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6.17 우지공 선배님과 함께한 2주차 <원씽> 독서 대화나누기
먼저 지난 화요일(6/17) 열중 조모임을 통해 따뜻한 격려와 현명한 투자 태도를 기르는 방법을 성심성의껏 나눠주신 우지공 선배님께 너무 감사합니다 :)
저희는 우지공 선배님과 <원씽> 책을 중심으로 어떻게 원하는 목표를 달성해가는지, 투자에 어떻게 적용해갈지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 나누는 독서모임을 진행했습니다.
‘월부의 응원단장’이란 긍정적인 소개글과 ‘우리는 지키는 공부’라는 닉네임에서 선배님을 만나기 전이었지만 ‘투자 공부를 하면서도 동료들과 함께 멀리 가시려는 분이구나’하는 기대감이 먼저 들었습니다. 저녁 조모임 전에 선배님의 독서후기와 글들을 가볍게 읽다가 실생활에서 투자자로써 적용해보면 좋을 만한 글을 발견하기도 했지요
https://weolbu.com/s/EhSLc2NVvS 돈독모 책은 어떻게 읽어야 할까요?
https://weolbu.com/s/EhSSBl9tSo 4년차 투자자가 사전임장보고서에서 남기는 핵심 3가지
https://weolbu.com/s/EhSVnF9Ep6 에이스반이 되어서야 알게된 시세지도 제대로 그리는 방법
4년차 투자자의 노하우를 나눔해주신 것도 좋았지만, 제일 인상깊었던 글 중에 하나는
https://weolbu.com/s/EhSgijIfDa 소망부적에 대한 글이었습니다.
책상이나 방에 목표를 붙여놓은 것보다, 늘 가지고 다니면서 그 목표에 대한 구체화와 의지를 북돋울 수 있어 너무 좋더라구요. 요즘엔 저도 프린트해서 바로 적어서 들고다니며 봅니다ㅎㅎ
다시 돌아가서 <원씽> 독서모임은 이렇게 진행되었습니다. 가볍게 자기소개를 마친 뒤, <원씽>에 대한 질문들을 하나씩 풀어가며 자유롭게 서로의 생각과 의견을 나누어 보았습니다. 아래 답변은 질문에 대한 제 답변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1. <원씽>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한 문장은?
- 의지력과 싸우지 마라. 의지력의 작동 방식에 맞춰 하루 일과와 인생을 설계하라. 의지력을 늘 꺼내 쓸 수는 없을지 몰라도, 가장 중요한 일에 가장 먼저 사용할 수는 있을 것이다. 의지력이 가장 높을 때, 가장 중요한 일을 우선으로 처리해야 한다. (96p)
- 내가 배운 성공의 핵심은 이렇다. 삶의 매순간마다 가장 적합한 행동을 하는 것이다. (133p)
제 인생책 가운에 하나인 <원씽>은 읽을때마다 제가 처해있는 상황에 따라 핵심이 되는 메세지가 다르게 느껴지더라구요. 올해는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본격적으로 시간관리 루틴 다이어리를 쓰고 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원하는 양만큼의 노력시간을 다 채우지 못하는 날도 많았고, 그러다보니 성과가 원하는 만큼 나오지 않아 스스로에 대한 자괴감이 들었습니다. 그러한 현 상황에선 ‘의지력’에 대한 글이 가장 제겐 와닿았고 <의지력이 가장 높을 때, 가장 중요한 일을 우선적으로 처리하라>는 메세지가 제겐 중요한 해결책이었습니다.
2. 성공에 대한 여섯가지 믿음 중 기존의 편견은?
- 성공에 대한 6가지 믿음 중 아래 3가지가 기존에 당연히 여겼던 제 편견이었습니다.
1) 멀티태스킹은 곧 능력이다
2) 성공은 철저한 자기관리에서 온다
3) 의지만 있다면 못할 일은 없다
- 위 3가지 가운데, 특히 ‘성공은 철저한 자기관리에서 온다.’는 속설은 한번도 의심해본 적이 없을 정도로 진리라 믿고 있던 부분이었습니다. 예전에 읽은 한 책에서 말하길, 인간은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보니 계획을 짤 때 실현가능한 수준보다 개인의 능력을 높게 평가해서 짜는데, 실제론 그렇지 않다보니 달성의지나 노력의 문제만은 아닌 것이었습니다. 책을 통해 스스로를 믿을 것이 아니라 내가 만드는 습관의 가치를 믿어야한다는 것을 깨달았고, 저는 강력한 습관을 지닌 사람이 되기 위해, 이젠 루틴을 쌓는 것에 충분한 시간을 들이려고 합니다.
3. 투자자로 오래 살아남기 위해 일과 삶, 투자를 어떻게 지속할 것인가?
모든 성취에 있어서 저는 반드시 시간과 노력을 과투입 해야하는(갈아넣는) 시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원씽>에서도 밸런스를 맞춘다는 것= 균형잡힌 삶을 추구한다는 것은 어떤 것도 극단을 추구하지 않는다는 것이라 말합니다. 우선 순위에 따라 행동하면 자동적으로 균형에서 벗어나 어느 하나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게 되고 즉 균형을 깨뜨려야 된다는 것이죠.
앞으로 3년간 저는 ‘투자자’로써의 스킬과 경험을 쌓기 위해 중심을 벗어났다가 돌아오는 시간을 길게 가져갈 생각입니다. 1) 투자 2) 가족 3) 일 이러한 우선순위로 시간과 에너지 배분해갈 것이며, 그 과정에서 월부 선배님들의 노하우를 BM하여 다음의 것들도 함께 실행해볼 생각입니다.
-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의 너나위님처럼 업무발생 후 2주 내 회사일 반드시 처리할 것
- 투자할 때마다 가족들께 감사의 보상을 표현할 것
4. 투자를 실행하기 앞서 가장 고민되는 부분은?
최근 투자 실행 과정 중 ‘조건부 전세 대출’ 이슈로 인해 매수 후 전세세팅이 매수잔금일 전까지 맞춰지지 않는 경우, 잔금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가장 크게 들었습니다. 그래서 우지공 선배님께 실직적으로 가장 고민되는 부분을 질문했습니다. 4년차 투자자로써 선배님은 고민에 대한 답으로 실제 투자 경험담과 함께 <내 물건 1등 만들기>를 설명해주셨습니다.
<내 물건 1등 만들기>란 전세 세입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보는 ‘가격과 물건의 상태’를 최상으로 맞추는 방법을 얘기합니다. 내 물건의 상위 생활권과 하위 생활권에 생활권별로 3곳 정도 부동산에 전화해서 실제 전세 나가는 가격 알아본 뒤, 내 물건의 전세가격을 맞춰 조정(네이버 호가 아님)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실제로 투자를 하신 선배의 짬바가 느껴진 부분이라고 할까요? 최상의 가격은 결국 후보군의 매물들 안에서 조율해 찾아나가는 길임을 깨달았습니다.
또한 이때는 다른 조원 분들의 투자 고민도 함께 나누며 먼저 그 길을 걸으신 선배께서 경험과 전문 지식들로 똘똘뭉친 답변들을 해주셔서 초보 투자자에겐 쉽게 얻을 수 없는 너무나 유용한 시간들이었습니다.
- 근저당 있는 물건의 경우: 특약사항에 잘 정리해놓을 것, 법무사님께 매매계약서와 함께 전달해 처리할 것
- 마인드 다잡기: 월부카페의 <10억 달성기> 필사
- 투자시 가장 중요시 여기는 것: 저평가, 적은 투자금, 리스크
- 독서할 때, 먼저 책의 목차를 통해 우리가 얻어갈 부분을 미리 생각해보고 적어둘 것, 추후 완독후 비교해보며 적용점 좀 더 명확히 정리
5. 선배와의 독서모임 통해 느끼고 적용할 점
2주차 선배님과의 대화는 책이라는 매개체를 통했지만, 결국 우리 월부 동료들이 모두 꿈꾸는 원하는 투자를 지치지 않고 달성해가는 법을 위해 서로의 고민과 노하우를 나눈 힘이 되고 유용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저희 조모임을 위해 준비해주신 우지공 선배님의 교안과 이야기들을 보며 꼼꼼히 얼마나 많은 정성과 시간을 들이셨는지 여실히 느껴져 감동했습니다. 무엇보다 역시 가장 좋은 배움은 나보다 앞서 그 길을 걸어본 사람의 이야기라는 걸 배웠습니다. 앞으로도 월부 안에서 응원하고 성장하며 다시 선배님과 만나게 되는 날을 기대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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