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 중급반 2주차. 선배와의 독서모임~~~
칸부 선배님과의 2시간이 넘는 알찬 시간이었습니다.
주제1: 성공에 대한 6가지 거짓말 중, 내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믿음은 몇가지였나? 가장 크게 믿었던 것은 무엇이고, 지금은 어떻게 생가하나?
모든 일은 다 중요하다. 멀티태스킹도 능력이다. 의지만 있다면 못할 일은 없다.
다들 비슷하게 생각하며, 살아왔던 것 같아요. 그래서 많이 공감 되었던 주제였던 것 같아요.
특히
토브님의 엄마로, 아내로, 직장에서 모두 다 잘 해내고 싶은 욕심에 살아왔지만,
좀 더 우선 순위를 두며 모든 일을 다 잘 해내야겠다는 생각을 줄여나가려고 한다고 하셨을 때,
굉장히 많은 공감이 갔습니다. 저 또한 그랬거든요.
뭔가 아이도 잘 키우고 싶고, 이 복합적인 감정에서 그나마 저도 조금씩 내려놓게 되었던 것 같아요.
토브님도 조금씩 내려놓으시길 바래봅니다. ㅎㅎ
용용채씨님의 도움을 청하는 사람들은 모두 다 도와줘야 한다는 생각에 오히려 내가 할 일을 못하게 되었다는 부분에
또 공감 한 스푼.
아직도 좀 그런 마음이 늘 남아있지만,
이제부터 용용채씨님의 찾아보라는 말….저도 써먹어봐야겠습니다.
원쏘울 조장님의 독강임투는 한 달동안 적절히 배분해서 해야 하는 줄 알았다는 부분.
저도 요즘 좀 고민되는 부분이었어요.
뭔가 그 중 하나라도 안하면 내가 핑계 대는 것 같고,
그런데 또 독강임투를 하다보면 너무 허덕이게 되고….
하나의 영역을 한달한달 몰입해서 늘려나가기.
저도 욕심 내려놓고, 저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는 걸로 나아가봐야겠습니다.
칸부선배님의 의지력 고갈을 인정하고, 내가 언제 의지력이 좋은지 나쁜지를 파악하고 그에 맞게 셋팅해 나간다.
자고 일어나서 제일 의지력이 좋을 때 저는 집안일과 아이 등교 케어에 힘을 쏟았네요…의지력이 좋을 때와 나쁠 때를 저도 빨리 파악해서 그에 맞는 루틴을 다시 셋팅해봐야겠습니다.
막간 선배님의 해야할 일들에 압도되었을 때 헤쳐나가는 tip:
힘든 마음을 인정하고, 스스로 헤쳐나가야하지만, 그건 잘 안되는 일이기에, 주변 월부인들에게 전화해서 힘들다고 내뱉는다. 그럼 마음이 조금 풀린다.
저도, 그럼 힘들 때 힘들다고 솔직하게 말해보는 용기를 가져봐야겠습니다^^
주제2: 투자자로 오래 살아남기 위해 일과 삶, 투자를 어떻게 지속할지 고민해본 적 있나요? 어떤 결론에 도달했는지 이야기나눠봐요.
심지님의 투자는 메인이 아니고, 지금 나의 일이 메인이다. 투자는 나의 직업을 지속하기 위한 방법이다.
심지님의 직업을 정말 좋아하시는구나 느꼈고, 그 좋아하는 일을 찾으셨고, 하고 계신다는 게 정말 부러웠습니다.
꼭 투자 하셔서 좋아하시는 일 계속 하실 수 있길 응원합니다^^
용용채씨님도 행복하고, 건강해야 좋아하는 일도 오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운동을 하고 계시다는 이야기를 듣고, 전 늘 체력이 없다고 말만하고 정작 행동하지 않고 있는 절 발견했습니다. 저도 매일 5분이라도 근력 운동 해야겠단 생각도 더불어 들었네요. 용용채씨님의 운동을 응원합니다 ㅎㅎㅎ
칸부선배님은 투자공부가 너무 재미있었고, 그만큼 몰입해서 하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대단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오래 살아남기 위해 고민 중이고, 밸런스가 중요하고, 완벽한 균형은 없음을 받아들이고, 그 순간 중요한 것들에 시간과 에너지를 기울여야겠다고 하셨을 때, 저도 다시 한 번, 완벽한 균형은 없음을 다시 한 번 받아들이는 것 부터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주제3: 실제 투자하기 앞서 가장 고민되거나, 걱정되는 점은?
리오님 어느새 가계약금까지 넣으시고, 우선 내집마련 너무 축하드려요 짝짝짝짝
가계약금을 넣고 보니, 너무 조급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하셨지만,
그래도 월부에서 알려준대로 기준과 원칙은 지키셨다는 말씀에,
잘 하셨을 것 같아요. 누구에게든 1호기는 참 서툴고, 후회되는 부분이 많지만,
그 부분을 잘 복기해서 2호기에서는 더 나은 투자를 하시면 되죠~~다시 한 번 축하드려요^^
리오님 덕분에 매물털기 어떻게하는지 칸부 선배님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매물 털기 전 사전준비는 꼭!!!
내 투자금으로 할 수 있는 단지 선정!!
다 전화해보고, 리스트업, 부동산 사장님도 정해놓기.
안된다는 마음 갖지 말고, 위에서부터 훑어 내려온다.
이게 될까? 란 생각하지 않고, 우선 내 지르니, 물건이 만들어지더라.
현장에 간 만큼, 전임한 만큼 물건이 보인다.
저도 다음에는 안된다는 마음 갖지 말고, 그냥 지르기 먼저…..해봐야겠습니다.
물건은 만드는거야~~~
투자 기한을 정해두면 조급해지더라. 기한을 생각하기 보다 오늘, 내일 투자한다는 마음으로 계속 열심히 한다.
용용님의 수도권과 지방의 기준이 달라 어렵다는 질문에서 저또한 그 기준 잡는게 많이 어려워 궁금했습니다.
칸부 선배님의 지방은 정말 어렵다. 연식, 대단지, 균질성만으로는 이해하기가 어렵다. 선호도는 계속 바뀐다.
그래서 많이 보고, 많이 느껴야한다. 그리고 질문을 진짜 많이 해야한다는 부분에서..
질문을 통해 배우는 게 정말 많은 것 같아요. 요즘 다시 텐션 떨어져서 질문을 안하게 되는데…
다시 질문 많이 많이 해보도록 해야겠습니다.
칸부 선배님의 1호기:
13개구를 보고 1호기를 했다. 1호기에 확신이 섰던 이유는 비교평가가 됐고, 고를 게 많았다.
후회됐던 부분은 공급을 안일하게 봤던 것.
전세 셋팅은 예측이 안되니, 최대한 빨리 빼자.
우선 13개구를 보고 1호기를 했다니…..그리괴 비교 평가가 되니, 고를 게 많아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역시 앞마당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낍니다.
2호기까지 너무 먼 이야기라고 앞마당 설렁설렁 만들지 말고, 그래도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시 한 번 의지를 불태워봅니다.
마지막 서로의 생각과 경험을 나누며 너무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준제트님, 준제트님의 인생 최종 목표에 대한 고민이 많으신 것 같은데…
당연한 것 같아요. 중요한 부분인만큼 잘 생각하셔서
그 목표에 맞게 인생 계획 잘 세우시길 바래요~~
역시나 독서모임은 너무 풍성한 시간이 되는 것 같아요!!
귀한 시간 내주신 칸부 선배님 감사합니다!!! 선배님의 갈아타기 응원합니다~
그럼 38조 모두 남은 시간 같이 행복한 시간 만들어봐요!!!
3초 가입하고, 평범한 월급쟁이들의 부자 습관 만들기를 이어보세요.
35만명이 월부에서 함께 읽고, 쓰고, 대화하며 부자 습관을 만들고 있습니다.
댓글
우와~ 세상에~ 너무 잘 정리해주셨네요~ 정리왕!! 덕분에 한번 더 선배님과의 만남을 하는 거 같네요 ^^ 요런거는 들을 때 정리하나요? 역시 고급 레벨이십니당...저도 나중엔 도전해 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