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30년에 파이어를 꿈꾸는
파이어고고입니다.
저의 이번 봄학기 원씽은
바로 2호기인데요.
그래서 첫달 습관화 목표를 잡을 때
투자와 연결할 수 있는 루틴이
뭐가 있을까를 고민하다
전화임장만 400통을 넘게 했다는
동료가 생각났습니다.
어떻게 전임만 400통을 하지??
콜포비아인 저로선 상상도 못했던 일이고,
현장파인 저는 현장에 방문하는게 더 좋지만
지방소도시에 거주하면서
투자 단지를 매일 같이 자주 방문할 수 없다면
전화임장이라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에
이번 학교 습관화 루틴을 전화임장으로 잡았습니다.
(동료에 비하면 한참 부족한 횟수지만
벽을 깼다는것에 의의를 둡니다ㅎㅎ)
이에 대해 용맘 튜터님께서
‘단지 전임을 어떤식으로 할건지를
구체적으로 정해져야 합니다.
시세를 보고 전임을 할건지, 몇통을 할건지,
임하고 나서 정리를 어떻게 할건지.
이런것들이 스스로 세워져야 하실 수 있습니다.’
라는 피드백을 주셨고
이렇게해서 매일 3통을 목표로
투자가능한 단지들
제가 접근해 볼 수 있는 매물들에
전화임장을 진행했고
통화한 내용을 매일 정리해 나갔습니다.
(하다보니 5-6통씩도 했네요)
이를 통해서 알게 된 점에 대해서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매물별 상황을 부사님보다 더 잘 알게된다.
최근에 매물코칭 후
투자로까지 어어질 수 있었는데
갑자기 집주인이 물건을 거두면서
투자로 이어지지 않았는데요.
그러다보니 그 단지 주변의
거의 모든 부사님들과 연락을 하고 있었는데
제가 투자를 못하게 되자
갑자기 튀어나온 급매 소식을 전해주셨고
저에게 먼저 할 의향이 있는지 여쭤봐주셨습니다.
하지만 급매인건 알지만
투자금이 부족했던 저는
그 물건을 놔줄 수 밖에 없었고
다시 또 물건을 찾기 위해
해당 단지 주변 부동산을 털기위해
현장에 갔습니다.
물건을 찾기 위해 워크인을 하면서
부사님들은 여러 매물들을 브리핑해주셨는데
거래완료여부나 집주인, 세입자 상황을
제가 더 잘 알고 있음을 알게되었습니다.
‘사장님, 그 물건 0.0억에 거래 됐어요~’
‘사장님 그 집 주인전세 안하신다고 하셨어요~’
‘사장님, 그 집 세입자 이사 나간다 했어요~’
그렇다보니
‘아니 부동산하는 나보다
물건을 더 잘 알면 어떻게??'
라는 얘기를 듣기도 했습니다.
전임을 많이 하다보니
물건의 거래 상황, 현장 분위기 등을
더 빨리 많이 알 수 있었고
어떤 물건이 가능하고 불가능한지 파악할 수 있어
거리가 먼 투자처인 경우
특히나 시간낭비를 덜 할 수 있었습니다.
브리핑해주는 물건이 급매인지 아닌지 바로 알 수 있다.
투자 물건을 못 찾고 계속 해매는 저에게
동료가 급매가 나왔다는 소식을 전해줬는데요.
‘고고님, 00단지에 0.0억에 매물 나왔대요!'
저는 듣자마다 싼 물건임을 확신했습니다.
하지만 전세가 돌지 않는
해당 지역 분위기상
전세를 맞추기 힘들어보였는데요.
그래도 혹시 몰라 주인전세가 가능한지
바로 부동산 사장님한테 연락했습니다.
역시나 급매인만큼 돈이 필요했던 분이어서
주인전세는 안되는 집이었지만
전임을 통해 해당 단지의 가격선과
시장분위기를 알고 있다보니
바로바로 행동할 수 있었습니다.
같은 물건이어도 부동산 사장님에 따라 다르다.
보통 이렇게 한 매물에 대해서
여러 부동산에서 내놓으면
유독 집주인이과 친하거나
세입입자를 넣어준 부동산이 있습니다.
최근에 전화한 매물은
A 부동산은 세입자가 최근에 들어가서
집을 전혀 볼 수 없다고 했는데
B 부동산에 전화하니
본인이 넣어준 세입자라서
날짜만 맞추면 볼 수 있다고 해주셨습니다.
또 다른 물건은
C사장님은 2년전 특올수리 물건이라
가격조정이 힘들다고 했지만
D사장님은 집주인의 투자 물건 모두를 관리하고 있어
그 집주인이 현재 얼마나 힘든지를 알고 있어서인지
원래도 급매라서 수리상태 대비 싼 물건이었는데
1,500만원을 더 네고해주시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같은 매물이어도
부동산별로 알고 있는 정보가 제각각이기에
전임을 적극적으로 해야함을 또 한번 느꼈습니다.
요약하면
1. 매물별 상황을 부사님보다 빨리 알아
시간낭비를 줄일 수 있다.
2. 급매물건을 바로 알아차릴 수 있다.
3. 협상할 수 있는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다.
적극적인 전임에도
아직까지도 많이 해매고 있는데
투자물건 찾는건 원래 힘들고 해매는 거라며
항상 응원하고 위로해주시는
튜터님과 베이비들 너무 감사합니다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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