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빈쓰입니다.
제법 날씨가 따뜻해져서 나들이 하기 너무 좋은 날씨네요!!
어제도 햇볕이 너무 좋아서 남편과 잠깐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지내고 계신가 궁금하네요!!
5월 가정의 달입니다.
내일은 5월 8일 어버이날이고요!!
어제 엄마와 통화를 잠깐 했습니다.
엄마 : 야, 00이가 아직 어린이냐? 아니냐?
어린이날인데, 용돈을 보내야 되냐? 안 보내도 되냐?
매번 보냈는데, 이번에 안 보내려니… 좀 이상하기 하고!!
나 : 콧수염 난 어린이도 있어?? 아주 말 안 듣는 청소년이야!!
엄마 : 그럼 어린이날은 패쓰한다~
나 : 그래, 엄마~ ㅎㅎㅎ
저의 아들이 중학생이라 어린이가 아니라서
어린이날 용돈은 패쓰하겠다고 하셔서 한참을 웃었습니다.
저의 부모님은 아직도 자식, 손주 용돈 주는 재미로 사십니다.
물론 엄청 형편이 좋으신 건 아니지만,
그래도 여건이 되는 한 생일, 어린이날, 크리스마스 등등
기념일을 챙겨서 용돈을 주십니다.
바로 “노후준비”를 마치고 은퇴하셨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저의 어린 시절은 그렇게 넉넉한 편은 아니었습니다.
부모님은 작게 자영업을 하셨고
밥을 굶지는 않았지만
제가 하고 싶은 것들을 다 할 만한 상황도 아니었죠!!
저는 욕심이 많아서 이것저것 배우고 싶은 것도
하고 싶은 것도 잘하고 싶은 것도 많았습니다.
그러니 매번 “수학 학원 보내 달라” , “영어 학원 보내 달라”
방학 때면 “기숙 학원 보내 달라”
늘 학원을 보내달라고 떼를 썼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좀 이상한 아이였지만,
그때 저는 학원을 다니는 친구들이 너무 부러웠습니다.)
저는 늘 엄마가 학원 그만 다니라고 하거나
이제 못 보내준다는 말을 하셨거든요!!
저의 아빠가 저 어렸을 때, 가장 많이 했던 말씀이
“교과서가 있는데, 공부를 왜 못하냐?”는 말이었습니다.
아빠는 교과서 살 돈도 없어서
친구 교과서를 빌려서 공부하셨고
그래도 매번 잘 한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저는 왜 학원을 다녀야 하는지 이해가 안 간다고 하셨습니다.
지금 제가 저의 아들에게
“학원을 보내주는데, 왜 공부를 안 하냐?”는 말과
어딘지 모르게 닮아있는 거 같습니다.
이제는 세월이 달라져서
교과서 → 학원으로 바뀐 거 말고는
같은 맥락이고, 저도 이제는 기성세대가 되었네요!!
언제 엄마한테
“왜 나는 학원을 안 보내줬어?” 하고 물었더니,
"나중에, 할머니처럼 아무것도 없어서
자식들 고생 시키기 싫어서 없는 살림에도
집을 사고, 상가를 샀다."
그러시면서,
“너한테는 참 미안하지만, 그래도 그때 아빠가 참 잘한 거 같다”고 하셨습니다.
저도 엄마 말에
“맞아!! 아빠가 너무 잘했지!!
그때는 너무 슬펐지만, 지금은 나도 너무 감사해!!"
노후 준비는 본인 만을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사랑하는 아이들을 위해서 라도 꼭 하셔야 합니다.
노후준비가 꼭 필요하고
해야 하는 것은 알겠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신 가요??
1. 필요 경비를 계산해보세요!!
노후에 나와 내 가족에게 필요한 경비를 구체적으로 계산해봅니다.
적어도 80세까지는 산다고 생각하고 계산해보세요!!
- 은퇴 시기도 최대한 근로한다고 생각하고 계산해보세요!!
저를 예를 들어 설명해보면요,
은퇴 시기 : 50세
필요 시기 : 30년
구분 | 내역 | 비고 |
생활비 | 300만원 X 12개월 X 30년 = 10.8억 | |
병원비 | 1억 X 2인 = 2억 | |
여가비 | 200만원 X 30년 X 2인 = 1.2억 | |
실거주 | 8억 | |
결혼자금(자녀) | 2억 | |
총 합계 | 24억 |
2. 각종 연금수당을 제외합니다.
구분 | 내역 | 비고 |
국민연금 | 65만원 X 12개월 X 30년 X 2인 = 4.68억 | 언제 고갈될 지 모름. |
연금저축 외 | 200만원 X 12개월 X 30년 = 7.2억 | |
퇴직금 | 대략 1.5억 | |
총 합계 | 11.94억 |
필요 경비(24억) - 각종 연금수당(11.94억) = 순수 노후준비자금(12.06억)
순수 누후준비자금은 12.06억으로 계산되네요.
3. 본인에게 맞는 투자법을 찾아보세요!!
내가 50세에 은퇴해서 80세까지 살면서
즐거운 취미 생활, 여행 등 여가를 즐기고
아플 때 당당하게 병원도 가고
아이가 결혼할 때 약간의 비용을 주고
경기도나 서울 구축 20평대 내 집에서 살려면
적어도 12.06억이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러면 앞으로 대략 7년 간 근로로 버는 돈으로
12.06억을 만들어야 합니다.
이것도 계산해보면요,
우리집 월 저축액이 5백 정도라면
1) 저축(적금 2.5%)
적금 2.5% 금리로 계산했을 때,
7년 뒤의 내 돈은 4.6억 정도가 됩니다.
12.06억에서 7.48억 부족하네요!!
그냥 아끼고 절약해서 살겠다면
안정적으로 자산을 불릴 수 있다는 점에서는
저축이 제일 좋지만,
원하는 노후생활은 어려워집니다.
그 다음으로 생각해볼 수 있는 게 주식입니다.
2) 주식
코스피 10년치를 보면,
10년을 버티면 상승하네요!!
21년 고점에서 물린 분들은 하락장이고요
18년 고점에서 들어간 분들은 보합입니다.
거의 원금일 거 같네요!!
20년 코로나 펜데믹에서 들어가서 끝까지 버티고 계신 분들은
수익 구간입니다.
제가 이런 얘기를 하는 이유는
주식도 좋은 투자처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지금 많이 빠져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런 큰 변동성을 잘 견디고 수익을 볼 수 있는 분들이라면
주식으로 노후준비를 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내가 주식투자로 손실 본 경험이 많고
주식으로 돈을 버는 것이 어렵다고 생각하신다면
다른 방법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3) 부동산
서울에 있는 4급지의 한 단지입니다.
(4급지는 단점(언덕, 환경, 학군 등이 떨어짐)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선호하는 요소(교통, 위치 등) 가 있어서
가성비로 찾는 지역을 말합니다.)
15년에 3억에 산 단지는 10년이 지나니 2배 이상의 가격이 됩니다.
18년에 5억에 샀어도 2억 정도의 시세차익이 여전히 있습니다.
21년에 8.5억 고점에 샀다면, 아직은 기다려야 하는 시기입니다.
(이건 주식과 똑같네요!! ㅜㅜ)
지금 부동산 투자하기 좋은 시기인 이유는,
아직 여전히 4급지 단지들 중에 대부분은,
하락 구간에 있다는 겁니다.
지금이 15년 같은 시기라면,
10년 뒤에 매매가의 2배가 되어 있다고 생각하면,
7억의 2배인 14억이 되어 있을 수 있겠네요!!
사실 미래는 아무도 몰라서
반드시 14억이 된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저는 한국이 망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고요,
지금의 위기도 잘 헤쳐나갈 거라 믿습니다.
그러니까 투자하는 것이고요!!
망하지만 않는다면
누군가는 살아야 할 집이 꼭 필요할 것이고
앞으로도 인플레이션은 있을테니
자산 가격은 상승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아파트 2채가 있다면,
12.06억의 노후 준비를 잘 마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이런 물건은 어떻게 골라야 하는지 모른다면,
제가 그랬듯이,
다른 월급쟁이부자들 식구들이 그랬듯이,
열반스쿨 기초반을 들어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투자의 A부터 Z까지 알려주는 강의입니다.
저도 열반스쿨 기초반으로 시작했고
지금도 1년에 1회씩은 계속 재수강을 하고 있습니다.
절대 무리해서 투자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본인이 할 수 있는 감당가능한 수준에서 투자를 해보라는 말입니다.
부동산 투자를 모른다면 공부하세요!!
그래서 노후준비를 마치고
나중에 소득 절벽이 왔을 때도 걱정 없이
행복하게 살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진심으로 노후준비 잘 하시길 바랄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노후준비는 선택이 아닌 필수네요🩷 노후에 필요한 돈을 계산하고 그것을 이룰 수 있도록 행동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튜터님🩷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노후준비💙 꼼꼼하게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튜터님:) 늘 계획하고 실행해서 살아가겠습니다. 늘 최선을 다해 준비하는 사람 되어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튜터님!! 열반기초 강의 통해서 노후준비 다시 생각해볼 수 있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