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칼럼

[권유디] “남의 투자 말고, 내 투자를 시작하세요” - 부동산 투자자의 현실 조언

  • 25.06.11

안녕하세요. 권유디입니다.

 

“요즘 따라 뉴스 보기 싫지 않으세요?”

 

부동산 기사를 볼 때마다 마음이 싱숭생숭해집니다.
‘서울 집값 반등’, ‘억 단위 오른 거래’…


스크롤을 내릴수록 불안함은 커지고,
나는 왜 아직 아무 것도 못 하고 있는 걸까, 자책하게 되죠.

 

누군가는 아파트를 사고, 누군가는 수익을 냈다는 이야기에
기대보다 초조함이 앞서고,
내가 너무 늦은 건 아닐까 걱정하게 됩니다.

 

“서울은 멀기만 한 꿈인가요?”

 

요즘 들어 저에게 가장 많이 들리는 목소리가 있습니다.
"서울 아파트는 꿈도 못 꾸겠어요."
"그때 샀어야 했는데, 지금은 너무 올랐잖아요."
"내 월급으로는 도저히 서울 투자는 힘들 것 같아요."

 

여러분도 혹시 이런 생각을 하며 부동산 뉴스를 보며 한숨짓고 계신가요?

최근 서울 주요 아파트들의 가격이 다시금 꿈틀대고 있습니다.
수년간 조정기를 거친 끝에 다시 오르는 가격 그래프를 보며, 마음이 조급해진 분들도 많을 겁니다.


특히 종잣돈이 많지 않은 분들일수록,
그 허탈함은 더 클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여러분께 오늘, 제 마음을 담아 이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남의 투자를 부러워하지 마세요. 내 투자를 하세요."

 

남의 길과 나의 길

 

서울을 투자처로 선택한 사람,
소액투자에 성공한 사람,
지방에서 묵묵히 수익을 쌓아올린 사람…

다양한 길을 걷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들의 결과만을 보며 마음속에 물음표를 하나씩 남깁니다.
"나도 저렇게 했어야 했을까?"
"나는 왜 아무 것도 못하고 있지?"

하지만 부동산 투자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오직 나에게 맞는 길’이 있을 뿐입니다.

 

서울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지방이어도 됩니다.


중요한 건 그 길이 ‘당신의 길’이냐는 것입니다.

지방 투자라고 해서 무조건 수익이 적은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서울보다 기회가 열려 있는 곳도 많습니다.
조용히, 성실히 지역을 분석하고,
미래를 내다본 투자자들은 오늘도 지방에서 수익을 만들고 있습니다.

 

‘좋아하는 일’이 아닌, ‘필요한 일’을 하세요

 

투자에서 가장 위험한 선택은,
‘내가 원하는 것만 하는 것’입니다.

 

"서울이 좋으니까 서울만 봐야지."
"지방은 너무 멀고 복잡해서 싫어."
"나는 내가 하고 싶은 것만 투자하고 싶어."

 

이런 태도는,
현실과 나의 상황을 분리시킵니다.


내가 가진 자금, 내 시간, 나의 역량을 먼저 들여다보세요.

종잣돈이 부족한 분들에게는
서울보다 지방이 ‘필요한 길’일 수 있습니다.


지금은 싫을 수 있어도,
몇 년 후 돌아보면 가장 잘한 선택일지도 모릅니다.

부동산은 내가 ‘좋아하는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닙니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지금 지방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요?

 

우리가 주목해야 할 지방 시장의 흐름은 이렇습니다:

  • 지방의 공급이 줄고 있습니다.
  • 공급이 줄면 전세 가격이 오릅니다.
  • 전세가가 오르면 매매가에 영향을 줍니다.

 

이 단순한 흐름이, 지금 지방 시장에서 조용히 작동하고 있습니다.


2022년~2023년의 부동산 조정기 이후,
많은 지방 도시는 아직 회복의 초입에 있습니다.

즉, 지금은 소액으로 진입할 수 있는 기회의 시간입니다.


전세가가 올라가면서
적은 자본으로 진입 가능한 투자처도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 기회를 그냥 흘려보내는 것은 너무 아까운 일입니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한 걸음’을 내딛는 사람

 

투자란 결국,
불확실한 미래를 위해 지금 확실한 결단을 내리는 행위입니다.

불안하다고 멈춰 서지 마세요.
두렵다고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지금 이 순간에도,
어떤 이는 본인 상황에 맞는 투자를 시작하고
몇 년 뒤 결과를 만듭니다.

 

반면,
‘좋아하는 일만 하고 싶은 사람’은
계속해서 다음 기회를 기다립니다.


그리고 기다리는 동안, 시장은 다시 멀어집니다.

 

오늘의 작은 결단이, 내일의 확신이 됩니다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습니다.
그리고 누구나 초보자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러니 지금 막 시작하는 여러분도 괜찮습니다.
"나는 왜 아직 투자 못했을까?" 자책하지 마세요.
"서울 아니면 의미 없지 않나?" 그런 생각도 내려놓으세요.

 

지방에서 시작해도 괜찮습니다.
소액으로 시작해도 괜찮습니다.
중요한 건 ‘지금의 결단’입니다.

 

서울의 집값을 부러워하지 마세요.
누군가의 성공이 아닌, 당신의 투자를 만드세요.


그 길이 어쩌면 지방일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지금,
당신이 내딛는 그 한 걸음이
몇 년 후 누군가의 부러움이 될지도 모릅니다.

 

지금은 막막하더라도,
한 걸음 내디디는 사람이 결국 원하는 것을 얻습니다.


부디 이 글이,
여러분에게 용기 한 조각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투자는, 누군가의 것이 아닌 나의 삶을 위한 선택입니다.
지금 이 순간부터, 나의 투자를 시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선택을 하든,
그 길의 끝에서 미소 짓게 되기를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댓글


징기스타user-level-chip
25. 06. 11. 17:57

스스로 만든 눈가리개를 벗고, 넓게 보겠습니다. 글 적어주셔 정말로 감사합니다

쥴리한user-level-chip
25. 06. 11. 17:57

유디튜터님 용기내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쩡봉위user-level-chip
25. 06. 11. 17:58

튜터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