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30일 금요일, 오늘도 즐겁고 기대되는 하루, 내 생에 단 하루 뿐인 특별하고 소중한 하루가 시작된 것에 감사합니다.
벌써 5월의 마지막 날이 된 것에 감사합니다. 2025년도 절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오늘도 일하러 갈 수 있는 직장이 있음에, 많은 일이 나를 기다리고 있음에 감사합니다. 종잣돈이 차곡차곡 쌓이고 있음에 감사합니다.
오늘도 쌔근쌔근 잘 자는 이쁜 공주에게 감사합니다. 어쩜이리 사랑스러운지 하루하루가 감사할 뿐입니다.
사전투표 덕분에 일찍 일어날 수 있었습니다. 일과시간에는 투표가 불가능할 정도로 몰리는 덕분에 이렇게 미모를 할 수 있었습니다. 유권자분들께 감사합니다.
투표준비한다고 새벽부터 일어나서 초과근무하실 공무원분들께 감사합니다. 덕분에 편하게 투표했습니다.
아침에 눈 뜨자마자 나를 찾아오는 수십가지 생각들, 불만 걱정 후회에 감사합니다. 그런 생각들 덕분에 내사 생존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 부정적인 생각들도 나의 일부입니다. 그리고 그 일부 덕분에 목실감을 하며 내 생각을 다시 긍정적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나를 긍정적으로 만들어 주는 부정적 김정들에 감사합니다.
아침에 계란샌드위치가 맛있는 것에 감사합니다. 내가 누릴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었습니다.
친구가 무사히 아이를 얻은 것에 감사합니다. 산모와 아이 그리고 함께한 친구 모두에게 감사합니다. 이 세상이 조금 더 아름다워질 것입니다.
오늘도 무사히 작동하는 우주의 물리법칙, 입자의 파동, 별들의 움직임에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 무사히 숨쉬고 느끼고 미소짓고 사랑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