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 강의 듣고 내집마련 했어요
너나위의 내집마련 기초반 - 첫 내집마련, 기초부터 탄탄하게
자음과모음, 너나위, 코크드림

안녕하세요 순도리순도입니다 :D
24년 8월에 실거주 매수 계약을 했고 24년 12월에 이사를 들어왔습니다.
일단 하급지에서 상급지로 옮긴 건 잘한 것 같으면서도
과정을 돌아보면 엉망진창 그 잡채였다…
엉성함과 안일함 그리고 조급함 자체였던 나 자신과 마주하기 싫어서 후기 자체도 미뤄왔는데요
돈독모에서 용용맘맘맘 튜터님을 만나게 되었고
과정을 쪼개어서 반드시 복기해 보라는 말씀에 용기내어
스스로를 위해 그리고 저같은 실수를 누군가는 안 하시길 바라면서 글을 써 봅니다.
+그럼에도 발행을 못하고 있었는데 푸독모에서 복기는 전세맞추기처럼 한 세트다 라고 하셔서
이제는 올립니다..
후 이걸 길게 끌어온 내 자신 정말 .. 그래도 올린다니 잘했다
(전체 과정을 떠올리며 기록하여 내용이 좀 길어져서,
빠르게 보실 분들은 각 단계의 장단점(+)(-)로 표시된 저의 복기 부분 위주로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1.어느 날 남편의 한 마디: 서울로 갈아탈까?
투자해 보겠다고 독강임투하면서 정신없이 보내던 어느 날 남편이 갈아타기를 하자는 얘기를 합니다. 나는 투자만 생각했는데…? 이유는 서울 집값이 많이 떨어졌다고 하니까.
…투자한다고 난리치고 다닌 저보다 머리가 좋은 것 같습니다.
저는 갈아탈 생각은 안 해 봤거든요.
일단 부동산 투자에 불안해 하는 남편이 관심을 가진 자체가 좋아서 바로 서울 4급지 중 비교적 친숙한 곳으로 매물임장을 갔습니다. 그 다음주는 둘 다 안 가 봤던 지역의 분위기+단지 임장도 갔습니다. 처음으로 같이 임장 다니니 재미도 있었고 기대감도 있어 좋았습니다.
또한 같은 달에 한가해보이님 갈아타기 특강이 있어 수강을 했고, 여러 가지 내용들로 도움을 받았지만 가장 좋았던 것은 라이브코칭에서 모든 질문에 답변을 해 주신 것! 그래서 저의 어설픈 질문도 답변을 해 주셨는데요, 상급지 자꾸 보다보니 예산과 다르게 모닝에서 그랜저 가듯 눈만 높아진다는 저의 고민에 한번 갈아타고 멈추지 않아도 된다, 또 갈아타도 된다는 조언을 해 주신 게 정말 감사했고 지금까지도 잊지않고 마음 속에 잘 새겨두었습니다.
(-)자산 상승 방법을 다각도로 생각 안 해 보고 막연하게 계획도 없이 투자해야 한다는 강박만 있었음.
(+)매매가 얼마짜리를 봐야할 지 사실 잘 몰랐지만 바로 움직였다. 돌이켜 보면 분임, 단임, 매임 모두 훗날의 선택에 도움이 되었다.
(+)강의 듣기 어려운 바쁜 시기였는데 갈아타기 특강 수강했고 실행과 마음가짐에 도움받음.
2.시야가 확~ 트인 투자코칭! 그리고 우리의 선택
아너스 투자코칭을 신청해 둔 상태였지만 순번이 오는 건 요원했고, 광클을 도전합니다. 실패.
한 달을 보내고 다음 달도 도전했는데
…??광클 맞아? 너무 쉽게 됐는데?
간절함에 하늘이 도운 듯…! 될 운명이었나봅니다ㅎㅎ
내마중 들으며 단지도 추려보고 임장도 다녀보며 단지 후보들도 더 늘어나긴 했는데, 그래도 부족하고 뭔가 아직 서울 단지에 대해 잘 몰라..ㅜㅜ
또한 투자 코칭을 위한 예산 정리와 뾰족한 질문이 쉽진 않았습니다.
잔쟈니 튜터님과 코칭을 진행했는데 거주보유분리/실거주 갈아타기를 고민하고 있는 저희에게
방향성을 구체적으로 조언해 주셨고 정말 시야가 확~~ 트이는 느낌이었습니다.
중요한 건 이걸 잘 실행해 나가는 것. 일단 투자할지/ 갈아타기 할지 정해야 했는데
문득 부의 추월차선에서 가중평균 의사결정 매트릭스가 나왔던 게 떠올랐습니다.
언젠가 중요한 결정을 하게 될 때 해 봐야지 생각했던 건데 실행할 기회가 왔다!
중요하게 작용하는 요인으로는 자산 상승, 거주 안정성, 직주근접, 육아 등으로 내용을 정했고
점수를 매긴 결과는 ㅋㅋ
남편과 저의 점수가 정반대였습니다. 저는 투자에 높은 점수로, 남편은 실거주에 높은 점수로..
데칼코마니인 줄…
투자코칭 다녀오면 생각이 좀 달라지지 않을까?! 기대했었건만
저의 투자 실력이 없었기에 남편의 불안감은 해소되지 않았던 것 아닐까요 ^_^...
실거주 갈아타기로 방향을 정하면서 매도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월부 레버리지: 내마중, 투자코칭. 이 과정도 완벽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뭐라도 얻어나갔다! 특히 투코는 진짜…안 했으면 길 잃은 양될 뻔 했다. 방향성을 정할 수 있어 매우 큰 도움됨.
(+)가중평균 의사결정 매트릭스: 투자/실거주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였으며, 남편과 서로의 의견을 정리할 수 있었음
(-)내마중 들었지만 과제를 과제로 하느라 바빠서…더 넓은 지역을 못 보고 단지를 많이 못 찾았다. 투코할 때 더 많은 질문을 하고 싶었는데 아는 게 없어서 질문을 많이 못 한 것 같아 아쉬움.
3.드디어 본격 시작_매도
매도를 위해선 우선 집이 깨끗해야 한다!!!
육아용품이 매우 많았기 때문에 정리하고 청소도 해 놓고 누가 언제와도 괜찮을 컨디션으로 유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실제로 부동산에서 바로 전화하고 지금 가도 되냐고 했을 때도 오시라고 보여드렸습니다.
유모차 등 큰 물건들이 평소에는 출입구에 있었는데 매물을 보러 올 때는 비상계단 쪽에 놓고 문을 닫아두었고,
붙박이장/드레스룸도 열어 볼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에 넓어보이도록 옷의 양도 줄이고 색깔별로 예쁘게 정리하여 걸어 두었습니다.
또한 제가 매임 갔을 때 좋아보였던 것들을 벤치마킹하여 음악 틀어두거나 향기를 나게 하는 등 사소한 것도 시도해 보았습니다.
첫 손님들은 매물을 보고나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를 엄청 기다렸는데 이는 실제 저희집의 단점이었기 때문에
그 뒤론 나갈 것 같으면 엘베 호출 버튼도 미리 눌렀습니다.
집을 보여주는 노력은 이것저것 시도했는데 ,,,
두 달 전까지는 우리집 평형이 거래가 좀 되었는데 요즘은 시들한 것 같았습니다.
잘 팔릴까? 사람들이 보러 올까? 어떻게 될 지 감이 안 잡히니 긴장도 되고 걱정도 되었습니다.
최저가는 N억이었고
“생태계 교란종이 되어라”라는 너나위님의 말씀을 떠올리며 N억-500만원으로
처음부터 세 군데에 전화로 내놓았습니다. 곧 저를 따라 내린 집은 세 집. 이 집들의 상태도 열심히 살펴보았습니다.
한 집은 동, 층이 더 선호되는 집이었고 다른 두 집은 비슷하거나 저희집이 더 낫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네 집이 비슷한 시기에 모두 거래 되었는데 매도가는 우리집이 최저가…
돌이켜 봤을 때 그 이유는 아마도
1. 우리집의 단점을 너무 크게 생각했다
- 당시 나의 생각: 선호하는 판상형 A타입 아니라 타워형 B타입이어서 여기서부터 선호도가 떨어져…전면동이 아니라 중간 동이라서 쏘쏘, 35층 중 19층인데 좀 더 고층이면 뷰가 더 좋을텐데 애매한 것 같아, 같은 평형 남향도 있는데 우린 동향이라서…ㅜㅜ 전체적으로 그냥 그런 매물이다…
전면동도 막상 뷰가 잘 나오는 건 매매가를 더 높게 부르고, 매임을 다녀보면 앞동 창문뷰도 의외로 많고, 남향이 선호되는 건 맞지만 그걸 별로 신경 안 쓰는 사람도 있습니다. 또한 조합원 매물이라 옵션이 많은 장점도 있었습니다.
내 집의 단점이 있는 것은 맞지만 장점을 부각시키고 단점이 객관적으로 있다는 걸 알고 있으면 되는데 마음을 너무 쫄보처럼 먹고 전전긍긍하는 태도로 매도에 임한 것이 문제였습니다.
2. 부동산에 주도권을 빼앗김
N억-500만원에 집을 내놓았지만 어쩌다보니 대화하면서 저의 처음 목표가인 N억-1000만원을 말하게 되어 버린 저…(바보냐..) 부동산에서는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해 계약금과 매도가를 깎으려는 시도를 했습니다.
“매수자는 영끌족인데 계약금이 없어 2천만원만 계약금으로 하고 싶어해요”
(한 달 정도만에 처음으로 매수자가 붙은 거라 초초초 긴장이 되고 어찌할 바를 몰랐는데 당시 실준 조장님- 운동하는 직딩님-께 도움을 요청드려 대응할 수 있는 여러 조언을 주셨고
결국 저는 계약금은 적어도 배액배상금은 2천만원*2가 아니라 계약금 10%의 배액배상을 지불한다는 문구를 넣겠다 또는 계약금을 2천만원으로 원한다면 매도가를 더 올리겠다고 부동산/매수자의 요청에 대해 순응하지
않고 제안을 하며 대응을 했습니다.)
“매도가를 N억-7000천 정도로 어떠세요?”
(1천만원 정도 네고 가능하다는 걸 아는 부동산이 후려쳐서 7천 깎아달라며 요청했고 그럼 우리는 중간정도인 2,3천 정도 빼 빼 줄 줄 알았던 것 같습니다. 여기서 저와 남편은 언성을 높이게 되었고 기분이 상했지만 한 편으론 매도가 안 될까봐 거래 안 하겠다는 말은 못했습니다.)
“그럼 100만원이라도 빼 주시면요?”
(집요하게 깎아달라고 하는 부동산 사장님. 전화 끊고 다음날까지 생각해 보고 결국 처음에 내놓은 가격N-500만원에서 500 더 깎아주겠다고 한 상태였는데 100만원을 깎아 N억-1100만원에 계약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계약서를 쓰고 나서 이사날짜를 맞추는데 저희는 8월 3-4주라고 말을 했었고 가능하다고 전화로 얘기했었는데 매수인은 8월 1-2주 밖에 안 된다는 말을 하는 겁니다. 이 때 부동산 사장님은 그냥 빠져있었고 저희만 엄청 진땀빼며 결국 저희가 양보해 8월 2주에 맞춰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우여곡절은 있었지만 집 내놓은 지 한 달만에, 7팀이 보고 난 후 매도 계약하게 되었고, 매수인은 한 달 후에 들어오는 걸 원했기 때문에 그에 맞춰 짧은 기간동안 이사를 준비했습니다. 중간에 일주일 간 집안 행사가 있어 상당히 바빴는데 마지막에 식세기를 빼면서 장을 복구시키는데 금방 수리될 것 같더니 코너장이라 불가능하다고 하여 갑자기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다른 기사님이 오셔서는 시일이 얼마 안 남았지만 급하게 해 보겠다고 했는데 색깔이 완전히 달라서(화이트로 했는데 아이보리나 베이지로 했어야 했다) 하고 나서도 눈엣가시였습니다ㅜㅜ
(+)집 보여줄 때 깨끗하게 보이려 노력함.(2년 반 된 신축이었고 신혼집이어서 깨끗이 쓰기도 했다)
실제로 매수인이 계약할 때 집이 깨끗해서 사게 되었다는 말을 했고 그 노력이 어느 도 효과가 있었던 것 같음.
(-)희망 매도가를 오픈한 점. 부동산에선 희망 매도가에서 시작하여 더 깎으려고 시도함.
(-)부동산에서 취하는 태도가 사실 마음에 들지 않았고, 그럼 거기랑 거래를 안 해도 된다. 가계약금 날이 토요일이었는데 내놓았던 나머지 부동산에서 모두 오늘 집 보고 싶다고 연락이 왔다. 물론 결과적인 이야기이고 그 당시에는 이 매도 기회를 놓치면 안 될 것 같았다. 과정이 찝찝했기에 지금까지도 매도를 생각하면 영 찝찝하다. 협상의 과정 중요.
(-)100만원 깎아주기로 했을 때 그럼 식세기 장 수리를 안 하겠다고 했으면 좋았을 것 같음. 나중에 도서 ‘협상 가능’을 읽게 되었는데 내용 초반에 모든 협상은 맞교환이다. 라는 문장이 나온다. 100만원을 그냥!!!! 깎아줬다… 내 집에서 수리해야 할 것의 상태나 비용을 잘 정리해뒀으면 매수 뿐 아니라 매도 때도 협상카드로 쓸 수도 있었음.
(-)이사 날짜도 확실하게 확인 받을 필요 있었음. 부동산은 일단 거래를 성사시키는 게 목적. 필요한 부분은 내가 정확하게 더블체크 해야 함.
(-)우리가 보는 인테리어 제품들이 하얀 것 같아도 화이트가 아니라 아이보리나 베이지일 가능성이 큼.
식세기 장 복구 기사님이 ‘화이트로 주문할게요’ 했을 때 네~ 라고 할 게 아니라 아이보리로 해 주세요라고 했어야 했다.
4.우리의 무기는 _친정 레버리지
실거주를 옮길 때는 보통 이사날짜를 매도/매수 집에 서로 맞춰 움직입니다.
집을 보러 갈 때도 이사 언제 원하세요? 라는 질문을 듣고 그에 맞는 매물들을 보게 됩니다.
저희는 친정에 3-4개월 들어가 지내도 되는지 부모님께 도움을 요청했고 흔쾌히 수락하시고 도와주셨습니다.(엄마아빠 감사해요)
이런 선택을 한 이유는 여기서 저희의 무기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1. 중도금- 월세 보증금으로 나가는 몫돈도 없어 중도금을 충분히 확보
2. 자유로운 이사날짜- 좋은 매물이 있어도 실거주를 옮긴다면 이사날짜를 맞춰야 함. 저희는 ‘아무 때나 됩니다. 좋은 매물 다 보여주세요’ 라고 할 수 있어 매물을 볼 수 있는 폭을 넓힘.
3. 월세 계약으로 인한 피로 없음- 월세에 들어가면 계약기간이 있는데 새 매물을 구하게 되면 계약기간 파기/ 내가 세입자를 새로 구하기/ 보증금 돌려받기 등 신경 쓸 것들이 더 많아집니다. 애초에 저희같은 세입자를 안 받을 수도 있어 월세로 들어가기 쉽지 않을 수도 있고요.
4. 수리 기간 확보-잔금일이나 월세 계약 기간에 맞추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이사 날짜가 자유로워 집 수리 기간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단점도 있습니다. 이사를 두 번이나 하게 되었고 이사 과정을 이삿짐 센터에 맡기기도 하지만 저희가 생활에 필요한 모든 짐을 챙겨야 하니 따로 옮길 것이 상당히 많아졌습니다. 큰 가구와 가전들은 컨테이너에서 몇 달 보관하다보니 상태가 안 좋아지기도 했습니다. 친정으로 이사 후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었지만(이사준비+가족행사+매임 등의 연속) 남편과 또 다시 이렇게 해야 한다면 할 것인가? 질문에 둘 다 ‘다시 한다’는 대답이었습니다. 단점들이 있지만 얻을 수 있는 장점들이 훨씬 크기 때문입니다.
(+) 친정에 들어갈 아이디어를 내고(남편 아이디어 ㅎㅎ) 이사하기 힘든 점이 있어도 편익을 생각해 실행한 것
5.이제 우리집이 없는데 매매가는 상승중
매도 계약 후 정신없이 지나간 이사. 매도는 큰 문제 없이 잘 끝났는데, 이젠 내 집이 없다!!!
바로 마음이 조급해 집니다… 게다가 이 시기는 24년 여름의 상승기. 매도 전에 매물을 보러 다닐 때부터 부동산에 가면 이미 분주한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부사님과 매물 보러 다닐 때도 계속 전화가 와서 사장님이 미안해 하시면서 다니고, 부동산에 다시 가면 다음 타임이 몇 팀 대기 중.
그리고 저희가 처음에 봤던 시세보다 호가는 1억-2억 올라가 있고.
제 종잣돈은 그대로인데 갑자기 1-2억 차이가 납니다. ㅜㅜ
근데 이러다가 다시 집에 와서 매도 내 놓은 부동산에 가면 사람도 없고 조용~ 상급지와의 차이를 확연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원래도 좋은 매물부터 본다며 +1억 단지도 후보에 많았는데 이젠 아예 범접할 수 없었고
문제는 예산에 들었기 때문에 ‘안 되면 여기 가면 되지~’ 하고 나름 마음 편히(?) 생각했던 곳들도 이미 예산 초과.
부동산에 가면 ‘아…0억대 때 보셨었구나. 이젠 0+2억부터예요.
그마저도 괜찮은 물건이 없어요’라는 말을 하셨고 그야말로 저희는 조급해집니다.ㅜㅜ
그래도 임장은 계속했습니다. 아이 어린이집 등원시키고 저희 부부는 땀 뻘뻘 흘리고 소나기도 맞으며
낮 동안 분임+단임+매임을 다녔고, 주말에는 아기 띠 메고 함께 돌아다녔습니다.
(+) 평일,주말 상관없이 시간이 되면 무조건 현장에 가 봄
(-)단지 후보를 더 추리거나 정리하는 시간을 좀 더 가졌으면 좋은데 시간과 체력의 부족ㅜㅜ
6.내 마음의 소리: ‘신축 소용없다, 땅의 가치를 보자’
지금까지는 신축, 최소 준신축만 후보에 넣었습니다. 이 때까지만 해도 얼죽신…! 아이를 키우는 입장이라 쾌적한 데서 살고 싶은 마음이었고, 신축 갈 수 있는데 굳이 구축을 볼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가격이 오르니 이제는 신축으로 가려면 생활권을 자꾸 낮춰야 합니다.
원래 후보엔 없던 하급지 중 며칠 뒤 입주하는 단지가 있어 단지 안에 들어가 보진 못해도 주변 분위기부터 살펴 보자! 하고 갔던 어느 단지.
역시 건물은 너무 좋았지만 주변은 상권도 제대로 없는 것 같고 공원 놀이터에는 미끄럼틀에 누워있는 아저씨(?)도 보여 마음 놓고 오기는 무서운 분위이고, 역과의 거리도 가깝지도 않았습니다.
지도를 보면서도 좋아 보이진 않았지만 그래도 직접 눈으로 봐야 하니 나온 것이었는데 살고 싶은 마음이 들지는 않았습니다.(엄청 더웠던 날씨도 한 몫 한 것 같고요^^;)
‘신축 소용없다, 땅의 가치를 보자’ 갑자기 마음의 소리가
신축을 둘러 보다가 들렸습니다.
(-)신축 위주의 후보로 단지의 범위를 좁혀서 봄
(-)애초에 서울 앞마당이 별로 많지 않아 아는 게 없었다ㅜㅜ
(+)그래도 일단 현장에 나가서 묻기도, 듣기도, 보기도 했고, 이 경험이 쌓여 최종 선택에 도움이 된 것 같음
7.조급함의 극치_상승장과 대출규제
새로운 구축 후보의 매물을 보러 갑니다.
저는 매물임장을 가며 구축을 본 적이 있어 인테리어 상태에 따라 집 컨디션이 매우 차이 나는 걸 알고 있었지만
남편은 많이 놀란 것 같았습니다. 심지어 지금 보는 매물들은 한 달 전에는 1억 쌌는데…매임이 끝나고도 뭔가 아쉬웠습니다.
3일 뒤 아침에 시세를 보던 남편, 3천 내린 매물이 있다며 동호수가 괜찮아 보인다고 합니다.
심지어 특올수리. 일단 다녀왔기 때문에 어느 정도 파악 가능. 10시에 부동산에 전화 드려 ‘지금 집 볼 수 있나요?’ 했더니 오라는 대답.
여긴 급하다!!! 라는 생각이 들며 설레는 마음으로 갔는데
‘?? 이게 특올…?
올수리는 올드수리라는 건 알았지만 이건 특올 아니라 올드수린데…
근데 동호수는 확실히 괜찮다…! 중층에 뷰도 좋은데 끝집도 아님!
남편이랑 집을 보며 눈이 마주쳤는데 저랑 같은 의견인 것 같습니다.
부동산 사장님 왈: 이 매물 누가 찜해 놓은 거야. 그 분이 지금 가계약금 받으려고 하는 것 같은데 바로 되진 않았나봐. 자기가 이거 꼭 하고 싶다고 했거든.
일단 부동산을 나와 남편과 의견 교환하는데 ~
이거 너무 괜찮다!!!! 어떡하지? 누가 채 가면 어떡하지?? 근데 이걸 바로 해? 말아? 해 ? 말아? 구축 아파트 비교한 게 없잖아. 이걸 그냥 바로 보고 해?
둘 다 같은 의견으로 발을 동동 거리며 잠깐 진정하고 생각해 보자~~~해도 잘 안 되더라구요.
근데 매물코칭도 넣어야 하는데 비교군이 없어. 그리고 매코 들어가면 내일 연락 오는데 날아가는 거 아냐? 어떡하지? ?
저는 강의에서 조급함을 버려야 한다. 이런 말을 들으면 당연하지, 조급하면 될 일도 안 되지. 하며 저에겐 그런 것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이건 그냥 머릿속이 새하얗고 이 물건 매수로 거의 답정너처럼 이미 마음은 정해졌는데
그나마 머릿속 저 멀리에서 뭔가 아니라고 소리없는 아우성을 하는 것이나 다름 없었습니다.
이 때 진짜 아무 생각이 안 들고 가만히 앉아 있지도 못했는데 표현이 안 되네요^^
그나마 자모님이 머리가 바쁘면 안 되고 손발이 바빠야 한다고 하셨던 것 같아
다른 후보지 부동산에 우선 전화라도 해 봅니다.
리의 후보지였던 입주 예정 신축이 이제 곧 분양권 물건이 풀리는데…그럼 싼 매물 좀 나올 수도 있지 않을까? 기대하며.
부사님은 딱히 가격이 내려갈 분위기는 아니라고, 우리 예산에 괜찮은 물건은 없다고 하여 별 소득이 없었습니다.
남편이랑 계속
…해 ?? 말아???
이 말을 하루 종일 반복했던 것 같습니다.
이 때는 부동산 급상승으로 정부에서 곧 대출 규제를 하겠다고 하던 시기여서 그 전에 빨리 하고 싶다는 마음도 강했습니다.
결국 저녁 때 매수하기로 결정하고 부동산에 전화해 우리의 무기로 깎아 보자!!
“저희는 이사날짜도 맞춰드릴 수 있고, 중도금도 40% 드릴 수 있다, 1천만원 깎아 거래했으면 합니다.”
부동산에서 물어 본다고 하시고 잠시 후 다시 연락와서는
“날짜는 00월 00일 원하고 1천만원은 너무 많아서 5백 깎고 중도금 00원에 되냐고 하시는데요?”
“네 괜찮습니다.”
이렇게 가계약금을 보내게 되는데…
나중에 생각하니 계약금까지 포함하면 우리가 계약금+중도금으로 매매가의 50% 약간 넘게 주는 건데 그걸 그냥 괜찮다고 했네…ㅜㅜ
통화하면서 얼떨결에 대답하며 50%라고 착각했던 것이었습니다.
그 집은 매수를 이미 해서 날짜가 정해져있는 것이었고 그걸 계약할 때 들었습니다.
더 차분하게 생각했다면 내가 주도권을 가지고 협상할 수 있었을텐데 날아갈까봐 들뜬 마음에 놓친 것들이 있어 아쉬움이 듭니다.
계약날.
계약서에는 특별히 넣을 특약이 없었고 이제는 매수도 다 했고 지치기도 지쳤고(?) 계약서를 전 날 굳이 확인 안 해도 될 것 같아
따로 계약서 확인하겠다는 요청을 사전에 안 했습니다.
계약을 무사히 마친 뒤 계약서를 봤는데
통상적으로 많이 쓰는 문구인
매수인이 인도받은 후 6개월 이내에 하자가 발견되면 매도인에게 책임을 추궁할 수 있다는 하자담보책임내용이
인도받은 후부터는 매수인이 책임진다는 내용이 써 있었습니다.
아까 부사님이 읽어내려갈 때 이 내용 없었는데? ?
녹음도 안 했는데…근데 녹음이 되었어도 이미 계약이 끝났기에 누굴 탓할 수도 없다…
물론 그렇게 계약을 할 수도 있지만 나에게 불리한 내용을 내가 모르고 있었다는 사실에 스스로 씁쓸합니다.
그래도 6개월이 지나는 동안 다행히 집에는 별 문제가 없었는데요,
저의 우당탕탕은 이걸로 끝이 아니었고
매수 후 내부 인테리어 수리를 위해 중도금 후에 매수한 집을 방문했을 때 갑자기 건물의 모양이 눈에 들어옵니다.
‘건물 모양이 네모 반듯하지 않고 끝부분이 ㄱ자가 몇 개 있는데??’
25층까지 있는 건물이었기에 제가 매수한 20층은 당연히 탑층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옆집은 탑층이었다…!!!!
말하자면 1호라인은 20층이 탑층, 2호라인은 23층이 탑층, 3호라인은 25층이 탑층!!
이걸…이제야 알았다니… 다행히 우리집은 탑층이 아니었지만 그걸 파악 못하고 덜컥 매수해 이미 중도금까지 넣은 상태였습니다.
(-)대안이 없어서 조급해짐. 나중에 너나위님 월부은을 읽다가 깨달았다. 대안이 없으면 조급해진다. ^^ 비교할 단지나 매물 조차 없었기 때문에 조급함이라는 걸 경험. 마치 똥 마려운 강아지같았다.
(-)부동산 사장님 말(누가 찜해놨다)은 그냥 다른 데서도 볼 수 있는 레퍼토리인데 여기선 거기에 너무 꽂혀서 더 조급해짐.
(-)왜 3천 내렸는지도 매임 때 안 물어봤다. 매도를 안 하고 매수했기 때문에 매도인이 더 급한 상황일 수도 있는데 내가 더 마음 조급해져 버림.
(-)계약 조건을 정하는 건 매우매우 중요한 사항인데 그냥 덜컥 알겠다고 대답해 버림. (중도금과 네고 금액) 전화를 끊고 상의해 볼게요 라고 하고 정리했어야 했다.
(-)대출 규제 때문에 마음이 더 조급해졌는데 9월 이후 계약했다면 거래가 뜸해졌기 때문에 가격 네고도 가능했을 수 있음.
(-)비교할 후보가 없었다, 단지임장 했던 단지들과 어느 정도 손품으로 비교했지만 매물을 못 본 게 아쉬웠음.
(+)가격 올라간 것에 아쉬운 감정은 들지만 그것에 끝내지 않고 지금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것을 찾아 최대한 시도했음.(매물 찾기, 임장 가기)
(-)계약서 초안 사전에 반드시 요청해서 문구 살펴보기
(-)건물 모양이 모두 네모반듯한 건 아니다. 라인마다 최고층이 다를 수 있으니 매임 시 확인할 것.
8.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계약일로 부터 약 3개월 후 잔금일. 잔금일에 필요한 일들을 정리하고 준비했습니다.
당시 부모님 집에 주소도 옮겨 놓은 상태였는데 대출상담사가 그럼 1주택이 아니어서 대출에 영향이 있을 수도 있다는 말을 하여
잔금 당일 아침, 부동산 가기 전에 주민센터에 가서 전입신고를 했습니다.
취득세는 카드로 분할 납부를 준비했는데 당시 해당되는 카드가 많지 않았고(국세청 홈피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가능한 카드가 때마다 다름) 어차피 취득세 결제를 해도 실적에는 포함되지 않는데, 실적 외 약간의 혜택이 있는 것으로 일단 남편과 저 모두 발급받았습니다.
근데 카드 한도 상향이 취득세만큼 되지 않는다….!!
블로그를 검색하다 보니 카드와 현금을 합해서 결제할 수 있다는 말을 찾았고 그렇게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막상 잔금 당일 홈택스 앱에서 분납 할 수가 없었고 남편과 저는 부동산에서 휴대폰과 씨름하다가 그냥 현금으로 냈습니다.
(-)취득세 분할납부 카드로 결제 못함. 법무사한테도 카드 분할납부라고 미리 말을 안 했다;; 너무 준비를 허술하게 함.
(+)법무사 법무통 비용으로 해달라고 미리 사장님께 말씀드림. 사장님이 법무통으로 온 사람은 매번 하던 사람이 아니라 일 이상하게 하는 경우 있다며 법무통 때문에 요즘 힘들다고 하소연도 하심. 부사님이 연결해 준 법무사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해서 괜찮았음.
(+)취득세 카드로 안 될 경우 대비해 현금 준비해 놓음
(+)전입신고를 잔금 날 아침에 미리 마쳐 대출에 영향이나 문제가 없도록 함.
9.특올수리였지만 다시 수리했다
매수를 하고 나서 ‘아키스케치’사이트에서 단지와 평형을 선택하여 가구를 배치해 볼 수 있는 기능을 활용해 가구배치를구상해보았습니다.
(’오늘의 집‘-3D인테리어 메뉴에서도 가능하다고 해요)
당시 친정에 들어가 살아서 가구들은 사용 중이 아니라 컨테이너 박스에 보관중이었기 때문에 가구 크기를 가늠하기 어려웠고,
신축에서 구축으로 이사하다 보니 뭔가 가구를 넣을 각이 잘 안 나왔기 때문에 아키스케치에 상당한 도움을 받았습니다.
물론 실제보다 도면이 더 넓었고 들어갈 줄 알았는데 아슬아슬하게 안 된 경우도 있었지만
이 조차 안 했다면 이사 당일날 가구배치에 더욱 어려움을 겪었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4도어 냉장고가 두 개였는데 매수한 곳의 주방 프레임에는 도저히 냉장고를 넣을 수 없고 다른 곳도 냉장고를 둘 공간이 없었기에
주방을 중심으로 수리가 필요했고 하는 김에 하고 싶은 것들을 더 생각해 보았습니다.
도배 장판, 페인트칠, 현관 타일,신발장, 문턱 제거, 중문, 다용도실 문 교체(문의 방향 때문에 세탁기가 안 들어가 문을 떼고 사용하고 있었음).
이 중 우선순위를 정하고 예산 안에서 끊자는 계획이었는데 결국은 모두 하게 되었습니다.
막상 인테리어 업체와 상담하다 보니 주방이라는 한 공간을 수리해도 목공, 타일, 페인트 등 관련 분야의 사람들은 따로 오게 되고,
인건비가 크기 때문에 한 번 왔을 때 다른 공간 수리를 추가 하는 건 비용 상승이 아주 크지 않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뭐라도 비용을 줄여보고자 페인트칠이라도 뺄까? 했었지만 그것만 안 하면 나중에 그냥 조금 더 들여 할 걸 하며 눈엣가시가 된다는 주변 사람들의 말,
수리 비용이 천만원이 넘게 되었는데 페인트는 몇 십만원 대여서 상대적으로 적은 단위였기에 결국 보태보태며 수리를 희망했던 모든 것을 수리하게 되었습니다. 막상 희망한 걸 다 하고 나니 그 때 이거 하지 말 걸~ 하진 않더라구요^^;;;
(-)특올수리는 내 기준과 다를 수 있음. 특올이었는데 올드수리였다.
(-)구축이라면 매임, 매수 때 수리가 어느 정도 필요할지 더 생각했어야 하는데 매수 후 생각함.
(-)수리 비용이 어느 정도일지 감이 없어서 처음에 돈을 덜 쓰고 싶은 마음으로 낮게 잡았던 초기 예산보다 결국 3배 정도를 들여 수리함. 단순 마음 말고 실제로 무엇이 어느 정도 드는지를 알고 수리 비용 예산을 잡았어야 함.
(+)그래도 다양한 상황에 대비해 예비 예산을 두었기 때문에 수리도 가능했다
(-)많은 인테리어 업체의 견적을 받진 못함. 비용 문의는 5군데 정도 했지만 실사 나가기 전엔 견적 줄 수 없다는 대답들이었고, 그 중 통화했을 때 괜찮은 업체와 실사 나가(매도인에게 양해 구하고 미리 하루 가서 1시간동안 실사) 그냥 그 업체와 진행했다.
우당탕탕 엉망이었지만 갈아타기를 하며 좋았던 점은…
1.예상 못했지만 어떤 좋은 방향으로 오게 되었다
임장 전에는 한 번도 안 와 봤던 동네로 거주지를 옮겼는데요, 불과 1년 전만 해도 내가 여기 살 거라고 생각도 못했는데,
이 단지를 처음 임장 왔을 때의 기분도 생각 나는데 어느 새 이사한지 6개월이 되어 가다니 신기합니다.
내일 어떤 일이 생길지, 다음 달이 어떻게 될지, 인생 어떻게 될 지 지금 알 수는 없지만
현재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여 더 나은 방향으로 끈기를 가지고 나아가다 보면
또 어떤 기회를 만날 수 있겠구나 하는 기대와 믿음도 생겼고요
그러기 위해 앞으로도 매일의 시간을 잘 쌓아나가려고 합니다.
2.남편도 부동산에 관심이 생겼다!
‘여기에 이렇게 좋은 아파트가 있는 줄 몰랐어.’
임장 다니던 중 남편이 졸업한 고등학교의 건너편에 있는 아파트도 가게 되었을 때 남편의 한 마디입니다.
남편에게도 익숙한 동네이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지 않다 보니 그 가치를 몰랐던 건데요,
그 외에도 다양한 곳들을 다니며 함께 ‘좋은 곳’을 보고 그 경험을 공유하는 자체가 좋았습니다.
매수할 때 등기부 등본을 보며 과거의 매수인들이 대출을 얼마 일으켜 얼마에 사고, 얼마에 팔았는지를 알게 되어
막연히 가졌던 대출이나 부동산 매수에 대한 두려움도 줄어든 것 같고요.
지금은 주변의 시세에도 관심을 가지고 더 상급지로 가면 좋겠다는 생각도 합니다.
우리 자산 상승에 대해 같은 방향을 공유하고 있는 것이 든든하기도 안심되기도 해요.
그치만 ! 투자를 해 나가는 건 아직도 불안해 한다는 반전 ㅎㅎ
저의 실력을 쌓으며 남편에게 더욱 확신을 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이 후기글을 쓰기 시작한 게 25년 1월이었는데 마무리를 6월에 …하고 있네요^.^
작년 이맘 때는 매도하려고 부동산에 내놓고, 매물을 보기 시작했었는데 벌써 1년이 갔다니… 시간 참 빠릅니다.
내년에도 지난 1년을 돌아보면 치열하게 살면서 삶의 변화를 만들었구나 돌아보도록
남은 올해도 더 나은 방향을 향해 시간을 잘 써 보겠습니다.
용맘튜터님 ! 늦었지만 그래도 튜터님 생각하며 꼭 써야겠다고 생각하여 후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니푸님! 발행 못하고 저장해 두었었는데 복기는 전세 맞추기 같은 거라는 찰떡비유로 오늘은 등록하기 눌러야겠다 생각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순도님! 갈아타기 과정에서 복기하신 포인트들이 지금 현장에 있는 것처럼 생생해서 몰입한 채로 읽었네요ㅎㅎ 경험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들이 현장에는 정말 많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경험자인 순도님이 더 멋져보입니다✨(저도 1호기로 나아가고싶은 마음이 커지네요) 현재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며 행동으로 나아가시는 순도님의 실행력이 너무나도 멋집니다👍🏻 좋은 복기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와 순도님 정말 꼼꼼한 복기 글이네요!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최근 열기반에서 복기를 해야 투자가 마무리되고, 그 투자를 진정으로 놓아주는 것이라는 말씀이 떠오르네요☺️ 가족 분들과 소중한 새 집에서 행복하게 사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