지 않으며 분양 받은 단지가 가장 안쪽 단지임 안쪽이라 뷰는 막힌뷰가 없어 좋다고는 하지만 출퇴근이 너무 어려움
4. 학군도 좋지 않고 초등학교와의 거리도 도보로는 가까우나 길을 건너야 함
5. 단지 내 평탄화는 잘 되어 있으나 절대적인 높이가 언덕임
6. 이러한 상황에서 계약을 하고 건세 놓고 나머지 갭 금액에 대한 기회 비용이 있고,
취득세, 전세 및 매매시 부동산 복비, 기타 세금 등의 부대 비용을 고려하면 이 이상의 수익을 보고 매도 하고 나올 수 있을지 의문

분양가가 주변 시세대비 싸다고 느껴지기도 했고 부동산에 가서 설득 당하긴 한거같은데 마음도 너무 조급했고 경험도 부족했고 귀가 너무 얇았던것 같아요.. 저층이고 동이 좀 안쪽이긴 해도 전세를 잘 맞추면 서울 신축이 귀하니 그래도 가지고 있으면 오를거같아서 그냥 내집마련을 얼른 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 마음이 좀 조급했는지 매수하게 되었네요.

전세를 아무리 잘 맞춘다고 해도 적어도 3억 5천 - 4억은 장기로 묶일 것 같은데 이것으로 다른 대안들이 더 많을 것 같아서요 

교통이 너무 안좋고 집에와서 다시 머리를 식히고 생각 해 보니 같은 자금으로 오히려 다른 더 좋은 대안도 많은 상황이었던 것 같아 자꾸만 시간을 돌리고 싶을 정도로 후회되고 속상하고 마음이 쓰이고 불안하네요 집에 돌아와 가족들이랑 상의하니 반대가 심해서 자꾸만 불안해집니다..

현재 상황에서 그냥 이렇게 불안해 하기만 하는건 답이 아닌 것 같아서
이 상황을 극복할 솔루션은 없을지 방법을 고민하면서 계약을 계속 진행 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는 상황이라 너무 부끄럽고 민망 창피하지만.. 이렇게라도 조언 구해봅니다 ㅜㅜ…

발생일 : 5월 3일 토요일 오후
상세 내용
무악재역, 홍제역을 지인과 분위기 임장 나갔다가 우연히 근처 부동산에 들어가게 됨
(홍제정문부동산 김기현 대표님)
본인 투자금으로 투자 할 만한 물건이 있는지 물어보던 도중에 부동산 사장님께서
현재 시장 상황과 본인 투자 금으로 할 수 있는 매물이 없다며 브리핑 해 주심
그러던 중 최근 입주 한 서대문 푸르지오 센트럴 파크 이야기가 나왔다가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의 미분양 물량 중 물량이 조금 남았는데 그 물건을 추천 하심
초기 매수 가격이 적고 본인 자금으로 가능 한 59타입 매물이 남아 있다고
분양 홍보관 팀장님께 전화 하셔서 잔여 물량이있는지 문의 하심
사장님께서 본인에게는 수수료를 일체 안받지만 전세를 높게 맞추어 주시겠다며
계약을 유도 하심
지속적으로 부모님과 상의 해 보고 결정 하고 가계약금을 돌려 받을 수 있는 지 여부를 문의 했으나 정확한 답변을 주지 않았고 답변을 계속 하지 않음
대신 계약 할 사람을 데려오면 반환 해 주겠다는 녹취 있음
가계약을 하던 상황에도 계약이 계속 진행 되고 있다며 빠른 결정과 계약을 유도 했고
제대로 고민 해 보지 못하고 우선 고민하다가 놓칠 것 같은 마음에 결국 가계약금을 송금하고 가계약을 하고 돌아옴
집에 돌아와 계약 당시 녹취 한 것을 다시 들어보며 복기 해 보니
뭔가 홀린듯이 조금 강매 느낌으로 계속 설득 당해서 고민 할 겨를 없이 계약하게 된것 같아 후회되고 돌아와서 분양 업체에 문의 해보니 가계약금으로 지금 취소하면 가계약금은 못돌려 받는다고 함

월부 앱을 설치하고, 답변 알림🔔을 받으세요! 앱 추가하는 방법은 공지사항>신규멤버필독 < 여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