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 / 종목명 | 현재가 | 등락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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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 42,761.76 | -0.00% |
S&P500 | 6,005.88 | +0.09% |
나스닥 종합지수 | 19,591.24 | +0.31% |
SOXL♡ | 20.58 | +7.30% |
오늘 미국 증시는 반도체 업종이 상승을 주도하며 혼조 마감했습니다. 시장 초반에는 미-중 무역 협상 재개 소식과 함께 트럼프가 중국 수출 규제 완화에 협상 권한을 부여했다는 보도가 전해지며 낙관론이 확산됐고, 반도체 및 기술주가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특히 퀄컴, AMD, 마이크론, TSMC 등은 뚜렷한 강세를 나타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한편, 뉴욕 연은의 소비자 기대조사에 따르면 기대 인플레이션이 전반적으로 하락하며 물가 안정 신호가 포착됐습니다. 의료비, 임대료에 대한 기대가 큰 폭으로 하락했고, 고용시장 비관론도 일부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금리 인하 기대를 키우며 국채 금리 하락, 달러 약세를 동반한 완화적 흐름을 시장에 제공했습니다.
하지만 장 마감 무렵에는 기대를 모았던 미-중 협상이 둘째날로 연기됐다는 소식이 나오며 일부 경계감이 확산됐고, 상승분 일부가 제한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센트 재무장관과 루트닉 상무장관이 긍정적인 협상 분위기를 언급하면서 기대감은 유지됐습니다. 시장은 결국 관세 협상이슈를 가장 크게 바라보고 있는 모습입니다.
섹터별로는 반도체, AI, 전기차, 클라우드, 원자력, 우주, 양자컴퓨팅 등 다양한 테마가 반등에 참여했고, 테슬라는 트럼프의 긍정적 언급 이후 4% 이상 상승했습니다. 반면, 애플은 기대를 모았던 Siri AI 업데이트 누락 이슈로 하락했고, 일부 제약 및 병원 관련 종목은 정책 우려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① AI 및 반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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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는 런던 테크 위크에서의 연설과 AI 인프라 투자 언급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0.64% 상승했습니다. 퀄컴은 알파웨이브 IP 인수 소식을 발표하며 +4.13% 강세를 보였습니다.
AMD(+4.77%), ARM(+4.13%), ASML(+2.28%), TSMC(+0.98%), 마이크론(+2.20%) 등 주요 반도체 종목들은 중국 수출 규제 완화 기대감이 부각되며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반면, 브로드컴은 고평가 부담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며 -1.07% 하락했습니다. 전반적으로 반도체 업종을 대표하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96% 상승하며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② 전기차 및 2차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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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는 트럼프와의 마찰 완화 발언이 전해지며 투자 심리가 개선되어 +4.55% 급등했습니다. 리비안은 폭스바겐으로부터의 대규모 투자 유치 기대감에 +2.86% 상승했고, 루시드는 흑연 공급 계약 체결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며 +3.72% 상승했습니다.
퀀텀스케이프는 고체 배터리 기대감과 함께 +5.33% 올랐고, 앨버말(+4.13%), GM(+0.97%), 포드(+0.78%)도 2차전지 및 전기차 섹터의 전반적 수급 개선에 힘입어 동반 상승했습니다.
③ 빅테크 및 소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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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기대를 모았던 Siri의 주요 업데이트가 제외되는 실망감으로 -1.21% 하락했습니다. 아마존은 펜실베니아 클라우드 인프라 투자 계획 발표 이후 +1.60% 상승했고, 알파벳(+1.67%), 마이크로소프트(+0.50%), 메타(+0.52%)도 전반적인 기술주 강세 흐름 속에서 상승 마감했습니다.
팔란티어는 목표가가 상향된 리포트가 발표되며 +3.39% 강세를 보였고, 오라클은 실적 기대감이 반영되며 +1.80% 상승했습니다. 반면, 어도비(-0.16%), 세일즈포스(-0.82%), 서비스나우(-0.33%)는 조정 흐름 속에서 약세를 보였습니다.
④ 양자컴퓨터 및 우주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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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큐는 옥스포드 로닉스 인수 소식에 +2.67% 상승했고, 디웨이브 퀀텀은 -3.60% 하락하며 테마 내 종목별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실스큐는 +13.01% 급등하며 강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우주개발 테마에서는 로켓랩이 +2.49%, 레드와이어가 +8.18% 상승했으며, 에어 모빌리티 관련주인 조비항공(+13.67%)과 아처항공(+10.50%)도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⑤ 클린에너지 및 원자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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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로는 투자의견 상향 소식에 힘입어 +7.89% 상승했고, 뉴스케일 파워(+2.56%)와 카메코(+10.74%)도 원자력 관련 기대감 속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퍼스트솔라는 -3.72% 하락하며 조정을 받았고, 솔라엣지는 +2.85%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⑥ 제약·바이오·헬스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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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는 약가 관련 행정명령 시행이 지연될 수 있다는 언급이 나오며 +2.66% 상승했습니다.
일라이릴리, 노보노디스크, 머크도 강세를 이어가며 업종 내 긍정적 흐름을 보였습니다.
반면, 인튜이티브 서지컬은 투자의견 하향 발표 이후 -5.55% 급락했고, HCA, 테넷, 유니버셜 헬스는 트럼프 정책 관련 우려가 부각되며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⑦ 기타 특징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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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후드는 S&P500 미편입 소식이 전해지며 -1.95% 하락했고, 모빌아이는 골드만삭스의 투자의견 하향으로 -4.32% 조정을 받았습니다.
한편, AI와 바이오가 결합된 종목으로 주목받는 템퍼스 AI(+7.87%)와 슈뢰딩거(+3.45%)는 AI 바이오테크 강세 흐름 속에서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오늘 시장은 미-중 무역협상 재개라는 중대한 뉴스가 반도체와 테마주에 강한 모멘텀을 제공했으며, 뉴욕 연은의 소비자 기대지표는 금리 인하 기대를 높이며 국채 시장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하지만 협상 지연 뉴스, 일부 기술주 실망감, 애플의 하락 등은 시장의 불확실성을 여전히 반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엔비디아와 테슬라 중심의 수급 변동성이 큰 구간에서 테마에 휩쓸리지 않는 균형 잡힌 시각이 중요해 보입니다. SOL SMR관련주와 ACE 테슬라밸류체인등은 오늘 반등할것으로 예상됩니다.
향후 발표 예정인 미국 CPI와 FOMC를 앞두고 시장은 계속해서 방향성을 시험할 가능성이 높으며, 반도체·클라우드 중심 실적 기반 종목과 경기 민감 테마 사이의 순환 매수가 지속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제도권주식분석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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