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기회(chance)를 잡는 투자자
'챈s'입니다
작년 9월경 '이 곳'
서울에 2호기를 했습니다
제가 2호기를 한 곳은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보고 있는
인기있는 지역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그 '때', '이 곳'에
투자를 하게 되었는지,
복기를 해 보며 느낀 점 들을
나누어보려고 합니다
감사하게도 작년 진행했던 월부콘에서
너바나님도 만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져
짧게 나마 이야기도 나누고, 조언도 받아
행동으로 옮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도움을 받은만큼
다른 분들께도 도움되지 않을까 싶어
그 이야기도 함께 글에 적어봅니다.
어떤 시기에 투자를 했는지?
제가 2호기를 하려고
물건을 추리고, 실제 물건을
털기 위해 임장을 다녔던 시기는
24년 7~9월경이었습니다
그때 임장을 다녔던 분들은 아시겠지만
24년 초부터 상급지의 가격이
움직이기 시작하고
4급지 이하의 소위 좋다고들
이야기 하는 지역들도
실거주+투자자 콜라보로
정말 많은 사람들이 집을 보러 돌아다녀
상승 분위기로 심상치 않았습니다
좋은 곳에 투자하고 싶은 마음에,
그 좋은 곳을 '어떻게서든 제 투자금
범위에 들어오게 만들기 위해'
손품, 발품을 팔았고
거의 매일매일 밤을 지새웠던
경험이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는 것 같은데요
어디 앉을 곳만 있으면 잠들고
한 여름에 땀까지 뻘뻘 흘려가며
임장하다가 아이들이 책 읽고 있는
무더위 쉼터에서 잠깐 들어가서
한시간씩 잠을 자다가 나오기도 하며
체력적으로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내기도 했지만
생각해 보면 그때의 경험이
지금의 조금은 단단한 마음 가짐을
갖게 하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다만 그때 당시에 그럼에도
저 말고도 많은 분들께서도
똑같이 열심히 집을 보러 다녔기에
매도인들에겐 협상이 전혀
먹히지 않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하루에 10팀 이상 사람들이 집을
보러 다니는 와중에
사람들이 약간 올라간 가격에
간을 보며 몇 주 거래가 되지 않더라도,
매도인들은 '사람들이 집을 보고 다니니까'
라는 이유 하나로 팔릴거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었고,
메스컴에서도 가격이 올라갈거라고
이야기를 떠들어대니
제가 생각해 봐도
네고를 해 줄 이유가
딱히 없었던 것 같습니다
소외되어 있던 '이 곳'
그러다가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생활권과
딱 붙어 있는 '이 곳'을 만났습니다
인프라가 다소 아쉬운 점은 있지만
아파트들이 몰려 있어
사람들이 좋아하는 곳이었습니다
브랜드 아파트와
주변에 영유아 학원,
프랜차이즈 상권들이
몰려있고 저라도 '살고 싶은'생각이
드는 곳이었는데요
앞서 언급 했던,
사람들이 몰린 생활권에선
좋은 동/층들은
사람들이 모두 휩쓸어 가서
저층, 탑층들만 남아있었고,
해당 생활권을 임장 했을 땐
아직 사람들의 관심이 닿지 않아
로얄동/층도 많이 나와있는
상태였습니다
이 생활권이 결론적으로
소외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복기/배운점>
1. 상승장 분위기가 만연하더라도,
모든 지역, 생활권들이 그렇지 않다. 단지마다 다르다
2. 단지, 생활권마다 흐름이 있다.
그 흐름을 알고 선제 진입하기 위해선
매물 임장을 꼼꼼히 다니고 분위기를 잘 알아야 한다
3. 인기 있는 곳의 로얄동/층은
나오면 금방 팔린다
(확실한 선호도를 가진 곳이고
기준에 들어온다면
투자 결정 내릴 줄 아는 용기가 필요하다
동료분들, 튜터님분들의 조언
하지만 실제 투자 결정을 내리려니
혼자만의 생각으론
결정을 내리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깎이지 않는 물건에 대한
아쉬움도 있었던 것 같구요
(매물 코칭이 막혔던 시점)
다만 다행히도 환경에 있던 덕에
동료분들, 튜터님분들의 조언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할 수 있는 투자를 하세요
할 수 없는 투자를
하려고 하지 말구요
할 수 없는 투자를 하려는 챈s에게
/줴러미 튜터님
깎일 여지가 없어 보이면
미련을 버립니다.
그럼 마음가짐이 필요해요
'너 아니어도 된다'라는
기본 셋팅이 되어 있어야 됩니다
안깎이는 물건에 미련 갖는 챈s에게
/게리롱 튜터님
서울이라고 전세가에 영향을 안주진 않아요
하지만 매매가엔 영향 거의 없을 거라고 생각해요
다만 그 수준이 몇 억씩은 아닐 거라고 생각합니다.
장기보유 한다고 했을 때 걱정 크게 할건 없어 보여요
그래서 역전세가 오게 된다면
그 투자금을 더 넣고도 가치 있는 물건인지,
그리고 그 뒤의 투자가 이어질 수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고 투자를 진행합니다.
서울 투자 앞두고 벌써부터 역전세 걱정하는 챈s에게
/방랑미쉘 멘토님
.
.
.
그리고 정말 감사하게도 투자 직전
월부콘 기회가 주어져,
너바나님의 조언까지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챈: 너바나님, OO은 아쉬움 드는 투자일 것 같은데,
(중간 생략)
.
.
그래도 투자를 해도 될까요?
너바나님: 챈님이 부산에 비행기를 타고 간다고 가정을 해볼게요.
그런데 비행기 티켓이 없어요. 그러면 어떻게 갈거에요?
챈: 버스라도 탈 것 같습니다.
너바나님: 그쵸. 그런데 그 버스도 정류장을 다 거쳐서 부산까지 가는거다보니까
시간이 오래걸릴 수 있어요. 근데 그것조차 사람들이
꽉 차서 티켓이 없을 수도 있단말이에요. 그럼 어떻게 갈거에요?
걸어서라도 가야한다는거에요. 더 오래걸릴 수 있다는거에요.
챈: 할 수 있을 때 할 수 있는 투자를 해야한다고 받아들여도 될까요?
너바나님: 네 맞아요.
나중 되면 아예 못합니다.
제가 부자가 된 이유는 상승장에 집이 많아서였어요.
저는 OO채 있었구요. 너나위님은 OO채가 있었습니다.
약 3분도 채 안되는 짧은 대화였지만
너바나님의 말씀은 굉장히 묵직했습니다
무엇보다 상승장에 내 집의 상승분을
먹기 위해서는
저/환/수/원/리/ 기준에 들어온다면
행동할 줄 아는 행동력이 있어야 함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7개월이 지난 현재
(번트라도 친 결과)
그렇게 저는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아
2호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그 사이에 정치/토허제 등
이슈가 있으면서
더 좋지만 전세가가 낮아
투자로 접근하지 못했던 단지들의
매매가가 조금씩 더 조정되고,
전세가는 더 오르는 모습을 보면서
더 좋은 곳에 기회가 오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오르는데 시간이
좀 필요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던 제 2호기도
N천만원이 올라있는 상태인데요
물론 그 사이에 또 오르내림은 있겠지만
그 기간을 보내오면서 느낀 점은,
더 좋은 물건을 찾아보려는 노력을 충분히 했고
기준에 맞는 물건을 만났다면
더 좋은 물건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앞으로 더 떨어지지 않을까?
좀 여유를 가져도 되지 않을까?
라며 타이밍을 재기 보단,
앞으로도
사람들의 선호도를 가지고,
가치 대비 싼 물건을 산다는
그 본질에 집중하여
의사 결정을 내리는 것이
투자의 전부이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복기/배운점>
1. 할 수 있을 때 할 수 있는 투자를 한다.
(나중에 되면 아예 못할 수 있다)
2. 본질에 집중하여 의사결정을 내린다.
3. 미래는 내가 예측한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이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앞으로 물건을 보유해
나가는 과정에 있어서 이 물건이
저에게 또 어떤 깨달음을 줄 지
기대가 되는 것 같은데요
2년 동안 매매, 전세 변동 없는
제 지방 1호기 물건과는 다르게
몇 개월 동안 가격 변동을 보이는
2호기를 보면서 서울의 힘도
더 느끼는 것 같습니다
많이 부족한 저에게 깨달음과,
할 수 있다며 응원 해주시고
함께해 주신 튜터님들, 동료분들께
진심 담긴 감사 인사 드리고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든 분들께서 원하시는 목표 이루시길
진심으로 응원드립니다! :)
할 수 있습니다!!
✅복기/배운점
✔상승장 분위기가 만연하더라도,
모든 지역, 생활권들이 그렇지 않다. 단지마다 다르다
✔단지, 생활권마다 흐름이 있다.
그 흐름을 알고 선제 진입하기 위해선
매물 임장을 꼼꼼히 다니고 분위기를 잘 알아야 한다
✔인기 있는 곳의 로얄동/층은
나오면 금방 팔린다
(확실한 선호도를 가진 곳이고
기준에 들어온다면
투자 결정 내릴 줄 아는 용기가 필요하다)
✔할 수 있을 때 할 수 있는 투자를 한다.
(나중에 되면 아예 못할 수 있다)
✔본질에 집중하여 의사결정을 내린다.
✔미래는 내가 예측한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3초 가입하고, 찐 부자들의 인사이트와 자료를 이어서 받아보세요
16만명이 월부 칼럼을 매일 무료로 읽으며 부자되는 정보를 얻고 있습니다.
댓글
우와 챈님 엄청난 경험 나눠주셨네요 💪 할 수 있을 때 투자 하는게 중요하다는거 너무너무너무 좋은 거 같네요ㅎㅎ 할 수 있을 때 할 수 있도록 준비 또한 되어야 겠네요~ 경험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