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월부은 독서후기

  • 25.06.07

p12 당시 내가 다니던 회사는 동종업계 내 1등 회사였다. 회사 성적표가 증명하듯 내부는 치열했다. 입사 9년차였던 나도 남등터럼 열심히 살았다. 좌충우돌하면서도 멈추지 않고 불도저처럼 밀고 나가는 직원, 어려운 일도 못하겠다도 말하지 않는 직유ㅗㄴ, 그렇게 시간이 지나자 더욱 많은 일을 맡게 된 직원이 바로 나였다. 매일 밤 11시, 12시까지 그것도 모자라 일요일도 어김없이 자리를 지켰다. 어쩌다 가끔 시간이 남아도 현실 도피성 여행이나 야구관람 외에는 할 줄 아는게 없던, 나는 그런 직원이었다. 

 

→ 월부은 처음 읽을때 이 부분이 사실 공감이 안되었다. 정년이 보장되는 직장에 다니고 있다는 생각때문에 직장에서 주어진 일을 하긴 하지만 치열하게 살지는 않았고 사실 불안함도 전혀 못느꼈다. 그런데 요즘은 오히려 승진을 하고 나서 주어진 역할이 커지고 밑에 후배들이 나를 바라보는 시선에 대한 부담감이 커지고 있어서 회사에서 열심히 하지않으면 어느순간 도태될수있겠다는 위기감이 살짝 들어서 회사생활에 대한 생각을 굉장히 많이 하게되는거 같다. 오히려 월부를 하고 난 이후 회사일을 가장 열심히 하는 거 같다

 

p17 가진 돈이라곤 통장 속 5천만원이.전부였던 나는 이제 순자산 20억원을 보유하게 되었다. 불과 3년 만에, 그것도 직장에 다니면서 이뤄낸 성과다. ‘이게 가능한덜까 싶었던 것들’은 지나고 보니 ‘마음먹고 하면 할 수 있는것들’이었다. 그 과정에서 나는 많이 변햏다. 자본주의여와 돈에 대한 나의 무지를 깨부쉈고 물질을 대하는 태도로 표현되는 돈그릇이라는 것이 사람마다 있다는 것도 알게되었다. 돈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시간이며 과거의 시간을 어떻게 보냈는지가 지금의 나를 결정란다는 사실도 깨달았다. 그렇게 나는 자극적인 즐길거리로 불안감을 뒤로 미뤄버리던 이전 무책임한 삶에서 탈출했다. 

→ 과거의 시간이 나를 결정한다. 요즘 드는 생각은 어차피 할꺼였는데 월부에 좀더 진심을 다해서 할껄이라는 생각을 많이한다. 중간중간 쉬고 싶으면 쉬었다가 했다가 반복하는 과정에서 밀도있게 보내지 못한 것들이 아쉬움이 크긴하지만 그래도 월부학교를 하면거 가장 많이 배웠다고 생각한다. 특히 올해 겨울학기, 봄학기가 내 월부 인생에서 가장 인상 깊은 순간이었던거같다.

 

p사는 순간 돈을 버는 것이 투자이고, 막연하게 오를 것으로 생각하는 것에 돈을 투입하는던 투기다.

→ 이게 참 타인의 투자라면 나도 객관적으로 말을 해주는것 같음데 내 투자로 가지고 들어오면 가점적 태도를 어쩔수 없이 못버리는 것같다. 그래서 싸게 사느냐가 너무너무 중요하고 그래야만 보유할수 있다고 생각한다. 

 

추가추가


댓글


시노하나
25. 06. 08. 21:15

와 월부하고 난다음 회사일을 더 열심히 하다니!!! 싸게 사는게 너무 중요한거 공감이요오!!

허씨허씨
25. 06. 08. 21:47

월부를 하고 회사에 몰입할 수 있는 프랴님 대박 멋집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