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근쌤입니다.
올해 제 동생이 월부를 시작했는데요~
종잣돈이 1억 정도라서
올해 대구, 부산'만' 집중적으로 임장 다니면서
1호기 투자를 하겠다고 하더라구요.
이에 대해 조언을 해주면서
이제 막 앞마당을 늘려가고 있는 분들께
조금은 도움이 될 듯 하여
이 글을 쓰게 됐습니다.
오늘 전달하고 싶은 핵심 메시지는
직장인 투자자가 목표라면 서울, 경기도, 지방 골고루 다니며
넓은 시야를 가진 투자자가 되어 보세요
저의 상황을 말씀드리면,
제가 월부를 시작한 22년 6월,
30대 초반의 저로서는 종잣돈이 부족했고,
지방 중소도시에 거주하고 있다보니
서울 수도권 임장은 언감생심,
지방 위주로'만' 임장 다녔습니다.
지리적으로 가까운 대구, 부산부터 시작해
대전, 울산, 창원, 청주 등
약 2년 간 수도권이라곤 실전반 첫 수강 때
분당구에 간 것 말곤 모두 지방만 다녔습니다.
그 당시, 당연히 저는 서울 수도권 투자는
할 수도 없을 것이라 생각했고
'지방에서 돈 불린 다음 차차 서울 수도권 알아가면 되지!'라는 생각으로
조금이라도 더 비교평가 할 수 있도록
지방 위주로 앞마당을 계속 넓혀갔죠...
그런데??!!
다들 아시다시피 어느덧 서울 수도권 투자의 장이 열렸습니다.
23년 급락 후 전세가가 바짝 올라오면서...
서울 투자 소식도 많이 들려오게 됐습니다.
너무 신기하게도, 제 상황 또한
자산재배치+지방 투자 물건 매도를 통해
서울 투자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정확히는 내년 초 예정입니다)
그런데...서울 수도권 앞마당이 현저히 부족합니다;
그나마 24년 8월부터 지금까지 '집중적으로'
서울 수도권만 다니면서 늘려서
33개 앞마당 중 지방 21개, 수도권 12개가 됐습니다.
이 수도권 또한 서울 앞마당은 4개 뿐입니다...
'어차피 서울 가봤자 투자도 못하는데 지방부터 가자'
이 생각 때문에 이러한 '불균형'이 발생한 것이죠...
돌이켜 보면, 서울 수도권까지 물리적 거리에 대한
압박감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너무 먼데...나중에 가자'
그런데 막상 다녀보니, 교통이 훨씬 편해서
임장 다니기 더 좋았습니다.
지방은 KTX역 내려도 도심까지
더 불편하게 들어가야 하는 경우도 많았거든요...
그래서 저는 1억으로 1호기 투자를 하려는 동생에게,
대구, 부산만 가지 말고
수도권 외곽(부천, 산본, 영통 등)도 가보고,
가끔 서울도 가보면서 투자자로서의 시야도 넓히면서
1호기 투자도 하라고 조언했습니다.
실제로 1억 투자금이면 지방과 수도권 비교하여 투자할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투자자로서 목표를 이루는 과정이 결국
1호기 하고 끝낼 게 아니더라구요.
서울도 가보고, 경기도도 가보고...
광역시, 중소도시까지도 가보며
각 지역들의 특징도 직접 느껴보고
가격대에 대한 감도 익혀보며
더 폭넓은 시야를 가진 투자자가 되어가면
더 좋지 않을까요~
각자 투자 방향성에 맞게 앞마당을 늘려가되,
지나친 불균형 또는 쏠림은 지양하자는 취지로 쓰는 글임을 말씀드립니다.
다양한 가격대에 익숙해 지는 투자자가 되는 것이 결국
실력을 쌓아 더 좋은 투자를 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될테니까요.
다만, 내 목표 수준이 '직장인 투자자'가 아니라면,
순자산 20억, 30억까진 아니라면
굳이 이렇게 전국을 고루 다닐 필요는 없다고도 생각합니다.
서울, 수도권 위주로 다니면서
노후대비를 위한 투자에 집중하셔도
충분히 목표를 이뤄내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각자의 목표에 맞게, 포기하지 않고!
화이팅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쉽지않은 수도권...
왜요ㅠㅋㅋㅋ어렵지도 않을지도!!!
지방, 수도권 가리지 않고 투자처를 넓히는게 중요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