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기초반 1강 강의 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66기 34조 새탈]

이번이 2번째 열기반 신청입니다~ 1년만에 마음을 가다듬기 위해 너바나님 열반 기초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모두가 경제적 "자유"를 꿈꾸며 챗바퀴 처럼 굴러가는 월급쟁이 삶에서 벗어나고 싶어하지만, 실상 우선순위는 경제적 자유가 아닌, 노후준비가 선행된 뒤, 경제적 자유가 next 목표라는 점을 다시 한번 복기해봅니다.

올해 저희 회사에서는 63년생이 은퇴를 하고, 내년에는 64년생이 은퇴를 하게 됩니다. 사기업이지만, 이런 공기업 느낌의 암묵적인 rule이 있더군요,, 결국 저에게는 약 30년의 시간이 남았습니다.

처음 L.E.D를 접했을 때는, LONG WORK 는 사실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무조건 빨리 부동산 투자를 해서 경제적 자유를 꿈꾸고 지긋지긋한 회사일을 그만둬야겠다 라는 생각이 주 였습니다.. 1년이 지난 지금, 여러 경제/경영 서적을 읽으면서 여유가 생기게 됐고, 회사일을 당장 그만두는 것보다 회사일에서도 의미를 찾고, 월급이 주는 소중함을 새삼 느끼고 있습니다.

너바나님 말씀중에 가장 중요하게 와닿던 것은 내가 느끼는 것을 남, 특히 가족에 강요하지 않는다는 원칙입니다. 월부 강의를 들으며, 원칙에 빠져있다보니, 자연스럽게 주변 사람들이 저와 다르게 행동하는 것에 거부감을 느끼고, 제원칙이 맞다고 강요하는 일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저를 자연스레 B.M 할 수 있도록 제 스스로를 돌아보고 더 열심히 원칙을 지키며 살면 주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모든 것을 관통하는 한가지 키워드가 있다면 바로 "시간" 입니다. 월부에서 목실감시금부를 작성하라고 할 때, 시간가계부가 참 중요했는데, 저는 이 습관을 아직 잘 지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간은 매우 중요합니다. 시간은 금이다, 혹은 돈이다 라는 말을 예전에도 알고 있었지만, 지금 그 누구보다도 잘 느끼고 있습니다. 2가지 덕분이죠, 하나는 너바나님 말씀대로, 시간은 모두에게 공평합니다만, 이 동일한 시간을 씀으로써 얻는 효용 (돈)은 모두가 다 다릅니다. 예를 들어, 편의점 알바의 시급과, 대기업 정규직 직원의 시급과, 유명한 축구선수의 시급이 다른것도 마찬가지이죠.

또다른 하나는, 월급쟁이로써 회사가 저한테 사는 것은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예전, 신입때, 저는 회사가 저의 능력을 산다고 믿고 있었습니다. 물론 능력도 정규직 직원이 되기 위한 충분 조건 중 하나 겠지만, 저의 월급을 산정할 때 기준이 되는 것은 기본적으로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제가 회사에 10억을 벌어다주고, 한달에 2시간만 일한다면, 회사가 저에게 약속한 월급을 가져다줄까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제가 1억을 벌어다주고 주 40시간을 일한다면, 회사는 저한테 약속한 월급을 지급할 것입니다.. 이 생각을 한 뒤부터는 물론 자기계발도 중요하고 회사에 돈을 가져다주는 사람이 되어야하겠지만,, 기본적으로 시간이 내가 갖고있는 경쟁력이다 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너바나님 강의를 들으니, 시간의 중요성과 나에게 남은 시간을 금전가계부 쓰듯이, 돈처럼 생각을 해볼 필요가 있겠네요~

좋은 강의 감사드리고 2강도 벌써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