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신청 가능한 독서모임
7월 돈버는 독서모임 - 게으르게 살지만 부자는 되고 싶어
독서리더, 독서멘토

드디어 찾았다 인생 책! 몰입!!
1. 책 제목: 몰입(확장판)
2. 저자 및 출판사: 황농문, (주)알에이치코리아
3. 읽은 날짜: 2025.06.18
4. 총점 (10점 만점): 10 / 10점
< 1장 : Work hard에서 Think hard로 ‘생각’을 이동하라 >
주위를 둘러보면 무기력함과 집중력 부족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엔트로피’가 자연스럽게 증가하는 경향에 맞서 이를 감소시키려는 특별한 노력을 하지 않으면 우리는 타락이나 쇠퇴의 길을 걸을 수 있다. 우리의 꿈을 실현 하기 위해서는 ‘엔트로피’를 낮춰야 하는데, 우리의 습관은 ‘엔트로피’를 증가시킨다. 삶에서 성공을 이룬 사람들의 대다수는 이 오르막길을 오른 사람들이다. 우리가 정상에 다다른 순간 성취감, 상쾌함 등의 쾌감을 통해 고통이 사라지고 도파민, 엔도르핀과 함께 강한 호감을 불러 일으켜 좋은 기억으로 저장 된다. 따라서 우리는 어떤 일을 할 때 ‘혼신의 노력 했지만 좋았다!’라는 경험을 해야한다. 천재들의 위대한 업적은 그들에 노력에 의해 얻어 졌으며, 극도의 몰입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남다른 열정의 소유자 였던 것이다.
아인슈타인은 “나는 몇 달이고, 몇 년이고 생각하고 또 생각한다. 그러다 보면 99번은 틀리고, 100번째가 되어서야 비로소 맞는 답을 얻어낸다”고 했다. 아인슈타인이 말하는 ‘생각’이란 자신의 목표를 이루겠다는 강한 의지와 ‘몰입’을 하면서 얻어지는 자신감이면 세상에 풀지 못하는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몰입’은 지극히 이상적인 상태이지만, 그 과정이 그리 복잡하지는 않다. 하지만 몰입이 인생에 미치는 의미와 효과는 엄청나다.
‘최선이란 무엇인가?’, ‘최선의 삶이란 어떻게 사는 것인가?’ 이 답에 대한 확실한 답을 가지고 있다면 성공한 인생을 살 수 있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최선에 대한 잘못된 이해 때문에 고생만 하고 성과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마라톤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려면 자신만의 페이스를 지켜야 하듯, 모든 일을 할 때 최적의 페이스를 찾아 하루의 패턴을 만들고 이것을 반복해야 한다. 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정신적, 육체적 피로가 누적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열심히 일하면 남들보다 2배 이상 잘하기도 힘들지만 열심히 생각하면 남보다 10배, 혹은 1000배까지 잘할 수 도 있다. ‘Work Hard’의 패러다임에서 ‘Think Hard’의 패러다임으로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 것이다. ‘의도적인 몰입’은 바로 의식의 무대 위에 내가 원하는, 혹은 필요로 하는 내용을 올리려는 의도적인 노력을 하는 것이다. 몰입 상태에서는 공부하는 것도, 생각하는 것도 전혀 힘들지 않고 오히려 재미가 있다. 그 재미가 다시 몰입을 더 깊게 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하여 몰입도는 한층 더 끌어올려진다. ‘지금처럼 살면 후회하지 않을 것 같다’는 감각을 체험한 것이다.
< 2장 : 본격적인 몰입을 시도하기 위하여 >
몰입이 들어가기 위해서는 정확한 목표(=해결할 문제), 몰입할 수 있는 환경, 불필요한 외부정보 차단(tv, sns 등), 혼자만의 공간, 규칙적인 운동, 단백질 위주의 식사 가 필요하며, 완전한 몰입(100%)까지의 시간은 3일이 걸린다. 3일까지의 ‘몰입’하는 시간은 힘들고 어렵지만, 3일이 되고나면 자동적으로 몰입상태가 유지되며 기분이 약간 좋아진 듯한 느낌이 들기 시작한다. 잠을 자는 7시간 외에 눈떠 있는 시간은 오로지 주어진 문제만 생각하는 것인데 3일이면 51시간이 된다. 엄밀히 말하면 ‘1초 원칙’을 철저히 지키며 40시간 정도 보냈다면 몰입 상태라고 할 수 있다. ‘50시간 몰입의 법칙’은 실천이 어렵지 말 그대로 실천하는 사람은 대부분 효과를 경험할 것이다.
저명한 과학자나 예술가들 중에는 젊은 나이에 죽거나 조현병이나 조울증을 앓은 이들이 많다. 이들 중에는 ‘몰입’ 상태에서 무리를 했던 사람이 적지 않을 것이다. ‘몰입’ 상태에서는 아이디어가 봇물 터지듯이 쏟아지고, 약간의 쾌감이 동반되어 지치지 않고 일하며 잠을 못이루게 된다. 결국 육체적 혹은 정신적으로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건강한 ‘몰입’을 하기 위해서는 하루 30분 정도의 땀흘리는 운동을 하고, 7-8시간 정도의 충분한 숙면을 취해야 한다. 또한 긴장된 상태의 몰입이 아닌 이완된 상태의 몰입, 즉 느긋한 마음으로 천천히 생각하는 방식이어야 한다.
‘슬로싱킹’은 명상에 가까운 행위다. 온몸에 힘을 빼고 몸을 기대고 편하게 앉아 마음을 가라앉힌 다음 자신이 고민하는 문제를 아주 천천히 생각한다. ‘몰입’을 시도 할 때에는 이러한 ‘슬로싱킹’이 규칙적인 운동 못지 않게 중요하다. 그래야만 알파파가 나오는 상태에서 스트레스가 발생하지 않게 생각을 할 수 있다. 이런 상태에서 생각하면 기분이 좋고, 생각하는 것이 의미있고, 의식의 깊은 곳까지 생각이 도달해서 아이디어도 잘 나온다. ‘슬로싱킹’을 하다보면 졸음이 오고 선잠이 들곤 하는데, 이는 ‘슬로싱킹’을 올바르게 실천 하고 있다는 증거로 받아들이면 된다. 선잠 상태에서 ‘몰입’하는 양상을 보면 각성 상태에서 생각하는 것과는 다르게 분석적이거나 비평적이지 못하고 단순하다. 주어진 문제만을 계속생각할 뿐, 고차원적인 생각을 못하는 것이다. 하지만 오히려 ‘몰입’은 더 쉽게 하게 되는데 수면 상태에서는 신체에 들어오는 정보의 입력이 차단 되므로 ‘몰입’하는데 영향을 미치는 방해 요소가 없어지는 것이다. 따라서 선잠 상태 에서는 의식의 깊은 곳까지 문제에 대한 생각이 들어가게 되어 문제와 관련된 깊은 아이디어가 나오는 경우가 많다.
우리 뇌는 기억을 저장하기도 인출하기도 한다. 장기기억의 인출과 관련된 신경전달 물질은 아세틸콜린인데, 이는 이완된 상태에서 분비가 잘되고 잠이 들면 분비가 증가한다. 아세틸콜린의 분비는 꿈을 꾸는 ‘렘수면' 중 최대가 된다. 따라서 잠이 든 상태에서 장기 기억의 인출 능력은 깨어있는 상태보다 월등하게 높으며, 수면상태에 가까운 최면 상태에서 놀라운 기억력을 발휘하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매일 밤 우리는 잠을 잘 때 ‘천재의 뇌’를 경험하게 되지만, 잠에 깨고나서 기억하고 있지 못하다가 낮에 우연히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왜그럴까? 그 이유는 단기 기억에 필용한 신경전달 물질이 수면중에는 극히 감소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선잠상태에서의 아이디어는 그 당시에 노트에 기록하지 않으면 기억이 잘 나지 않고 잠에서 깨고 시간이지나 우연한 아이디어 처럼 생각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잠든 상태에서 떠올린 아이디어를 붙잡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잠이 들고서 서너 시간 후에 일어나는 것이다. 이렇게 중간에 잠을 깨면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놀랄 만큼 쏟아진다.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반드시 '몰입'을 통해 자면서도 생각을 지속하는 ‘숙면일여’의 상태에 도달해야 한다.
‘몰입’은 하루종일 주어진 문제만을 생각하는 매우 강도 높은 사고 활동인데도 며칠, 몇 주일, 몇 달이 지나도 아무런 부작용이 없다. 피로가 누적되지도 않고 일이 싫증 나지도 않는다. 오히려 매일 사기가 더 충전하고 자신감과 의욕이 솟구치는 최상의 컨디션이 유지되는데 그 생각을 지속하는 한 기분 좋은 이 상태는 무한정 지속된다. 그야말로 자신이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에너지를 모아서 주어진 목표를 향해 쏟아 붓고, 그 결과 높은 성과를 낼수 있을 뿐 아니라 지고의 행복감을 느끼게 된다. 이러한 가치관의 변화는 일시적인 효과로 끝나지 않고 남은 인생을 보다 성공적이고 의미 있는 삶으로 이끈다.
< 3장 : 몰입은 뇌와 인생을 춤추게 한다 >
우리가 본질적으로 가지고 있는 목적지향성을 고려하면 몰입도를 올리는데 빼놓을 수 없는 요소는 바로 뚜렷한 목표와 성취 동기다. 따라서 목표 의식을 강화 시켜 성취 동기를 북돋는 노력이 궁극적으로 자신의 일에 대한 흥미와 수행 능력을 올리는 결과로 이어진다.
‘자아실현’이란 사람들이 자신의 능력을 최대로 발휘하고자 하는 본능적인 욕구다. ‘매슬로’가 언급하는 ‘자아실현’에 성공한 사람들의 심리적 특징과 ‘몰입’ 상태의 심리적 특성은 서로 유사한 점이 많아. ‘몰입’상태에서 자신의 지적 능력이 최고조로 발휘되는 경험을 하고, 이러한 상태가 오래 지속되어 ‘몰입’의 결과가 커다란 성과로 완성되는 것을 경험하는 것을 분명한 ‘자아실현’이다. 자아실현이 모두 같은 심리적 특징을 갖지는 않겠지만,'몰입'은 그 어떤 것보다 가치관을 변화시키는 놀라운 경험이 될 것이다. 이러한 ‘몰입’에 의한 변화가 겉으로 보이지 않아서 과학적이지 않다고 생각할수 있지만, ‘몰입’의 메커니즘은 현대 뇌과학으로 충분히 설명 가능하다.
뇌과학에 따르면 스트레스를 느끼면 이 정보가 핵산에 기억된다. 그래서 동일한 스트레스를 느끼면 신체적 스트레스를 해소시키는 부신피질자극호르몬과 정신적 스트레스를 해소시키는 베타엔도르핀이 분비된다. 따라서 동일한 형태의 스트레스가 반복되면 점점 견디기가 수월해지고 결국 인내력이 형성 된다. ‘몰입’과도 깊은 관계가 있는 인내력의 원리도 이처럼 뇌과학의 관점에서 설명이 가능하다.
영환관람, 독서, 스포츠 경기 등 취미 활동들은 도파민의 분비를 유도한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낯설고 새로운 경험들도 도파민을 분비하게 만든다. 우리가 어려운 난제에 도전해 끝내 그 문제를 해결했을 때 성취감이나 희열을 느끼는 것도 도파민이 분비되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인간이 쾌락을 추구하도록 뇌에 보상체계가 만들어진 것은 이것이 종의 생존과 번식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스탠퍼드대학교의 ‘애나 렘키’ [도파미네이션]에서 중독의 작동원리를 설명하며 ‘쾌락은 고통을 수반한다’라고 했다. 이는 우리 뇌가 쾌락을 추구하는 동시에 고통의 균형을 맞추려는 경향이 있음을 의미한다. 우리 모두 게임이나 스마트폰 사용과 같은 활동을 하다가 중단했을 때 불쾌감을 느낀 적이 있을 것이다. 우리 몸은 환경 변화에 적응하며 생명 활동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려는 항상성이라는 특징을 가지는데, 이 특징에 의해 쾌락과 고통의 균형을 맞추려는 뇌의 작용과 연결 되는 것이다. 반대로 독서, 글쓰기, 공부, 운동, 찬물샤워 등의 고통스러운 활동을 먼저 하면 반드시 그에 대한 보상으로 기쁨과 쾌락이 뒤따른다. 즉, 쾌락을 먼저 선택하면 빚내서 도파민을 사용하는 것과 같고, 고통을 먼저 선택하면 저축한 도파민을 사용하는 것과 같아서 더 큰 보상을 얻을 수 있다는 원리다.
성공한 사람들에게서는 흔히 볼 수 있는 2가지 특성, 만족지연능력과 ‘그릿’은 전두엽 발달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신체의 다른 부분이 손상되더라도 전두엽이 멀쩡하다면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특히 나이가 어릴 수록 전두엽 발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유아기 동안, 뇌는 필요한 양보다 많은 시냅스를 생성하고 이렇게 과잉 생산을 한 후 잘 사용되지 않는 신경회로는 점차 제거되는데 ‘시냅스 가지치기’라고 한다. 따라서 전두엽을 강화하는 교육은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고, 나아가 사회적 적응에 필요한 기술을 개발하는데 도움을 준다.
전두연합령(전전두피질)은 사고, 판단, 계획, 창조 등 고도의 지적능력을 관장하며 우리 뇌의 사령관 역할을 한다. 이 곳의 대부분은 A10이라고 불리는 도파민 신경섬유로 이루어져 있다. A1 신경에는 신경전달물질의 과다 분비로 인한 부작용을 방어하는 마이너스 피드백이 따로 이루어 지지 않는다. 이로 인해 도파민의 분비가 증가해도 억제가 일어나지 않아 도파민 과잉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이렇게 A10 신경이 활성화되면 도파민 유리가 계속 이루어짐에 따라 장기간 ‘몰입’을 해도 우울감 없이 지속적인 쾌감을 경험할 수 있다. 이는 장기간 ‘몰입’을 실천해도 정신적 피로를 초래하지 않고 행복을 유지하며, 부정적인 영향이 없다는 뜻이다.
시냅스는 가소적이어서 경험이나 학습에 의해 변화 되고, 이런 시냅스의 가소성을 가리켜 ‘신경가소성’이라고 부른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 자신의 시냅스를 원하는 방향으로 배선할 수 있으며 ‘심은대로 거둔다’라는 인과법칙이 우리의 신경계에도 적용되는 것이다. 창의력과 문제해결력을 높이는 시냅스가 발달하면 좋을 것이고, 내가 해야할 일을 재미있게 할 수 있도록 하는 시냅스가 발달해도 좋을 것이다. 내가 어떤 활동을 하고 무엇을 생각하느냐에 따라 주어진 일에 대한 시냅스의 형성이 영향을 받고 그 결과 주어진 일에 대한 나의 감정이 변화한다. ‘내가 나를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어떤 일을 하는 것이 좋아서 미친 듯이 돌진하는 것은 ‘능동적인 몰입’이며, 그 일을 하지 않으면 큰일나는 위기 상황에 놓이기 때문에 하는 것은 ‘수동적인 몰입’ 이다. ‘몰입’에 들어간다는 것은 산만한 상태를 벗어나 고도의 집중 상태로 접어든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며, 의도적인 노력을 통해 ‘수동적인 몰입’을 ‘능동적인 몰입’으로 바꿀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천천히 생각하기’를 해야 한다. ‘천천히 생각하기’에 의해 ‘몰입’에 들어가게 되면, 심리적인 부담이 없고 습관이 되면 오히려 즐겁게 실천할 수 있다.
오늘 하루, 나는 얼마나 가치 있는 시간을 보냈는가? 오늘 하루 내가 한 일들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각각의 활동은 얼마나 가치 있는 것이었나? 이런 일상이 반복된다면 인생의 마지막 순간, 나는 자신의 삶에 대해 만족할 수 있겠는가? 이 질문이 바로 ‘몰입’을 선택하는 중요한 동기가 된다.
< 4장 : 몰입으로 학교와 직장에서 핵심 인재가 되다 >
어려운 문제를 풀려면 장기전에 돌입해야 한다. 우선 마음을 편하게 가지려고 노력해야하며, 시간에 쫓기지 말고 문제가 풀릴 때까지 평생을 생각하겠다는 여유를 가져야 한다. 이럴 때는 생각의 속도를 느리게 하는 것이 문제를 해결하거나 아이디어를 얻는데 유리하고, 오랜 시간 문제를 풀게 되더라도 지치지 않는다. 엄청난 시행착오 끝에 문제를 해결하게 되고, 이런 경험이 반복되면 오랜시간 생각하면 아무도 해결하지 못한 문제도 풀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다. 초등학생이 미적분을 푼다고 모두 천재는 아니다. 해결 과정을 가르쳐주면 누구나 정답을 맞출 수 있다. ‘진짜 천재’는 자기 스스로 생각해서 그 방법을 찾아낸 사람이다.
일본은 ‘헝가리 교육'을 모방하는 교육을 하여 1960년대 GDP 2위가 되는 눈부신 경제 성장을 이루었다. 여기서 말하는 ‘헝가리 교육’에서 시험은 주어진 시간에 얼마나 많은 정답을 맞히느냐가 아니라 문제 풀이 과정이 얼마나 창의적이고 논리적이냐를 기준으로 1등을 선발했다. 그 결과 ‘헝가리 현상’이라고 불리는 1880년대부터 1920년대까지 제 1차 세계대전을 전후로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역사에 길이 남을 천재 과학자와 수학자들이 줄줄이 태어난 현상이 일어난 것이다.
우리나라 학생들의 주당학습시간은 OECD 평균인 34시간 보다 15시간이나 많으며, 교육열이 대단히 높다. 그에 반해 교육법은 주입식과 암기식이라 효율에 대해서는 의문이다. 누구나 핸드폰, 인공지능으로 대신할 수 있는 지식은 외우고 공부할 필요가 없는 지식인 것이다. 왜 이런 교육이 바뀌지 않는 것일까? 우리처럼 높은 교육열을 가진 유대인들은 우리나라보다 인구수가 적지만 많은 노벨상 수상자가 나왔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과학 분야 노벨상 수상자가 단 한 명도 없다. 이러한 차이는 유대인들은 자식에게 지혜와 지식을 주려고 ‘창의성을 키우는 교육’을 하지만, 우리나라 부모들은 자식에게 좋은 학벌을 주기 위해 ‘주입식 교육’에서 시작된다.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은 지난 10년이상 계속 추락했다. 우리가 세계에서 유례없이 높은 경제 성장을 이룩한 것은 높은 교육열 때문이었다. 그런데 우리의 높은 교육열은 아직도 식을 줄 모르는데 왜 우리의 경제성장률은 계속 추락하는 것일까? ‘김세직’교수 의 논문에서는 한국이 과거 빠른 경제성장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당시 후진국이어서 선진국 제품을 모방해서 빨리 추격하면 되는 ‘모방형 경제’ 혹은 ‘추격형 경제’ 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선진국을 바싹 추격하고 있는 지금은 창조형 인적자본이 필요한데 우리 교육은 여전히 주입식 교육에 머물러 있는 것이다. 즉, 경제성장 동력을 잃어 버렸다는 것과 같다.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폴 크루그면’은 “아시아 국가들이 선진국이 되려면 ‘땀 흘리며 일하는 경제’에서 ‘지식과 영감으로 성장하는 경제’로 바뀌어야 한다.”고 했다. 배운대로가 아니라 배운 것을 토대로 응용하고, 세상에 없던 새로운 것을 창조할 수 있어야 한다. ’Work Hard'에서 ‘Think Hard’로의 패러다임이 절실히 필요한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충분히 창의적인 문제해결력을 키울 수 있는 학습 방법이 있다. 미지의 문제를 만나면 해설에 의존하지 않고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스스로 생각해서 해결하는 방식으로 공부하면 되는 것이다. ‘몰입적 사고’는 아무 진전이 없는 상태에서 주어진 문제에 대해서 1초도 쉬지 않고 연속해서 생각하는 문제 해결 방식이다. 이런 방식으로 미지의 문제에 도전하면서 공부하는 것을 ‘몰입학습법’이라고 부른다. 풀리지 않는 문제를 오랜 시간 생각하여 스스로 해결하는 것이 최선의 학습방법이라고 한다면 영재교육은 아이들에게 고난도의 문제를 내주고 오랜 시간을 생각하여 스스로 해결하도록 유도하는 교육일 것이다.
< 5장 : 약하게 혹은 강하게, 몰입에 이르는 여섯 단계 >
-목표 : 이완된 상태에서 조급함 없이, 쉬는 것처럼 생각하는 슬로싱킹 방법을 터득한다.
-방법 : 5분 이내로 답을 구할 수 있는 문제를 골라서 편안하게 쉬는 듯이 생각할 수 있음을 경험한다.
슬로싱킹이 익숙해 질 때까지 반복한다.
-목표 : 처음에는 답이 보이지 않더라도 계속 생각하면 답이 나온다는 믿음을 가지게 된다.
의도적인 몰입을 일상에 다양하게 활용한다.
-방법 : 미지의 문제에 도전해 10시간까지 포기하지 않고 생각한다.
의도적인 몰입으로 월요병을 없앨 수 있음을 경험한다.
의도적인 몰입으로 나의 인식을 바꿀 수 있음을 경험한다.
-목표 : 문제를 푸는 게 불가능해 보여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몰입하면 해결 된다는 경험을 한다.
의도적인 몰입을 자동 목표지향 메커니즘에 활용하낟.
-방법 : 해결해야 할 문제를 자투리 시간이 날 때마다 생각해서 풀릴 때까지 도전한다.
목표를 향한 동기부여와 구동력을 올리기 위해 의도적인 몰입을 한다.
-목표 : 하루이상 연속적으로 생각하는 방법을 터득한다.
강한 몰입 2단계를 위해 슬로싱킹을 확실하게 익힌다.
행복한 최선을 지속하는 방법을 습득한다.
-방법 : 업무상 중요하지만 어려운 문제를 하루 이상 연속적으로 몰입 한다.
주중에는 자투리 시간을 통한 약한 몰입을 하고 주말에는 강한 몰입을 한다.
하루 이틀 최선을 다해야 하는 상황에 활용한다.
-목표 : 의식 속에 문제와 나만 존재하는 고도의 몰입 상태를 경험한다.
문제를 생각하며 잠들고, 문제를 떠올리면서 잠에서 깬다.
잠이 들 때 고양되는 장기기억 인출 능력으로 기적과 같은 아이디어를 얻는 경험을 한다.
-방법 : 풀리지 않는 문제를 슬로싱킹으로 7일 이상 연속해서 생각한다.
매일 규칙적으로 숨이 차고 충분한 땀을 흘릴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을 30~40분 한다.
만약 잠을 못 이루는 경우 반드시 아침이나 오후에 수면을 보충 한다.
-목표 : 슬로싱킹으로 한 달 이상 하나의 문제만 생각하며 고도의 몰입을 체험한다.
한 달 이상 최선을 다해야 하는 프로젝트나 수험공부에 적용하여 원하는 결과도 얻고 행복한 최선을 경험한다.
장기간 지속한 고도의 몰입을 통해 내적인 변화에까지 다다름으로써 삶을 대하는 태도의 전환과 최상의 삶에 대 한 깨달음을 얻는다.
-방법 : 한 달 이상 하나의 문제에 몰입한다.
최선을 다해야 하는 활동에 대해 한 달 이상 생각의 끈을 이어간다.
매일 규칙적이고 숨이 차고 충분한 땀을 흘릴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을 30~40분 한다.
사람들은 해야할 일을 그저 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삼는데 그러면 일도 삶도 재미 없어진다. 일 자체가 이루고 싶은 목적이 되어야 능률도 오르고 성공 확률도 높아진다. 공부도 마찬가지다. 지금 해야 하는 일, 해야 하는 공부를 세상에서 가장 숭고한 목표로 만들어라. 그러면 삶을 채우고 있는 모든 순간이 행복해 질 것이다. 해야 할 일을 즐기며 행복하게 사는 방법, 그 해답은 ‘몰입’에 있다. 생각하는 습관을 들이고 ‘몰입’에 이르는 단계를 하나 씩 실천 한다면 누구든 성공과 행복을 동시에 거머쥘 수 있다.
중학교 때까지 공부를 잘하다가 고등학교에 올라 가면 성적이 떨어지는 학생들이 있다. 나도 그런 학생이었다. 열심히 하고 안 하 고의 차이가 성적이 떨어지는 이유는 아니었다. 바로 사고력의 차이였다. 어렸을 때부터 '외우는 공부'가 쉬웠고 그게 좋았던 나는 ‘수학’, ‘과학’ 보다는 ‘국어’, ‘사회’, ‘국사’ 같은 과목을 좋아했다. 아무리 문과 수학, 과학이라고 해도 중학교 때보다는 응용을 해야 하는 문제들이 나왔기 때문인데, 외우는 공부를 좋아했던 나는 당연히 성적이 떨어지게 된 것이다.
그래서, ‘몰입’을 읽으며 공감이 되는 부분이 많았다. 나는 ‘몰입’에서 말하는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자란 대한민국의 학생이 었다. 하지만, 나 스스로 ‘몰입’을 했던 적도 있다. 대학원에서 논문을 쓸 때가 그러했고, 지금 센터를 운영하며 ‘수업’을 할 때도 그러하다. ‘몰입’책 보다 ‘그릿’ 책을 더 먼저 읽었었는데, ‘그릿’에도 비슷한 내용이 나온다.
어떠한 일을 할 때 어느 정도 숙련된 사람들은 그 일을 할 때 매우 즐거운 상태를 경험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때는 어떠한 잡념도 없이 그 일만 생각하게 되고 ‘몰입’을 하게 되는 것인데, 이것은 주어지는 일(=과제)이 현재의 기술 보다 어려운 ‘의식적인 연습’과는 다르게, 주어지는 일(=과제)과 현재의 기술이 엇비슷하거나 기술이 더 뛰어날 때 느껴지는 황홀감이다. "‘그릿’ 책에서는 ‘의식적인 연습'을 통해 ‘몰입’처럼 쾌락을 느낄 수 있는가"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하였지만,
나 나름대로의 정리는 이렇다.
‘그릿’ 책에서 말하는 ‘의식적인 연습’을 반복적으로 했을 때, 주어지는 일 (=과제)과 수행능력이 같아지며, 여기서 말하는 의식적인 연습은 ‘몰입’ 책에서 말하는 몰입의 6단계를 연습하는 것과 같다. 여기 두 책의 연습은 단순히 생각만 하는 것을 넘어서서 운동선수, 연주자 처럼 매우 반복적인 연습을 통해 본인의 해야할 일을 수행하고 생각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것을 반복한 결과가 결국 주어지는 일(=과제)을 수행할 때, ‘그릿’ 책에서 말하는 ‘몰입’을 할 수 있는 것이고, ‘몰입’ 책에서 나오는 ‘완전한 몰입’을 경험하고 성과를 낼 수 있는 것이다.
다른 점이라고 하면 ‘그릿’에서는 ‘의식적인 연습’에서의 뇌과학이나 몸의 상태에 대해서는 말하고 있지 않지만,
‘몰입’ 책에서는 안정된 상태에서 ‘천천히 생각하기’ 그리고, 선잠상태가 수행 되어야만 아이디어가 얻어지고 성과가 난다고 하는 것이다.
하지만 두 책 모두다 공통적으로 시사하는 바가 있다.
그것은 본인이 원하는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을 끈임 없이 생각하고 해결하고 싶어한다는 것이다.
그 무엇의 도움도 없이 본인 스스로의 힘으로 말이다.
사업을 시작하게 되면서 거의 매일 스스로 되뇌이는 말이 있었다.
‘이번달에 임대료를 내고, 직원들 월급을 주고,
그러고 나서도 나의 생활을 충당 하는 벌이를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이다.
나도 모르게 ‘약할 몰입’을 계속 하고 있었던 것이다.
생각해보면 질문을 많이 던진 달과 더 적게 던진 달의 매출 차이가 있었던 것 같다.
‘몰입’의 정도가 결과의 차이를 만든 것이다.
앞으로 내가 무슨 일을 행하던, 그 문제를 끊임 없이 생각하고 해결하려는 버릇을 들여야 겠다.
그것이 무의식적이든 의식적이든, 습관처럼 말이다.
그리고 간혹 시간을 내어 ‘강한 몰입 단계’를 실행해 보고 싶다.
특히 인생의 중대사를 앞뒀을 때는 더더욱 말이다.
우리는 매일 수동적인 정보 속에서 살고 있다. 능동적으로 본인의 머릿 속에서 생각해 낸 아이디어들 말고
참고하고 검색하며 정보를 얻는다. 때로는 그런 넘쳐나는 정보들 속에서 나만의 아이디어를 생각해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투자생활에서도 마찬가지다. 지금은 강의를 들으며 ‘벤치마킹’하고 있지만,
훗날 투자에 대한 ‘몰입’을 하다보면, 나만의 아이디어 나만의 투자방법이 분명 생길 것이다.
‘인생 책’이라고 하는 책을 ‘몰입’ 책으로 처음 경험한 것 같다.
아마도 내 인생에서의 첫 번째 ‘인생 책’이 될 것 같다.
‘몰입’은 ‘약한 몰입’과 ‘강한 몰입’이 있다.
‘약한 몰입’은 의식적으로 한 것은 아니었지만 실행 해본 적이 있다.
그리고 앞으로도 습관처럼 해 볼 생각이다.
하지만 ‘강한 몰입’은 경험 해본 적이 없다.
책에 나온 사례들을 보면 ‘강한 몰입’에 대한 결과가 너무나 성공적이고 대단해 보여서
한번 도전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매달 강의가 끝나는 주말 이틀을 이용하여 ‘강한 몰입’을 해보려 한다.
이번년도 안에 꼭 해보려고 한다!!
84p 나는 인생의 방향뿐만 아니라 연구 방식에까지 두루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절감했다. 더 이상 논문 쓰는 것을 목적으로 할게 아니라 내가 연구하는 분야에서 정말 중요하고 해결해야 할 주제를 선택해, 시간이 얼마가 걸리더라도 내 능력을 모두 발휘 하기로 했다.
이 부분이 기억에 남는 이유는, “저자의 이러한 생각으로 인해 우리가 ‘몰입’이라는 책을 접할 수 있었던 게 아닌가” 해서다. 만약 저자가 주어진 논문 주제를 아무런 의심 없이 논문을 끝내는 것에 급급하여 끝냈더라면 우리는 ‘몰입’이라는 책을 인생에서 읽어보지 못했을 것이다. 그리고, 해야할 일에 대한 태도가 ‘수동적인 태도’에서 ‘능동적인 태도’로 변화가 된 문장이기도 하다. 그것은 저자의 논문을 쓰는 ‘목적’이 달라 졌다는 것을 뜻한다. 즉, 논문 주제에 대한 ‘몰입’을 할 생각을 한 것이고, 그것으로 인한 ‘자아실현’을 목적으로 방향을 전환한 것이다. 이러한 가치관의 전환은 쉽게 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 간의 여러가지 고민과, 생각, 그리고 경험으로 인한 지식이 쌓여 본인의 ‘자아실현’을 위한 고차원적인 생각까지 도달한 것인데, 그 부분에서 나는 경의를 표한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10년이 넘어간다. ‘자부심’, ‘뿌듯함’을 느낀 적은 있었지만 그것은 모두 다 ‘사업장을 찾아주시는 손님들의 칭찬’ 혹은 ‘매출’에서 처럼 외부에서 오는 것들이었다. 나의 일에 대해서 ‘자아실현’을 이뤄 스스로 찾을 생각은 못한 것이다. 앞으로 생각의 전환이 된 만큼, 나도 지금 하고 있는 일 그리고 앞으로 하는 일 들을 ‘자아실현’을 목표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월급쟁이부자들 #월부 #열반스쿨중급반 #재테크책 #부동산책
댓글
와 ㅎㅎㅎ 예전에 전화로 그릿 책에 대해서 행복해하며 말해주었던 때가 생각나네요^^ 그릿과 몰입의 만남 ㅎㅎ 리치님 인생책 축하드려요!!! 다음주 월요일 리치님 의견 기다려집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