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투자 기초반 1강 강의 후기 [서울투자 기초반 8기 78조 위아]

서울 투자 기초반 두 번째 수강이어서 그런지 그래도 아무 것도 모를 때보다 조금씩 귀에 들어오는 것들이 생긴다.

그리고 익숙하게 들어본 아파트명, 지역명도 생겼다. 그래도 지난 번보다 더 많은 것을 알아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어서인지 가볍게만 들어지지는 않았던 것 같다.

그 동안 임보를 쓸 때, 기존까지 나는 전체 지역 분석을 하면서 세세한 부분으로 접근하는 방식을 썼었는데, 나의 예산에 맞는 아파트를 검색해 보고 역으로 그 포인트에 맞춰서 전체 지역을 분석해 볼 수 있다는 접근법이 인상적이었다. 생각해 보니 그 동안 지역을 분석할 때 눈에 잘 들어오지 않고, 막연한 느낌을 받았었는데, 역시 공부를 할 때는 나와 관련 있는 정보라고 생각해야 더 집중할 수 있게 되는 것 같다.

정말 좋은 포인트라고 생각했다. 그 동안 임보를 쓸 때 즐겁지 않은 숙제를 받는 느낌이었는데 임보가 의미 있기 위해서는 정말 내가 활용할 수 있는 정보라는 마음으로 접근해야 하는 것 같다.

그리고 5억에 3억, 7억에 4억과 같이 포인트를 잡아서 그 안에 들어오는 매물들을 유심히 관찰하고 그 안에서 전세가율의 변화를 살펴봐야 한다는 접근법도 상당히 유용했다. 어떻게 보면 서울 안에서 주요 매물들은 땅의 가치 만큼이나 어느 정도 정해져 있는 것일 텐데 그러한 접근법을 통해서 더 쉽고 집중적인 방법으로 매물들을 살필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지금 내가 공부하고 있는 지역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매물들을 살펴보니 훨씬 더 공부가 쉬워지는 느낌이었다. 임장에 가서도 특히 나의 예산 범위 안에 들어오는 매물들을 중심으로 집중력 있게 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다.