줴러미튜터님, 이지님, 워닝워닝반장님 그리고 울 조장님들
매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진 못했지만 좋은 환경에 감사드렸습니다!
안녕하세요
(백만장자로 살아남기) 백살입니다
참 좋았습니다 25년 5월
월부에서의 한 달을 시작할 때
저는 보통 그 달의 목표를 정량적으로 세웠었는데
사실 이번달 저의 목표는 다소 정성적이었습니다.
좋은 동료가 되는 한 달, 조 안에서 몰입하는 한 달
정량적이지 않기에 복기는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도 되는데
참 좋았다는 마음이 먼저 들었습니다.
꼭 정량적이지 않은 목표도 뿌듯할 수 있음을, 해냈다는 성취감을 가질 수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제일 크게 깨달은 것이라면
동료로서 몰입하는 것이 결국 내 투자에 가장 몰이하게 했음을 이 글을 쓰며 깨닫습니다.
예전 월부를 처음 시작했을 때 쯔음 강사님들께서 꼭 강의의 마지막에
독강임투와 함께 동료의 중요함을 이야기해주셨습니다.
복기해보니 그때 저는 함께가는 것보다 빨리가는 것이 중요했고, 혼자가 편한 사람이었습니다.
스스로 통제도 잘하고 해야할 일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하는 사람이라고 평가했었습니다.
참…아닌 사람인데 말이죠;;; 그 당시에는 무슨 마음으로 조모임을 했는지 동료라는 말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면에서 제가 실준반을 통해 처음으로 동료로써 만난 분들과 아직도 매일 인사하며 인연을 가져가는 것에
순전히 제가 아닌, 100% 동룔분들 덕분임을…깨닫네요. 참 감사합니다.)
혼자가 편하고 더 잘할 수 있다며 자만한 시간을 거치면서
솔직히 말하자면(누가 읽으면 어쩌나 고민해도 실제로는 읽는 사람이 많지 않음을 알기에 솔직하게 써보겠습니다)
처음에는 무조건 잘하는 사람 옆에서 얻고 싶기도 했고
또 어떤 시기에는 조장이라는 역할을 통해 뭔가를 얻고 싶었고
그 이후에는 러닝메이트의 역할이 필요해서 동료를 찾았던것 같습니다.
결국 제게 동료는 내가 원하는 무엇인가를 얻기 위한 수단이었음을 부끄럽게도 깨닫습니다;;;;
내집마련을 하며 여러방면으로 환기했던 시간들을 지나
시야가 좀 넓어진건지 마음에 여유가 더 생겼던건지
얻기 위한 조모임이 아닌 다시 월부로 돌아와 시작하는 마음으로
참여가 재미있는 한 달을 보내고 싶었던 것이 솔직한 마음이었습니다.
강의를 다시 들을 수 있음에, 조모임을 통해 새로운 사람을 만나 생각을 나눌 수 있는 환경 자체를 누릴 수 있음에
감사하며 시작한 한 달이었습니다.
그래서 아마 정량적인 목표를 세우지않았던것 같습니다.
월부에 다시 돌아올 수 있음, 이번 날 나에게 허락된 것에 감사했기때문에
그것만으로도 충분했습니다.
눈에 불을 켜고 얻고자 하는 노력에서 오히려 좀 힘을 빼고 방향을 바꾸었는데
재미있게 할수록, 저 스스로 조원님들과 오래오래 인연을 유지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수록
투자자로써 제가 얻는 것이 더 컸슴을 깨닫습니다.
조모임에서 무슨 이야기를 나눌까 고민도 하고, 조원님들 바쁘시니까 좀 덜 바쁜 내가 조금 더 해볼까
저의 방향은 동료였는데
이렇게 보낸 한 달이 강의는 더 열심히 듣고, 임보는 더 나아졌고, 앞마당도 모두 들여다볼 수 있도록
행동하게 했더군요.
얻으려하지 않은 관계에서 제일 많은 것을 깨달은 한 달이었습니다.
저는 좀 빠릿하고 이해도 빠른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요즘은..처음 강의를 들었을 때 강사님의 말씀 하나하나가 이제야 이해가 되고 있는 저를 만납니다.
좀 억울하네요 ㅋㅋ 너무 긴 시간을 돌아왔는데 아직 조금 밖에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제가 모르던 저를 확실히 깨닫고 있습니다.
한 달간 보내며 함께 했던 시간들 OT때부터 매주 온라인에 참여해주신 시간
임장의 발도장과 스터디방의 인증들 참 많은 사진들이 있지만
제일 바쁜 마지막 주에 선뜻 오프로 만나
각자의 임보 결과를 발표하고, 4주차 조모임도 하고, 식사와 여유있는 시간을 가지며
이제는 특별한 주제를 건네지 않아도 술술 본인의 이야기를 나눠주었던 그 시간
사실 헤어짐이 아쉬워 다음달도 독서모임을 이어가자고 말씀드렸는데 역시 선뜻 마음을 모았던 그 순간을
오래 기억하고 싶어 사진을 남깁니다.
내집꿈님, 창의적인눈님, 위리님, 정갈한하늘님 참 감사한 한 달이었습니다.
오히려 5명이라서 더 좋았네요🩷
다음달은 책으로 더 재미있게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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