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투자경험

3천만원으로 시작한 중소도시 구축 투자, 수도권 신축 아파트로 돌아왔습니다 [숨유지]

  • 25.06.12

안녕하세요.

월부에서 숨을 오래 유지하고 싶은

4년차 투자자 숨유지입니다.

 

“ 내 종잣돈은 5천만원인데, 서울 임장하는게 맞아? ”

“ 내 가족도 나 스스로도, 이렇게까지 고생하는게 맞아? ”

라는 생각이 든다면

제 이야기를 한 번 들어주세요.

 


2022년,

1년 안에 1호기는 없었다.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회사를 휴직하고 병실에 누워있을 때,

이제 막 돈을 벌던 신입사원 시절이었지만

‘ 노후 ’의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당시 종잣돈은 5천만원 정도가 전부.

 

토요일 새벽 첫 열차에 몸을 싣고

일요일 밤 열차를 타고 돌아왔을 때

체력적인 버거움도 있었지만,

 

그럴 때마다

“ 내 노력으로 돈 있는 사람을

상대하는 게임이니까.

힘든건 당연하고 가치있는거야 “

스스로를 토닥이곤 했습니다.

 

하지만, 세상은 노력하는 것만큼

결과를 내주지는 않았습니다

 

기초반 과정을 끝내고

본격적으로 앞마당을 만드는 시기엔

매매/전세가 함께 떨어지는

무서운 시장이 저를 반겨주었거든요.

부동산을 가는 주마다 가격이 내려가는데

초보투자자인 저는

기회인지, 떨어지는 칼날인지 알 수 없었고

매수할 용기는 당연히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역꾸역 앞마당을 만들었습니다.

 

“ 언젠가 기회가 오겠지.

그 기회를 알아차릴 수 있도록

내 할 일을 하자 ”

 

 

2023년,

전세가 반등시작! 1,2호기를 품다

 

운이 좋게도 월부학교라는 환경에서

투자공부를 지속할 수 있었던 한 해.

 

만 1년이 안된 시점에서

빠르게 실전투자 환경에 속할 수 있어 감사한 마음,

앞마당이 너무 없는 상태에서 들어와 속상한 마음

2개가 공존했던 것 같습니다.

 

연초에 폭락했던 전세가가

야금야금 올라 투자 적기였지만

저는 앞마당이 너무 적었거든요.

 

당시 투자자들이 많이 진입하던

A,B 지역에 저 또한 달려가고 싶었으나,

‘ 내 앞마당에서 최선을 다해보자 ‘라고 마음먹습니다.

그렇게 3천만원 돈으로

지방 중소도시 구축을 매수하게 되었습니다.

 

같이 공부하던 동료들은

신축 위주로 매수하던 시절인지라

속상한 마음이 없었다면 거짓이겠지만

 

“ 괜찮아! 싱글투자자고 종잣돈이 적을 뿐,

최소 투자금 대비

아웃풋을 극대화하려는 노력을 했으니까 ”

 

롤모델 자음과모음 멘토님 교안을 보면서

나는 내 길을 걸으면 된다! 고 생각하고

다시 전진할 수 있었습니다.

 

투자의 맛을 알고나서는

한달 용돈 20만원으로 생활하며

아득바득 종잣돈을 모았고,

 

1호기를 정말 소액으로 했던터라

남은 돈 + 저축액으로

멀지 않은 시점

2호기도 매수할 수 있었습니다.

 

 

2024년,

18개월의 보릿고개 시작

 

1,2호기를 경험하면서

이제야 투자의 재미를 알게되었는데

투자금이 뚝 끊겼습니다.

통장잔고가 정말 0원 ;) …

 

다음 투자는 취득세가 8%가 되기 때문에

아무리 저축하고 무피 투자를 한다해도

3호기는 어려운 상황.

 

“ 1호기 매도까지 1년 반 정도 걸리겠네.

이 시기를 어떻게 하면 현명하게 보낼 수 있을까 ? ”

 

제가 찾은 방법은

“사람” 그리고 “재미”였습니다.

 

주변 동료들의 투자를 함께하며

감정이입할 수 있었고,

 

약간 힘을 빼니 사람이 보여

동료들과 함께하는 즐거움이 무엇인지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니 18개월이란 시간이

정말 금방가더라구요.

 

통장잔고는 0부터 시작했지만,

내가 뿌린 1,2호기가 무럭무럭 자랄거라는 믿음으로

본격적으로 수도권 앞마당을 늘리기 시작했습니다.

 

“ 기회가 왔을 때 어디에 투자해야할지

미리미리 알아둬야지.

실력과 맞물려 자산증식으로 돌아올거야. ” 라는

또 한번의 믿음을 가지고요.

 

 

2025년,

지방 2채 매도후 수도권 갈아타기

 

손꼽아 기다리던 2025년이 왔습니다.

1,2호기가 열심히 수익을 내고 있었고

이젠 저에게 40개에 달하는 앞마당이 있습니다.

 

그리고 최고의 전략가 게리롱튜터님,

매일매일 빠이팅 넘치는 울 랑랑이들,

사랑하는 가족과

응원해주는 투자 동료들이 있습니다.

 

25년 4월, 지방 2호기 매도

25년 5월, 지방 1호기 매도

25년 6월, 수도권 신축 매수...

숨 가쁘게 달려온 3개월의 여정

 

 

지방 물건을 싸게 사서 비싸게 팔고

전고점에서 20% 가량 안전마진이 있는

수도권 자산으로 갈아끼웠습니다.

 

빈쓰 튜터님과 2호기 매물코칭하며

“ 잘했어 유지님, 이거 잘 사고 잘 지켜서

a지역이나 b지역으로 갈아끼운다고 생각해봐요.

얼마나 좋겠어 그쵸? ”하셨는데

그 a지역에 정말 등기를 치는, 꿈 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2025년 봄학기란,

 

이번학기 유독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아빠, 오빠의 건강악화를 지켜보며 마음 저민 날들

회사의 조직개편으로 새로운 환경에 처해진 날

내 건강에도 이상신호가 오니

어느순간은 마음과 몸이 무너질듯했습니다.

 

“ 슬럼프가 힘들면 돈 그릇을 줄이고,

돈그릇을 키우고 싶다면 킵고잉해야죠.

이 지점은 어느 누구도 결정할 수 없어요 ”

너나위 멘토님

 

하지만, 힘든 일에 꺾이는 사람이 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 어려움을 뚫고 나가, 돈 그릇을 키우고 싶었습니다.

버틸 수 있었던 건, 그저 그뿐입니다.

 

끝으로…

 

오늘 저의 경험담은

멀리서 좋아하고 있는 밥잘튜터님의 글을

오마주한 글입니다 :)

 

https://cafe.naver.com/wecando7/11497881

투자도 못 하는데 이게  다 무슨 소용이야 

: 7년만에 첫 앞마당에 12% 등기친 이야기

 

글의 초안을 적고 다음날 꺼내봤는데

실력과 자산은 다르지만

“과정”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1.투자할 수 있든 없든 앞마당을 늘리고

2.지방투자와 저축으로 돈&경험을 늘리고

3.내 노력을 믿고, 목표에 맞는 하루하루를 채우는 것

 

제가 닮고 싶은 스승님, 선배님, 동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행동하다보니

5천만원으로 시작한 저에게도

수도권 등기가 찾아왔습니다.

 

그래서 말해주고 싶었습니다.

 

멘토님, 튜터님의 교안에만 있는 이야기가 아니라

실제로 그 길을 걷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고.

특별하지 않아도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이 한여름에도 땀방울 흘리며

내딛는 한걸음 한걸음이 

너무나도 가치있는 일이라고.

 

과정 속의 실패는 그저 시행착오일뿐

꺾이지 않고 과정에 재미를 더하면 

버틸 수 있다고 말입니다.

 

25년 6월, 혼란스러운 시장이지만

그럼에도불구하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찾고 행동하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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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목표 꼭 이룰 수 있도록 월부가 함께 하겠습니다.


댓글


아이닌user-level-chip
25. 06. 12. 12:17

느무 멋진 유지님 진짜 힘든 시기 잘 이겨내신 거 대단해요!! 넘 고생했고 축하해요!!!❤️❤️

담다보니user-level-chip
25. 06. 12. 12:19

와 조장님 너무너무 축하드려요 너무 멋지십니다 💕

요망진언니user-level-chip
25. 06. 12. 12:24

유지튜터님 지방물건에서 수도권신축이라니!! 축하드려요!!!^^ 파워j유지튜터님 얼마나 애쓰셨을지 살짝 예상이 되네요 그만큼 좋은물건 매수했을것 같아요 넘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