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투자, 제발 미리 준비하세요. [럭셔리초이]

안녕하세요.

언제 어디서든 반짝이고픈

럭셔리초이 입니다.

저는 아주 어릴 적부터

뭐든지 닥쳐야 행동하는

전형적인 벼락치기 유형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서울 투자를

해야겠다는 마음은 있었지만,

당장 아직은 수중에 돈이 없기에

머뭇머뭇 거리고 있었는데요.

투자를 성공하신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최소 3개월에서 오래 걸리면

1년까지도 걸린다고들 하던데..

당장 급하지 않다보니..

그저 태평한 마음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지난 3월에

드디어 마음을 먹었습니다.

"올해 말까지 어떻게든

서울투자를 해보겠다~" 라구요.

그때부터 ↓↓↓이 글귀를

매일 들여다보며

마음을 다잡으려 애쓰면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랬더니 지난 한 달 동안

다음 3가지가 달라졌습니다.

그리고....

먼저 투자를 진행한 선배님들이

왜 미리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는지도

피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살아있는 매물 정보를

파악하려 노력합니다.

"같은 매매가 or 투자금이라면

A단지가 나을까? B단지가 나을까?"

단지 비교를 잘 하면

투자를 잘할 수 있을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매달 임장보고서의

최종 결론을 작성하기 위해서

단지별 최저 호가를

기계적으로 따서 기록하고

이상형 월드컵을 하기 바빴습니다.

그리고는 희망회로를 돌렸습니다.

"이 물건이 N천만 원 깎이면

투자해도 되겠다~"

또는

"이 물건 전세가가 N억까지

되는 조건을 만들 수 있으면

투자할 수 있겠다."

이렇게 애매모호하고

누구나 할 수 있는 뻔한 얘기로

결론파트를 채웠었습니다.

하지만, 실제 투자후보를

고르면서 알게 된 사실은

최저호가를 기준으로

Top3 단지를 잘 뽑는다고 해서

투자를 할 수는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최저 호가는 참고사항일 뿐..

더 중요한 것은

실제 매물의 상황은 어떤지

거래될 수 있는 물건인지,

나의 투자금 범위에 들어올만한

조건을 가진 더 좋은 물건은 없는지

이런 것들을 파악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제는 앞마당 시세를 조사할 때,

절대로 매크로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매물 정보를 일일이 클릭해보고

궁금한 물건에는 전화를 돌려서

거래되는 가격, 물건의 상황,

매도인의 협상의지 등을 물어봅니다.
 

🚩임장보고서에 투자에 대한

생각을 더 넣습니다.

두 번째 변화는

임장지 단지 분석을 할 때,

순수한 궁금증이 생기기

시작했다는 점입니다.

평소에는 단지분석

장표 채우느라 급급했는데요~

생각의 방향이 "투자"에 있으니

가격대비 좀 괜찮다싶은

단지를 만나면, 자연스럽게

앞마당에서는 N억대

더 괜찮은 단지는 없을까?

같은 투자금으로 할 수 있는

더 좋은 단지는 없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이런 저런 비교를 해보고

생각을 정리하는 장표를 만들며

제 생각들을 투자와 연결지으려

노력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생각을 확장하면서

단지분석을 하니 재미도 있고,

투자에도 더 가까워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 아래는 예시 장표입니다.)

🚩현장에 더 많이 나갑니다.

현장에 나가지 못할 이유는

항상 다양하고, 많습니다.

임보제출 일정이 빠듯해서

강의를 들어야 해서

아이를 봐줄 사람이 없어서

회사 야근이 있어서

독서모임 일정이 있어서

...

저도 당장 제 앞에 놓여있는

해야 할 일들을 쳐내느라

투자후보물건 보는 일을

게을리 해왔던 사람인데요.

하지만, 이번 5월에는

일부러 더 많이 나갔습니다.

투자하려구요~!!!

투자에 더 까워지려구요~♡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많이 다녀보고 느낀 점은

"더 많이 다녀야 한다" 였습니다.

현장을 다니다 보니

"오~ 이 단지에서 이 가격이면

괜찮은 것 같은데?"

라는 물건을 만나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그 다음 판단이

정말 너무너무 어려웠습니다.

이 물건.. 앞마당 중에서도 괜찮은 거 맞아?

같은 N억대에서 더 좋은 건 없어?

같은 투자금 O억 범위에서는 최선이야?

이런 질문에 답변하지 못하는

스스로를 발견했습니다.

더 치열하게 현장을 다니고

더 많이 고민을 해보고

현장에서 어떤 물건들이 거래되는지

감을 잡아가면서

많고많은 수도권 투자후보들 중에서

저에게 맞는 투자물건을

고를 수 있는 스스로의 확신을

길러나가야 함을 깨달았습니다.

💓

이제 고작 한 달,

서울 투자를 위한 첫 걸음을

내딛었을 뿐인데,

느낀 점이 정말 많습니다.

그동안 제가

얼마나 안일한 마음으로

"때가 되면 할 수 있겠지"라는

근거없는 자신감을 가졌었는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노력없이, 고통없이

거저 얻어지는 것은 없는데 말이죠~♡

앞으로는 목표에 걸맞는

노력들로 하루하루를 채워가려 합니다.

혹시나...

서울투자를 막연하게...

'언젠가 때가 되면 잘 하겠지?'

라고 생각하셨다면

부디 지금부터... 미리미리~

진심을 다해 준비하세요.

저처럼 우왕좌왕,

당황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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