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기87기 부동산 사이(42)클 이해하고 비전보드 이룰조 어내플] NOT 학 BUT 습

두번째로 듣는 열반스쿨 기초반이다.

처음 강의를 들었을땐 완강을 못하고 조모임 내에서 과제, 원씽 등을 참여하지 못해 조장님을 참 힘들게 했던 기억이 있다.  아무래도 오랜만에 강의를 듣다보니 하루 중 시간내어 강의를 듣는다는게 너무도 어려웠다.

이런저런 사유로 이번엔 달라지고 싶어 칼을 갈고 다시 열반스쿨 기초반을 재수강하기 시작했는데

습관이란 무섭지… 나 또 강의를 미루고, 과제를 미루고 있었다.

그 중 가장 큰 나의 문제점은 강의만 틀어놓고 자꾸 딴짓을 한다는 것이다. 

러닝을 하거나, 딴생각을 하거나, 카톡을 하거나, 청소를 하거나, 릴스나 유튜브를 보고… 귀만 열어놓은채..

여느날처럼 귀만 열어놓고 강의를 듣고 있는데 갑자기 귀에 꼿히는 너바나님의 말씀이 있었다.

학(배우기)만 하지말고 습(내 것으로만드어 익히는)을해야 한다고.. 그 말이 어찌나 뇌리를 스치던지

그날부터 매일 30분씩 책상에 앉아 자세를 바로하고 필기를 하며 강의를 듣기 시작했다.

(핸드폰은 최대한 멀리에 두고)

강의가 끝나면 오답노트처럼 잘 이해되지 않는 것들을 써내려 갔다. 

이런 간단한 것을 하나 바꿨을 뿐인데 출퇴근 시간에 핸드폰으로 릴스와 쇼츠만 보던 내가 강의때 나온 내용들을 서칭하기 시작했다.

열반스쿨은 나에게 투자방법에 대한 것을 알려주는걸 넘어서 나의 생활습관도 변하게 하는 강의다… 

2주차 강의도 마찬가지고 학만이 아닌 습을 하는 공부를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