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공부인증

[돈독모56조 멤생이 튜터님과 함께하는 솔직한 시간~쎈타인] 우리 얼마나 솔직해지는 걸까요~?(부자의 언어 돈독모 후기)

  • 25.05.24

 

안녕하세요. 세상의 중심이 되고자 하는 쎈~사람 쎈타인입니다. 한창 내마중 과정을 진행 중에 있으면서 독서모임을 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책을 다 읽진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어떤 독서모임보다 진솔한 대화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성공을 언어로 표현한다면 이렇게 말할 것이다 라고 외치는 것만 같은 이야기들로만 채워진 ‘부자의 언어’는 분명 저의 생각에 깊이를 더해주었고, 성공에 대해 이야기 할 때 더 고급스럽고, 확신을 심어줄 수 있는 말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책이었습니다. 이번 독서모임에 대한 저의 솔직한 생각을 기록해보겠습니다.

 

돈이 나를 힘들게 하거나 고통을 주었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1번 주제부터 묵직하면서도 나를 되돌아 보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습니다. 이 주제에 대한 내용을 준비하면서 자연스럽게 저의 과거를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제가 월부를 만나고 조장을 맡으면서 늘 조원분들께 드렸던 얘기가 있습니다.

‘고통과 힘든 것은 다르다.’

제 투자의 시작은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함이었습니다. 1호기 후기에서도 밝힌 내용이지만 투자를 시작하기전 가장 큰 위기를 겪었을 때 저를 경멸하고, 멸시하며, 짓밟고자 했던 사람들의 얼굴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이런 과거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사람들은 늘 격려와 응원의 말씀을 해주십니다. 여기서 저는 다시 한 번 강조하였습니다. 

‘이런 얘기를 하는 것, 내가 투자를 하고 있는 것, 꾸준히 루틴을 유지하는 모든 것은 나 자신을 위한 일입니다.’ 

누군가에게 영감을 주고, 누군가에게 희망을 주고, 누군가에게 응원을 얻고자 함이 아닌 오롯이 나를 위해 이 모든 과정을 소화해내고 있었습니다. 더이상 과거의 나로 돌아가 그 끔찍했던 고통을 겪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저를 투자라는 세상으로 이끌게 되었습니다. 

늘자몽님과 나방님은 내가 평생 추구해야 할 나만의 가치에 대해 더 생각하셨고, 요롱님과 사과나무님, 공부하는 엄마님은 돈이 부족함을 인식하면서도 그것을 애써 외면하며 버텨왔지만 가족과 자신을 위해 혹은 어떤 큰 위기가 찾아왔을 때를 대비할 수단으로 투자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늘 문제에 부딪히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힘든 순간이 찾아옵니다. 어떤 문제로 어떻게 해결해 왔을까요?

 

저는 최근 무료함과 싸우고 있습니다. 내가 어떤 일과 상황을 싫어하는지 이젠 명확히 알고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힘든 시간을 버텨내었을 때만이 나에게 경제적 자유를 안겨줄 수 있음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그게 마음의 짐을 더 무겁게 만드는 것 같아 보입니다. 돈문제로 인한 가족과의 트러블, 변화를 위해 무엇을 시작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 돈에 대한 관리가 없었을 때 마치 종잇장처럼 사라졌던 돈에 대한 어려움, 결핍으로 인해 돈의 부족에 시달렸던 어려움 등 함께 해주신 분들의 여러가지 어려움과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어떤 행동을 하였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결국 투자는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최선이 되어야 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기에서 멘토님께서는 슈퍼노멀에 나온 운의 영역과 실력의 영역을 예로 들어 주시면서 우리가 과연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행동해야 할지 명확히 알려주셨습니다. 즉, 나의 어려움이 과연 어떤 영역에 속하는지 정확히 파악하고, 내가 해결 가능한 문제인지, 운에 맡겨아 할 문제인지를 판단하여 그에 따른 행동방향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실력을 키우는데는 역시 독서만한 것이 없음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복기란 무엇인가? 나는 왜 복기에 대해 무관심했었나? 

 

복기가 왜 중요한가? 이것에 대해 저는 제대로 된 고민을 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참여하신 분들 대다수가 목실감을 통해 하루를 복기한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된 복기에 대해 어려움을 토로하셨습니다. 저는 그 목실감 마저도 미룬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늘 성공을 외치면서도 정작 성공하기 위한 행동에 머뭇거림이 있었던 것입니다. 여기에 대해 멤생이 튜터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해주셨습니다.

“임보 하루 안 쓰고, 복기 한 번 더 하는 것이 훨씬 낫다. 할 일이 많다고 하여 복기를 못 하는 것은 그만큼 자신의 성장과 발전을 더디게 할 뿐이다.”

머리를 한 대 얻어 맞은 기분이었습니다. 복기가 이렇게 중요하다고? 생각해보면 제가 왜 지루함을 느끼는지, 어떻게 해야 나란 사람에게 또 다른 변화를 가져올지, 한 달 동안 내가 무엇을 이루었고, 어떤 마음으로 시간을 보냈는지에 대해 깊이 생각한 시간이 없었습니다. 그냥 올바른 행동만 하면 되지, 그냥 책 열심히 읽으면 되지, 운동하고, 돈 낭비 안하고, 임장 열심히 하고, 강의 잘 듣고, 과제 제때 제출하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주는 일 하지 않고 열심히 살다보면 무언가 보상이 있지 않을까 하고 막연히 지내왔던 것입니다. 1호기도 했는데 이제는 나도 투자자로서 인사이트가 커진 것 아닐까 하는 막연한 기대심리로 들떠 있었습니다. 그래서 너무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고 그런 마음을 함께 참여하신 분들께 솔직히 말씀드렸습니다. 여기에 멘토님께서는 간략하게 복기의 초점을 알려주셨습니다. 잘한 것과 아쉬운 것을 기록할 것, 내가 어떤 행동을 어떤 마음으로 했는지 솔직하게 기록할 것, 아주 단순한 내용이지만 이것이 주는 힘은 상상 이상임을 강조하셨습니다. 여기서 저는 반드시 한 달간의 과정을 이렇게 알려주신대로 복기할 것을 약속드렸습니다.

 

독서가 주는 힘은 이런 소중한 인연까지 함께 얻어가는 것인가요?

 

사실 독서모임도 조금 식상해지려는 찰나였습니다. ‘세이노의 가르침’에서 내가 올바른 길로 가고 있다면 외로움은 반드시 찾아온다고 했던 것처럼 지금 제가 느끼는 외로움과 지루함은 분명 내가 올바른 길로 가고 있다는 방증(傍證)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런 지루함 속에 몇 년을 버틴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은 아닐 것입니다. 어떻게든 이것을 극복해야 할 것이고, 월부 튜터님들께서 항상 강조하시는 포기하지만 않으면 된다라는 말씀은 이런 상황을 이미 경험하셨기 때문에 나온 말씀이기도 할 것입니다. 이번 독서모임에서 또 중요한 사실을 깨닫고 소중한 인연을 얻으면서 투자란 과정이 아직은 새로움을 끊임없이 발견하는 과정임을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모임에 함께 해주셔서 즐겁고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주신 멤생이 튜터님을 비롯해 공부하는엄마님, 나방님, 사과나무님, 늘자몽님, 요롱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특히, 누구보다 진심으로 고민을 함께해주시고, 소중한 인연으로 만들어 주시겠다 말씀해주신 멤생이 튜터님께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서로의 성장을 응원하고, 격려해주는 소중한 투자동료로 인연을 이어갈 것을 말씀드리면서 이번 독서모임 후기를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멤생이user-level-chip
25. 05. 25. 10:41

쏀타인님 지루하고 익숙해진다는 말씀에 얼마나 공감이 갔는지 몰라요. 타인님께서도 말씀해주셨지만 그게 틀리거나 잘못된 생각 아니라, 견디고 이겨내면 또 다른 성장이 되더라구요. 타인님 정말로 응원합니다! 꼼꼼하게 정리해주셔서 감사해요 !! 쭉 글 읽으면서 근황 우리 서로 확인하는 사이가 되어요!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어요 오늘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