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집 찾는 심마니 집심마니 입니다.
언제나 첫 시작은 '후기 쉽게 쓰기'로 갑니다.
책에 대한 한 줄
: 걱정으로 멈추지 말고, 오늘을 살고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책
오늘의 한 줄
: 인생에 있어 행복을 만끽 하는 것은 특권이다.
우선 간단히 오늘의 느낌을 남겨보고,
후기를 써 봅니다 :)
독서모임에서는 '자기관리론'이라는 책을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앞서 말했듯, 이 책은
걱정이라는 감정을 중심에 두고,
그것이 우리의 삶에 어떤 방식으로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그 걱정을 어떻게 인식하고 해결해 나갈 수 있는지를 다루고 있었어요.
단순한 이론서가 아니라,
실제 생활 속에서 적용 가능한 실천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많은 울림을 주는 책이었습니다.
걱정은 누구에게나 존재하지만,
그것을 부정하거나 무시하지 않고
차분히 들여다보고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면서,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책의 메시지는
독서모임 내내 우리 대화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이번 모임은 10번 이상 함께한 구성원 7명이 모였기에,
매우 편안하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저는 특히 오랫동안 독서모임을 해오신 분들을 보면
반가움을 넘어 동료애를 느끼는데요,
처음 만나는 사이라면 나누기 어려웠을 법한
개인적인 고민이나 마음의 무게들도 자연스럽게 나왔고,
서로 공감해주고 조언을 건네는 분위기가
정말 행복했기 때문이에요.
특히 각자의 삶에서 걱정이 어떤 방식으로 드러나는지,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다루어왔는지를 나누는 과정에서
“나만 그런 게 아니구나”라는
안도감과 위로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책의 내용을 단순히 요약하고 대화하는 자리를 넘어서,
우리의 경험과 삶에 연결시켜 밀도 있게 진행되었던 것도 매우 좋았습니다.
누군가는 최근 겪은 회사생활의 고민을 털어놓았고,
또 다른 분은 책에서 다룬 걱정 해결법을 적용한 뒤
본인의 경험을 나눠주시기도 했어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질문도 오갔고,
특정 문장이나 주제를 중심으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마치 오래된 친구들과 대화하는 듯한
편안함 속에서 진행되어 더욱 기억에 남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은 의도치 않게 길어지긴 했는데요.
누군가는 자신의 현재를 담담히 풀어냈고,
3호기를 투자하신 참여자분은 미래에 대한 불안을
조심스럽게 꺼내놓기도 했습니다.
이번 독서모임도 역시 감상을 나누는 자리를 넘어,
걱정이라는 삶의 보편적 감정을 중심으로
서로에게 마음을 내어주고, 조심스레 손을 내미는 시간이었습니다.
귀한 시간 내어주신 슈필라움님, 방나님, 퓨스님, 어니런님, 보노퐝님, 생각나름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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