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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공부방

이번에 내가 깬 천장은 다음 번 바닥이 됩니다 (첫 튜터링 후기) [유르]

25.06.10

 

 

 

 

소복하게 하루를 쌓아가는

워킹맘 투자자 유르입니다🥰

 

 

 

 

 

 

 

 

 

5월 실전 31기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저에게는 첫 튜터링 경험이었는데요,

다섯 번을 들은 실전반을 거꾸로 제가

튜터의 입장에서 함께 한다는 것이 새로웠습니다

 

 

어렵고 막막하진 않을까 걱정도 되었지만

함께하는 반원분들, 선배 튜터님들이 계셨고,

 

단단하게 잡아주시는 양파링 멘토님과

유디 튜터님 덕분에 알차게 채워볼 수 있었습니다

도와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

 

 

 

튜터링을 하면서 저도 지난 실전반이 생각났고,

그 때와 지금의 마음을 정리해보고 싶었어요:)

 

 

 

 

 

 

 

 

 

 

 

 

 

 

#1. 밀도가 높아질수록 커지는 비교하는 마음

 

실전 반을 들으신 분들 어떠셨나요?

어느 때보다도 밀도 있고 숨차고

정신없는 한 달 아니셨을까요-

 

 

저도 처음 실전반을 들었을 때

믿지 못할 일들을 많이 겪었습니다

 

틈만 나면 임장지에 가 있는 동료들,

임장 케파가 놀라운 사람들,

말도 안 되게 잘 쓴 임장보고서,

어떻게 저 시세를 다 알지?

풍성한 투자에 대한 생각나눔 등등

 

'내가 여기 있어도 되는 건가?' 라는 생각을

자주 했던 실전반이었습니다

 

 

 

 

처음엔 많이 배우고 성장하리라 마음먹었는데,

막상 실전반에 와서 제 한계를 마주하다보니

왠지 모르겠어 작아지는 마음..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오히려 들기도 했던 그런 시절이 있었습니다

 

 

실전/지투를 들어보셨던 분들이나

주변에서 만나는 동료님들 틈사이에서

이런 생각, 한 번은

해보셨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성장하고 싶은데, 내 앞엔 벽이 너무 많은데...’

 

 

 

 

 

 

 

 

 

 

 

#2. 어떻게 하면 할 수 있을까?

 

 

그런데 돌아보면

저는 제가 실전반을 거듭 수강할 때마다

크고 작은 벽을 하나씩은 꼭 넘었습니다

 

 

모든 것을 다 잘할 수는 없지만,

내가 이거 하나만큼은 이번 달에 넘어보겠다-

라고 마음먹으면

적어도 그것만큼은 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

 

 

 

 

 

 

첫 실전반에서 저의 가장 큰 벽은

시간부족 이었습니다

 

워킹맘 투자자이고, 아이의 등하원이 제 몫이며

주변에 도와줄 가족이 더 없었다보니

꼼짝없이 몸이 매여있는 시간들이 많았거든요

 

 

그렇지만 실전반인데..

어떻게 하면 임장을 더 갈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안 하던 시간대에라도 시도해볼까?

 

고민하다가, 처음으로 새벽임장을 떠났습니다

 

 

 

 

퇴근 후 시간이 안 된다면

차라리 출근 전에 찍고 와보자...

 

해도 안 떠서 보이는 건 별로 없겠지만

그래도 일단 가보자, 가서 생각해보자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임장지로 가는 과정에서 미숙한 운전 탓에

차가 말썽을 겪는 경험도 있었지만,

그래도 저는 안된다고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이렇게도 할 수 있구나'하는 경험을 처음 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현장에서도 나름대로

그 시간대에 가야지만 볼 수 있는 것들을

저는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튜터님이 계시고 동료님들이 계셨기에 가능했고,

 

그렇게 벽을 넘는 경험을 한달, 두달, 1년, 2년

반복하는 것이 결국 성장의 과정

그 자체라는 것을 그 이후로도 배워나갔습니다

 

 

 

 

 

 

 

 

 

 

 

 

 

#3. 천장은 처음 한 번은 깨야 한다

 

그리고 그로부터 약 2년 반이 지나

이번에 제가 처음 튜터링을 하게 되었으니

감회가 얼마나 새로웠던지요 : )

 

저와 함께 한 4조 유르둥이 분들의 소감 속에는

유난히 자주 등장하는 표현이 있었습니다

 

 

 

바로 '처음'입니다

 

 

처음으로 임상보고서를 결론까지

끝까지 써볼 수 있었어요,

 

처음으로 임장지가 아닌 앞마당까지

투자를 위해 다녀와봤어요,

 

처음으로 투자 시간을 200시간

혹은 300 시간을 넘어봤어요,

 

처음으로 투자 방향성을 제대로 잡았고,

처음으로 매물 문의를 작성해보았어요

 

처음으로 매도를 해보앗고

매수물건을 위해 몰입했어요 등등...

 

 

우리 모두가 각자가 가지고 있는 크고 작은 벽을

하나씩은 넘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물론 그 과정이 쉽지 않았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라는 생각도 들고

밀려드는 스케줄과 몰아치는 할 일들 속에

 

여전히 쌓여있는 과제들, 부족한 수면시간,

그렇지만 잠을 안자면 건강이 안 좋아지고

오히려 효율이 떨어지는 악순환의 반복..

 

하루하루 힘드셨을 것이기 때문에

저도 많이 걱정되고 마음이 쓰였습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들인 힘든 시간인 만큼

실전반을 듣기 전보다 나아지는 점이

꼭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실전반까지 오신 분들이라면

그럭저럭 몸이 편하게 한달을 채우셨을 때

오히려 '내가 이번달에 뭘 남겼지..?' 하는 생각에

아쉬우실수도 있을 것 같더라구요

 

 

귀한 돈과 시간, 노력을 들이는 만큼

투자자로 성장하시는 시간 되실 수 있도록

저도 그런 방향으로 도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4. 내가 깬 천장은 다음번 바닥이 된다

 

 

종강을 앞두고 조원 분들과 1:1 통화를 하면서

무한한상상님께서 해주신 말씀이 와닿았습니다

제가 이번에 깬 천장이

다음번에 바닥이 된다고 생각해요

출처 입력

 

지금은 너무 힘든 구간일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건 우리에게 더이상

천장이 아니게 될겁니다

 

무릎 이하의 난이도가 될 거에요

모든 일이 영영 어렵기만은 하진 않으니까요

 

 

 

 

 

내가 이번 달에 느꼈던 천장이

다음 달부터는 더 이상

천장도 벽도 아니라고 생각하면

너무 마음이 홀가분하지 않으세요~?

 

그러면 그에 맞는 새로운 천장과 새로운 벽을

깨고자 하는 노력을 또 시작하면 되는거고요-

 

 

 

그렇게 '나'라는 사람은 차츰차츰

성장과 성취를 쌓아가는게,

그게 투자자의 여정일겁니다

 

 

 

 

 

 

 

 


 

 

 

 

 

이번 달에는 어떤 벽을 만나고 계신가요-

완전히 훌쩍 뛰어넘지는 못할지라도

 

한 번이라도 두드려보고

한꺼풀이라도 열볼 수 있도록

우리 이번 달을 채워봅시다

 

 

그렇게 성장을 거듭해서 나중에

지금의 우릴 힘들게 했던 그 계단을

저~ 위에서 내려볼 수 있도록 합시다

 

분명히 우리는 그렇게 될 거예요

 

 

 

 

 

 

 

이번 달, 태양보다 더 뜨거운 투자자의 마음으로

힘내시길 응원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횰럽
25.06.10 12:29

히융 유르튜터님 넘 고생 많으셨고 좋은 복기글까지 감사합니다♡♡♡ 내가 깬 천장은 바닥이된다!!! 너무 좋은 말입니다🫶

디그로그
25.06.10 12:33

남과 비교하지 말고 전과 비교하라~~ 유르 튜터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

루시퍼홍
25.06.10 12:55

율튜터님 저도 튜터링 해주세요🩷 제목이 너무 멋져서 안누를수가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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