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로,또 같이! 늘 함께 가는 보물님들!" - 서울투자기초반 한달 조모임 후기 [서투기 24기_45조_뤄니]

결론부터 얘기하면….

2025년 5월 서울투자기초반은 아마도, 꽤… 오랫동안 기억이 남을 것 같습니다^^

돌이켜보면 첫 OT 때 임장, 조모임 스케줄을 정하기가 어려워서 굉장히 당황했던 기억부터 나는데요,

조원분들이 직업과 가족들의 상황으로 라이프스타일이 매우 달라서 시간을 맞추기가 매우 어려웠었습니다

육아휴직 중이신 조원분, 지방에 사시는 조원분, 교대근무 이시면서 5월 본인 결혼식이 있는분, 스케줄 근무로 매주일정이 다르고 밤과 낮이 바뀌는 조원분까지 라이프스타일이 너무 달랐습니다.

온라인 조모임에서 조차 다 모이는 것이 거의 불가능해 보였습니다.

제가 손재주도 좋지 못해서 변변한 조대문도 없었지만, 

첫 오티 이후 저는 슬며시 조톡방 이름을 바꿨습니다.

“따로,또 같이! 늘 함께 가는 보물님들!”

서투기 24기 45조의 기수와 조이름을 따온 것도 아니고, 

부자가 되서 자산을 몇 십억 달성하자는 것도 아닌 저 톡방 이름이 저희 조 이름이었고, 

틈날 때 마다 약간 민망함에도 카톡방에서 “보물님들~”이라고 불렀습니다

OT 끝나고 스케줄 맞추기 정말 어려워서 힘들기도 했지만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각자 스케줄이 다르고 모이기도 어려운 점이 나도 힘들지만…

어쩌면 우리 조원분들은 말로 다 하지는 못하셔도 생각보다 더 어려운 상황은 아닐까?"

“교대근무, 지방거주를 하시면서 혼자 임장 할 결심을 하고 조모임을 함께 하시다니…

정말 대단하시고, 꼭 해내고 싶은 마음이 있으시겠구나”

“부족하지만 내가 좀 더 개인적으로 챙기고 도와드려야겠다”

“5월 한달 만큼은 우리조 8명 조원분들 모두가 나에게는 ‘보물’이다. 

5월 한달 만큼은 서로에게도 ‘보물’ 같은 존재가 되었으면 좋겠다”

이런 마음을 가지고 5월을 시작했었습니다. 

앞마당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번달은 이게 저에게 더 중요했습니다.

한 달이 지나고 나서 돌아보니 오프라인에서는 한번도 다 같이 모인적이 없었고, 

한 번도 실제로 뵙지 못한 조원분들도 계셨습니다

얼굴을 뵙지 못해서 참 아쉬웠습니다.

반면에 딱 한번이라도 만나면 우리조는 마치 이산가족 만난 것 처럼 정말 반가워했고, 

덥거나 비가오는 날씨에서 임장하면서 서로에게 힘이 되주었습니다

또 임장할 때는 배운대로 지역, 생활권, 단지의 가치를 파악하려고 애썼습니다. 

혼자 임장을 하실 수 밖에 없는 조원분들은 임장하실 때 톡방에서 서로 화이팅을 외쳐주고, 

할 수 있다! 해내고야 만다! 라는 마음이 들 수 있도록 서로에게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톡방에서 너무 조용하시거나 혹시 텐션이 떨어지지는 않았는지 걱정되는 조원분들은 따로 연락을 드리기도 했는데, 다행히 별일 없으셨거나 더욱 힘내 주셔서 한 달을 잘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당당히 열반중급반 조장이 되신 “바다49”님이 조모임 후기에서 이런 글을 써주셨었습니다.

(이 글이 저에게는 큰 힘이 되었습니다.^^)

"체계적이며 디테일하고 게다가 친정 오빠같이 자상한(실상은 매우 동생일 듯^^) 조장님!

그리고 개개인 모두 당장 조장을 맡아도 손색이 없을 우리 조원분들!

함께 한 조모임 시간이 매우 유익하고 감사한 시간이었다"

PS. 나도 어서 단지 비교 척척박사가 되어 조원을 도울 수 있는 클라스가 되기를…"

글을 쓰면서 돌이켜 보면…

아마도 조원분들도 말씀은 안 하셨지만 저와 비슷한 마음이셨던 것 같습니다

“여건이 쉽지 않지만, 5월 한달 동안은 나 자신과 동료들에게 최선을 다해보자”

“5월 한 달은 우리가 서로에게 보물이다” 

“혼자가면 빨리 갈 수 있지만, 함께 가면 더 멀리간다”

복덩민국님, 육아 휴직 중이시면서 평일에 혼자 임장하시느라 너무 애쓰셨습니다. 투자 경험있는 분이신 만큼 투자로도 꼭 더욱 성공하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늘 조용한 듯 하면서, 정말 다~~ 참여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혼자 하면 쉽게 지칠 수 있는데…지치지 마시고 화이팅입니다!

바다49님, 한 번도 못뵈었지만 꼭 뵌 것 같습니다. 고3 아이 케어에 남편분도 해외에 계시는데 부산에 계시면서 임장을 홀로 2번이나 오신 것 자체가 기적입니다. 투자로도 좋은 결과 있으실 겁니다. 멈추지 마시고, 앞마당 잘 정리하시길 바래요!

소망이루다님, 5월 막바지에 병원 등 이슈가 생겨서, 텐션이 떨어지신 건 아닌지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막판에 좀 더 챙겨드렸어야 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해서 제가 스스로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앞마당이 꽤 있으신 만큼 잘 정리하셔서 좋은 투자로 이어지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필립스님, 이번 달 결혼식이 있으신데도 투자에 대한 열정으로 최선을 다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특히, 스피디 하게 임장 이끌어주셔서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임장 때 개인적으로 대화를 나누면서 투자에 대한 갈증과 열망이 느껴졌습니다. 비교 평가 역량이 있으시고, 열정이 있으신 만큼 꼭 좋은 투자하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늘 응원합니다!

러브션님, 저희 조의 자랑스러운 만렙 임장팀장님! 슬럼프라고 하셨는데 이렇게 잘 하시면…슬럼프가 아니실 때는 얼마나 더 잘하실지!! 임장팀장님 덕분에 조운영이 원활하게 잘 되었습니다. 모두 러브션님 덕분입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워낙 잘하시니…월부라는 환경 안에 계속 있으시면 자연스럽게 애쓰지 않고도 슬럼프 극복되시리라 믿습니다. 화이팅입니다!

마음은부우자님, 실제로 한 번 뵌거 맞죠? ㅎㅎ 굉장히 자주 뵌 것 같습니다^^ 그만큼 반갑게 맞아주시고 조모임에 진심으로 참여해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속초에서 고속버스로 오가면서 서울 임장하는 건 어려운 일인데, 정말 대단한일을 하고 계신다는 것을 스스로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매물임장까지 꼭 완성하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하늬하나님, 반복되는 야근 때문에 진도 맞추시는게 여간 어렵지 않으셨을 텐데, 끝까지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임장할 때 좋은 분위기, 유쾌한 분위기로 함께 해주셔서 재밌었고, 감사했습니다. 지난 번에 얘기 나눴던 대로 이제 앞마당 잘 정리하셔서 투자하셔도 충분히 좋을 것 같다는 개인적인 의견 말씀드렸었는데요, 올해가 가기 전에 꼭 투자 소식 알려주세요! 응원합니다

레디투비님, 스케줄 근무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대한 참여해주시고, 과제 진도가 조금 늦어도 끝까지 해내려는 모습에 정말 대단하시고, 감동받았습니다. 근무시간이 일정치 않으시니 건강관리가 가장 우선입니다. 저보다 더 잘 아시고 잘 챙기시겠지만, 독강임투처럼 꼭 건강관리 놓치지 않으신다면, 원하시는 좋은 투자 결과 곧 이루실거라고 확신합니다. 투자는 끈기가 가장 중요한데, 그걸 갖고 계시니까요! 

뤄니님…애쓰셨어요^^

당장 앞마당을 만드는 것, 

당장 투자를 한다는 것 보다 

“함께”라는 더 소중한 가치를 가르쳐주신 보물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