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월부학교 봄학기 우리아기 이유식 투자건강을 위한 용맘 10단계 로건파파] 6월 독서후기 : 진정한 행복의 7가지 조건

  • 25.06.12

 

 1. 도서 소개

 

유사 이래 세상에는 행복에 관한 무수한 원칙이 존재해왔다. 또한 사람마다 각자 자신만의 이론을 갖고 행복을 추구한다. 만일 지금 내가 충분히 행복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면, 행복에 대한 나의 가치관과 방법론이 잘못된 것은 아닌지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37년간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로 일하며 3만 명 이상의 마음이 아픈 사람들을 치료해온 채정호 교수(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는 이 책 《진정한 행복의 7가지 조건》에서 행복을 ‘우연히 일어나는(幸) 좋은 일(福)’로 여기는 우리의 잘못된 선입견을 지적하며, 실제로 노력해서 얻을 수 있는 행복, 누구에게나 보편적으로 적용 가능한 행복의 원칙을 소개한다.

그가 제시하는 행복의 정의는 웰빙(well-Being), 즉 ‘잘 존재하는 것’이다. 국내에 잘못 소개되어 많은 오해(야근 없이 유기농 식품 먹으며 주말마다 여행 다니는 삶이 아니다)를 불러일으킨 웰빙은, 어떤 외부 요인에 상관없이 나 자체로 ‘잘 존재하는 것’을 뜻하며, 인간으로서 잘 존재한다는 건 어떠한 결핍 없이 자신에게 주어진 자원을 최적의 수준으로 활용해 자기실현을 이루는 것이다. 결국 진정한 웰빙은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한 삶, 자기다운 최적의 삶을 뜻하고, 그것이 곧 행복한 삶이라 할 수 있다.

채정호 교수는 40만 건에 이르는 면담과 치료, 일반인 대상 수천 건에 이르는 심층 조사를 통해 삶에서 ‘웰빙’, 즉 진정한 행복을 이루게 하는 7가지 요소를 밝혀냈다.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7가지 요소는 이미 논문으로 수차례 발표한 바 있는 연구 결과를 대중적 시각으로 재구성한 것이다. 특히, 지나치게 성취지향적이고 스트레스 상황에 많이 노출된 한국인의 특성에 맞춰 기존 긍정심리학을 비롯한 여러 정신건강 이론들을 보완했다. 책에서 제시한 잘 사는 삶을 위한 7가지 요소를 통해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단초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목차

  • 머리말 우리는 왜 행복하지 않을까

    프롤로그 진정한 행복은 어디에서 오는가
    행복한 삶이란 무엇인가
    지금, 여기 나 자신에 집중하라
    보통의 삶을 행복한 삶으로 끌어올리려면

    1장 [수용] 적극적으로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경험하라
    수용은 능동적인 긍정이다
    지금의 내 삶에 무조건 “예스”라고 말하자
    어떻게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일 것인가
    누구나 그럴 수 있다고 인정하는 것 - 정상화
    나를 향한 다정하고 따뜻한 응원 - 타당화
    나는 괜찮은 사람이라고 믿는 것 - 자기 확신
    지금 여기에 머무르는 훈련, 마음챙김
    더 좋은 삶을 만드는 동력, 긍정적인 경험하기
    우리의 존재 자체에 감사하라
    일상의 소소한 기쁨과 행복을 음미하라

    2장 [변화] 어제보다 더 나은 나를 목표로 하라
    변화는 매일 조금씩 더 나아지는 것
    작고 구체적인 변화를 일상으로 가져오자
    어떻게 ‘변화’라는 열차에 올라탈 것인가
    작은 습관을 체화하는 것부터 시작하자-지속
    좋아하고 잘하는 일에 시간을 쏟아라-선호
    엉킨 실타래를 풀 나만의 방법을 찾아라-방법
    적당히 도전적인 일로 몰입을 경험하라
    매일 조금씩 자기 능력의 최대치를 발휘하라
    몰입의 경험이 변화를 가져온다
    서두르지 말고 ‘마냥’ 자신이 바라는 삶에 가까워지기

    3장 [연결] 함께하는 삶의 가치를 잊지 마라
    사람은 서로 연결되어야 행복하다
    친화적인 사람이 살아남는다
    공감력과 친화력은 어떻게 형성되는가
    연결의 핵심은 친밀함과 돌봄에 있다
    진정한 연결을 위해서는 공감이 필요하다
    사랑과 공감이 만드는 깊은 수준의 연결
    행복해지려면 먼저 자기 자신과 연결하라

    4장 [강점] 성격 강점을 찾아 자기답게 살아라
    강점은 나다움을 찾아주는 삶의 지도
    한국인의 특성을 반영한 강점 척도의 개발
    사람은 잘하는 걸 잘할 때 행복한 법이다
    방해꾼들을 조용히 시키고 계속 나아가는 법
    강점을 지렛대 삼아 행복해지는 법
    나만의 빛을 찾아 강점 스위치를 켜라

    5장 [지혜] 삶의 문제에 대처할 능력을 길러라
    삶의 모든 선택의 순간, 지혜가 필요하다
    한국인의 특성을 반영한 지혜 훈련법
    지혜 훈련법 1 풍부한 지식 쌓기
    지혜 훈련법 2 맥락을 파악하는 능력 높이기
    지혜 훈련법 3 상대성 높이기
    지혜 훈련법 4 불확실성 견디기
    지혜 훈련법 5 장기적 안목 기르기
    지혜 훈련법 6 큰 것을 인정하는 겸손함 갖추기
    지혜 훈련법 7 공감하고 수용하기

    6장 마음에서 빠져나와 몸으로 살아가라
    잘 산다는 것은 잘 움직인다는 것이다
    몸을 건강하게 잘 쓰면 마음이 치유된다
    바른 자세가 바른 마음을 만든다
    내 몸을 알아보고 내 몸이 기뻐하는 일을 하라
    마음을 살리는 움직임의 원칙

    7장 삶의 의미를 찾으려면 현실 너머를 보라
    영성이란 나를 뛰어넘는 능력이다
    삶이 무너지는 것 같을 때, 버티게 하는 힘
    실존의 의미, 살아갈 이유를 찾아서
    종교가 없어도 일상에서 영성을 높일 수 있다

    맺음말 우리 삶의 빛을 찾는 여정
    참고문헌
    추천의 글

    [교보문고 참조]

  •  

 2. 읽기 전 활동

▶ 이 책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은?

- 내가 과연 행복하게 살고 있는가?

- 내 행복에 부족한 점은 무엇일까?

- 앞으로 행복하게 살려면 어떤 행동을 해야 할까?

 

 3. 내용 요약

[One message]

행복하고 좋은 삶이란 잘 존재하는 삶, 즉 ‘웰빙’의 삶이다.

 

[Key word]

#행복 #수용 #변화 #연결 #강점 #지혜 #몸 #영성 #명상

 

[Key message]

진정한 행복은 수용, 변화, 연결, 강점, 지혜, 몸, 영성 7가지를 두루 갖출 때 이룰 수 있다.

 

수용

#있는 그대로 #판단하지 않고

 

"잘못된 선택을 한 자신에게도 ‘그래도 괜찮아’라고 말할 때 삶은 나아간다"."

 

▶정상화: 내가 이런 것이 이상한 것이 아니라 지극히 정상적인 것이다.

▶타당화: 다른 사람은 어떤지 모르지만 적어도 나는 이럴 수 있다.(온화한 받아들임)

▶자기 확신: 나 자신은 그 자체로 소중한 존재다.

 

▶마음챙김: 호흡 명상 or 움직임 명상

 

변화

#어제의 나 #조금씩

 

“우리가 하려는 변화는 매일 조금씩 더 나아지는 것이다.”

 

▶프레임을 바꾼다는 건 쉽게 말해 세상을 바라보는 나의 생각을 바꾼다는 것이다. 결국 변화란 프레임의 변화다.

프레임의 변화가 생각의 변화를 만들고, 생각의 변화가 행동의 변화를 만들어 나를 바꾸게 만든다.

 

충분한 시간 + 제대로된 방향

어떤 한 가지를 희생해서 다른 것을 더 잘하려는 것은 바람직한 변화가 아니다.

1만시간의 법칙 + 의도된 연습

 

연결

#관계 #함께

 

“사람들 간의 좋은 관계가 우리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든다.”

 

좋은 삶을 위해 필요한 연결은 사랑과 공감으로 맺어진 관계의 연결이다.

초연결 사회에서 우리는 서로 연결됨으로써 동질감을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 차별하고 혐오하고 배척해야 할 이유로서의 ‘차이점’을 더 많이 찾아낸다.

연결에서 중요한 주제는 사랑, 친밀감, 돌봄, 공감이며, 이를 뒷받침하는 것이 온화함이다.

 

▶가장 중요한 연결은 바로 자기와의 내적 연결이다.

타인과의 관계에 너무 많은 에너지를 빼앗긴 나머지 정작 자기 자신과의 관계를 놓치고 있다.

 

강점

#성격 강점

 

▶사람은 잘하는 걸 잘할 때 행복한 법이다.

불행이도 우리나라 교육 시스템은 잘 못하는 것을 잘하게 만드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래선 행복해질 수 없다. 사람은 자신이 잘하는 것을 제일 잘할 때 행복하다.

강점의 문을 열고 들어가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삶이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큰 차이가 날 수 있다.

 

지혜

#대처하는 능력 

 

“삶의 현장에선 문제를 푸는 능력이 아니라 문제에 대처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장기적 안목 기르기

새옹지마: 아무리 운이 좋아 보여도 힘든 일 하나 겪지 않고 사는 사람은 없다. 반대로 하는 일마다 꼬이고 망가지는 사람도 언젠가는 원하던 바를 이루는 날이 온다. 현재의 기쁨과 두려움이 영원하지 않다는 점을 알고 일희일비하지 않는 것이 지혜다.

 

#일원론 

 

“몸을 건강하게 잘 쓰면 마음이 치유된다."

 

인간의 뇌는 무엇보다 몸을 올바르게 잘 움직이기 위해 존재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움직임 명상: 몸의 움직임 자각, 작고 세밀하게, 느리게, 이완, 실수를 허용하고 즐기기

 

영성

#목적 #삶의 의미 #너머

 

“현실을 초월하여 앞으로 나아가려면 현실 ‘너머’를 봐야한다.”

 

목표와 목적

목표는 이루면 좋은 것이지만 그것을 위해서 사는 것은 아니다. 목적은 비록 이루지 못하더라도 그것을 위해서 살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삶의 목적은 영성을 통해서 다가갈 수 있다.

 

의미와 연결

의미는 단순히 생존해 있다는 것을 뛰어넘는 삶의 목적성을 뜻하고, 연결은 자신보다 더욱 큰 무엇인가와 이어져 있다는 믿음을 의미한다.

 

▶스크린은 경험을 비춰주는 것일 뿐 진짜 ‘나’가 아니다. 그렇다면 진정한 ‘나’는 무엇일까? 바로 필름을 비추고 스크린을 만드는 빛이다.

 

 4. 책을 읽고 깨달은 점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자.

항상 이전의 ‘나’를 반성만 해오고, 더 나은 방향으로 가기 위해 채찍질을 해왔던 것 같다. 그러나 진정한 행복은 예전 ‘그 당시의 나’역시 그럴 수 밖에 없었던 ‘나’였다는 것. 그리고 그건 다른 사람도 아닌 ‘나’이기에 괜찮다는 말을 해줘야 한다. 스스로를 온전히 받아들이지 않고서는 다음 단계인 ‘변화’로 나아갈 수 없다. 반성은 하되 후회는 없다. 격려는 하되 자책은 없다.

 

몸도 건강해야 한다.

몰입에 대해서 한동안 빠져있으면서, 생각에 잠김에 대해서만 집중했던 것 같다. 깊은 생각을 위해서 잠을 줄이고, 부족한 결과물을 위해서 몸의 건강을 소홀히 했던 것 같다. 보여주기 위한 몸이 아닌 진정한 건강한 생각과 함께할 건강한 몸을 만들어야 함을 느낀다. 좋은 것을 먹고, 좋은 자세를 취하며, 좋은 잠을 취한다. 그렇게 건강한 ‘몸’을 만들자. 물론 운동도 필요하다.

 

내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

지금까지 ‘목표’를 향해 달려왔던 것 같다. 물론 ‘목표’를 이루지 못했기 때문에 아직도 달려야 할 길이 많이 남아있다. 그렇다면 ‘목표’를 이루고 난 후에는? ‘목표’도 중요하지만 내 삶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 내가 태어난 이유가 무엇이고 지금 이런 길을 걷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목적’을 찾아보는 시간도 필요하다. 그것이 나를 더 꾸준하게 이 과정을 밟을 수 있도록 견인해 줄 것이다. → 경제/금융 교육 전문가로서 학생/동료들의 경제적 안전망을 만들어주고 싶다.

 

 5. 책을 읽고 삶에 적용할 부분

 

▶명상을 통한 ‘나’에게로의 집중

→ 잡념이 사라질 수 있게 호흡 명상 연습, 안되면 나에게 맞는 움직임 명상 찾기

→ 복잡한 머리 속을 잠시라도 비울 수 있는 시간 만들기

▶바른자세와 운동

→ 의식적으로 자세를 바르게 하려는 연습

→ 주기적인 운동을 통해 사용하지 않는 몸의 근육들을 깨우자

 

▶책을 읽기 전 질문에 대한 답

- 내가 과연 행복하게 살고 있는가? 행복하게 살고 있고 더 행복해질 수 있다.

- 내 행복에 부족한 점은? 스스로의 수용, ‘몸’ 관리, 영성을 위한 목적 찾기

- 앞으로 행복하게 살려면? ‘명상’을 좀 더 집중력 있게, 주기적 운동과 바른 자세

 

 6. 논의하고 싶은 점

 

p201 자신에게 없는 ’끈기'를 기르기 위해 훈련하는 것보다는, 자신에게 이미 있는 ‘다정함’이라는 강점을 발견해 삶에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 이 책의 ‘강점’ 챕터를 읽으며 잘하는 것에, 타고난 자신의 성격 강점에 집중하라고 말하며 자신이 못하는 것에 매달리거나 집착할 필요가 없다라고 이해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월부 과정을 밟고 있는 저로서는 ‘끈기’를 포기하라는 부분이 좀 마음에 걸렸습니다. 특히, 이 이야기의 전제가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서 키워낼 수 있다는 ‘성장 마인드셋’이 아닌 ‘고정 마인드셋’에 치우쳐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잘못 이해한 것일까요? 아니면 이 부분은 조금 비판적으로 읽어도 괜찮을까요? ‘끈기’가 없는 사람은 ‘끈기’를 포기하고 차라리 더 잘하는 쪽을 발전시키는 것이 좋을까요?

 

(마지막으로 내가 읽은 책의 페이지나 책 표지를 대표사진으로 꾹 클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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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ㅍ퓨처
25. 06. 20. 17:23

깔끔한 요약정리 감사합니다 파파님! 반성은 하되 후회는 없다! 격려는 하되 자책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