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온다. 에어컨도 선풍기도 청소 안 해놔서 못 트는데 그나마 바람이 안 불어 비가 와도 창문을 열 수 있는 게 다행이다.
내가 좋아하는 것에 쓸 수 있는 돈이 있어 감사했다. 수경이 매번 끈이 풀어져서 불편했어서 새로 샀다. 내일 배송 예정인데 빨리 왔으면 좋겠다. 얼른 수영 가고 싶네.
인생에 대한 좋은 책과 영상을 봐도 행동하기에는 어렵다는 걸 느낀 하루였다. 카페 가서 임보를 열심히 썼긴 했는데, 집에 오니 그대로 침대에 풀썩. 손엔 폰 들고 전혀 일어나질 않았다. 시간이 많을 수록 더 게을러 지는 건 사람의 본능 같다. 여전히 어렵다. 그치만 내일 다시 노력해보려 한다. 내일 아침 운동으로 내가 원하는 삶의 방향으로 재조정 해보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