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목실감

[부린이부른이] 감사일기_25.05.26

  • 25.05.26
  1. 우연히 너나위님이 과거에 살았던 동네에 가보게 됐다.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를 썼을 때도 거주했던 동네. 서울의 끝자락. 오래된 구축. 방2화1 안에서 세가족이 살던 그 동네. 그곳에도 사람들은 있었다. 동네를 걸으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나는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고 부족한 점이 많고 고생도 많이 하지 않았는데, 너나위님을 포함한 월부의 수많은 동료들의 노력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조금이나마 나은 사람이 될 수 있었다. 월부를 그만하고 원래의 일상으로 돌아간 사람들이 물었다. 왜 계속 하냐고. 나는 답했다. 힘들지만 재밌으니까. 그 재미는 과거의 나와 다른 모습을 만들어가는 재미다. 부정적인 태도, 겸손하지 못한 마음, 불성실한 행동까지. 나의 많은 것이 월부를 알고 바뀌었고, 지금도 바뀌고 있는 중이다. 그래서 월부에 감사하다. 지극히 평범한 내가 투자를 통해 다른 꿈도 꿔볼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줬기 때문에. 내가 그만큼 노력하지 못한다면 노력하는 사람에 대한 온전한 인정까지 하는 방법도 배웠다.
  2. 투자를 하면서 가족에 대한 원망도 감사함도 같이 있었다. 지금도 그런지 모르겠다. 처음에는 이런 것을 일찍부터 배우지 못함에 대한 원망이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니 나의 부모님도 누군가 가르쳐주지 않아서 정말 힘들고, 막연하고, 두려웠겠다는 생각이 들어 측은지심으로 바라보게 되었다. 나의 생각과 그릇이 부족했던 것일 뿐. 그걸 알게 되는 하루여서 감사하다.
  3. 주변의 가난한 사람, 돈이 없어서 가난한 것보다 가난한 태도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멀리하는 법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하루였다. 감사하다.

 

 

 

 

“내가 부자가 된 것은 부자들에 대한 정보도 없었던 시절에 부자들을 따라 해서가 아니라 가난한 자들을 따라 하지 않으려고 기를 썼기 때문이다. (생략) 왜 사람들은 백만장자들의 특성만 배우려고 하는가. 가난한 자들에게도 공통적 특성이 있다. 그 특성들은 ‘가난이 세습되는 이유’에서 설명하였듯이 부모로부터 주로 영향을 받게 되지만 부모와는 상관없이 사회에서 보유하게 되는 경우도 많은 듯하다.”

 

(생략)

 

“당신이 미래에 부자가 될 수 있는지 없는지를 판가름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가난한 친구들을 찾아가 부자가 되는 방법에 대한 그들의 말을 귀담아들어 보라. 그들의 말에 당신이 공감을 한다면 당신도 가난한 자들의 공통적 특성을 갖고 있음을 깨달아라.”

 

세이노의 가르침

가난한 자의 특성을 버려라 中


댓글


자몽user-level-chip
25. 05. 26. 23:40

멋진 부부님~ 저도 감사함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네요. 😊😊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