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새로운 렌즈로 세상을 살피겠습니다. 내집마련중급반 강사와의 후기. [하루쌓기]

  • 25.06.16

안녕하세요

 

하루쌓기입니다.

 

운이 좋게도 지난 금요일 강사와의만남에 선발되어 신사옥 아지트를 처음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저희 조는 1부에 자유를향하여 멘토님과 그리고 2부에는 게리롱 튜터님과 함께 했습니다. 두분 모두 오프로는 처음 뵙는 기회여서 시작부터 상당히 설레이고 기대되었습니다.

 

1. 현재를 돌아보는 렌즈를 바꾸게 되다.

 

최근에 회사 때문에 스트레스가 많았습니다. 연거푸 퇴사자들이 나오면서 남아 있는 사람들이 뒷감당을 해야 했는데 대표이사의 태도를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퇴사자가 인수인계를 제대로 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는데 직접적으로 어떠한 얘기도 하지 못하고 남아있는 사람들에게만 지시하는 모습으로부터 많은 불편함을 느꼈습니다. 저는 인수인계를 위해 외근을 가야했고 장거리 출장을 다녀와야 했습니다. 이 회사에 있는 것이 불행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이것이 월급과 최종목표를 위한 대가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진정한 마음으로 그 사실을 받아 드리기가 많이 어려웠습니다. 지금의 환경에 대한 부정적인 느낌과 함께 투자시간에 많은 인풋을 넣지 못하는 현재의 답답함과 계속 쌓여가는 일은 제 마음을 계속 조여왔습니다.

 

위와 같은 저의 구체적인 상황을 말씀드리지는 못했지만 회사에서 느끼는 불편함 그리고 투자에 많은 인풋을 넣지 못하고 있는 현재의 답답함 그리고 빨리 은퇴하고 싶은 조급함에 관한 고민을 자유를향하여 멘토님께 질문드렸습니다. 질문 보다는 위로 받고 싶다는 마음이 컸던 것 같습니다.

 

최근 자기관리론을 읽으며 중요하지 않은 사건과 사람으로부터 영향을 최소화 시키며 목표만을 생각하자고 다짐했지만 실제로 내 생활에 전혀 적용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중요한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감정을 제어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강사와의 만남을 다녀온 뒤 생각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자유를향하여 멘토님으로부터 은퇴를 위해서는 준비가 필요하고 버티는 구간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그 기간동안 몸과 마음이 불편하지 않게 루틴을 잘 지켜가며 생활해야 함을 배웠습니다. 극단적인 인풋을 넣지 못하더라도 하고 있는 사실 자체가 중요하며, 내가 하지 못하는 것보다 현재 하고 있는 것에 집중해야 함을 배웠습니다. 돌아보면 단발성 이벤트로 생각해도 됐을 일인데 저는 하나의 일을 극단적으로 받아들이고 자기연민에 빠져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지 못하고 하지 못하는 일에 불평하고 타인을 비난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나 자유를향하여 멘토님의 얼굴에서 네 상황이 그리 나쁘지 않다. 적당히 해라. 라는 마음의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서 반성하기도 했습니다. 이것은 멘토님의 마음이 아닌 나의 내면에서 하는 이야기를 제가 멘토님으로부터 투영했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저는 지난주 경험들을 통하여 조금은 달라진 것 같은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결국 도달할 목표인데 과정에서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자는 생각을 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지금을 더 살펴보고 돌아보며 다시 함께하지 못할 현재에 보다 충실하자는 생각을 갖게 됐습니다. 현재를 더 소중하게 아끼며, 사랑하자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거듭 힘내라고 응원해 주신 멘토님의 말씀이 목표를 나아가고 있는 제게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제게 큰 힘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세상을 달리 볼 수 있는 렌즈를 선물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다시 또 인사드릴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멘토님.

 

2. 투자의 우선순위를 다시 새기게 되다. 

 

게리롱 튜터님에게는 2채를 소유하게 된 현재의 위치에서 앞으로의 방향성에 관해 질문드리게 되었습니다. 이때 제 질문의 본질은 조급증에 따라서 어떻게 하면 “빨리” 다주택자가 될 수 있나요? (저는 은퇴하고 싶어 정말 미칠거 같아요) 가 제 속마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질문을 드리기 전까지 어떻게 하면 다수의 시스템을 “빨리” 구축할 수 있을지 그래서 어떻게 하면 다수의 시스템으로부터 전세금을 “빨리” 회수할 수 있을지에 관한 근시안적인 사고에 갇혔던 것 같습니다. 

 

운이 좋게도 게리롱 튜터님을 만나 뵙게 되어 우문으로부터 현답을 들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시장 분위기를 봐야 겠지만 현재 분위기에서는 할 수 있다면 가치 있는 것을 하는 것이 우선순위 상 맞다는 것을 다시 한번 알게 됐습니다. 현재 시장에 소액의 투자금으로 가치 있는 물건을 여러 개 할 수 있는 시장이 아니고, 취득세와 정권 역시 그러한 방향과는 맞지 않은 것이 현재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거시적인 상황을 체크함과 동시에 지역을 많이 넓혀 가는 것이 정답임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3. 기승전 “현재”에 집중하자. 그리고 즐거운 마음으로 살자.

 

자유를향하여 멘토님의 피드백 그리고 게리롱 튜터님께서 같은 조 다른 분의 질문으로부터 답변을 해 주시는 것을 들으며 극단으로 투자 인풋을 넣는 것이 꼭 답은 아닌 것을 알게 됐습니다. 물론 할 수 있으면 그렇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입니다. 하지만 지켜야 할 다른 중요한 가치들이 있다면 내가 할 수 없는 것을 갈망하며 스스로 불행해 지는 것보다는 현재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며 다시는 맞이하지 못할 현재를 충실하게 그리고 즐겁게 보내는 것이 하루를 살아가는데 옳은 방향이다라고 배우게 된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지금의 나와 함께 하는 모든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겠습니다. 스스로 불행에 빠지는 선택과 반대되는 선택을 하겠습니다. 저희들과 소중한 시간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들이 꿈꾸는 목표에 먼저 가 주시고 또 이렇게 후배들을 위해 아낌없는 시간과 마음을 써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시고 또 행복하십시오. 또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삶은일기
25. 06. 16. 21:17

역시 싸키님의 정성어린 글을 읽으며 힐링합니다^^ 현재에 집중하며 꾸준히 걸어가실 싸키님❤늘 응원드립니다

벤베넷
25. 06. 16. 22:17

하루쌓기님~ 강사와의 만남 후기 감사합니다. 힘드신 시기 보내고 계셨네요. 힘내세요. 홧팅입니다. 강사와의 만남으로 좋은 방향으로 전환하신 모습 멋져요. 늘 응원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